믿기힘든얘기좀 들어주세요.형님들

잘생겼어요2014.09.21
조회396












추신 .

댓글달아주신 형님들 감사합니다.

이미 그녀 옆엔 다른 사람이있지만 그거 신경안쓰고 미래를

보기로했습니다.

어찌보면 그남자가 생긴것도 제 잘못이겠지요.

그냥 딴생각안하고 지금보다 나아진 모습을 만들고 싶어요.

그게 나를 위한길 그녀를 위한길이란걸 깨달았습니다.

건강해지고 다시살도찌우고 돈도 열심히 벌어보겠습니다.

응원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네이트 판이란 곳을 알게되서 이번에 제가 되게 힘든일이 있는데 하하 제목그대로 아무도 털어놓을 사람이 없어서 속후련하게 우리가 겪은 이야기들 좀 써보려고 해요.
 
되게 장문이 될 거 같기도 하고, 어찌보면 참.. 믿을 수 없는 허구에 얘기라고 생각하셔도되구요..
 
시작합니다.
 
지금으로부터 1년 반 정도 됬어요 오늘이 496째니까요.
 
자주 클럽가고 같이 놀던놈이 있는데, 어느날 밥 같이 먹자고 하더군요.
 
아무 생각 없이.. 손님과 밥먹다가 친구 놈 얼굴 볼 생각에 고깃집으로 갔습니다.
 
처음 보는 여자가 있더군요.
 
그 날 상당히 그지꼴을 하고 있었고, 그냥 친누나라고 하길래 아무 생각없이 밥을 먹었어요.
 
참 웃긴게 그날 같이 클럽도 가고 ㅋㅋ 그꼬라지로
 
번호를 서로 교환하고 그냥 알고지내고 친구 놈 누나니까 잘해줘야지 이 생각만 하고있었는데.
 
어쩌다보니 그 여자 사는 동네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밤일을 하고 있었고, 잠도 안자고 서로 카톡하고 통화하다가,
 
급하게 약속을 잡고 그 날 오후 부터 새벽까지 술먹고 밥먹고 온갖 얘기도 다하고
 
인생살면서 되게 힘든고민을 털어놓았어요.
 
제 얘기를 핸드폰 보지도 않고 제눈만 바라보며 말을 다들어주더라구요.
 
어린나이에 고향을 떠나 타지생활하느라 주변 사람들과의 깊은 관계도 쌓지 못해서
 
속마음이 그 당시에 썩어 문드러졌는데 너무 힘이 나더라구요.
 
그때부터 어느순간 친구의 누나가 아니라 여자로 보이더군요.. 혼자 속으로 미친놈이야 난
 
미친놈이야라고 외쳐봤지만 이미 움직이는 마음을 멈출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서로 헤어지고 집으로 돌아가려던 찰나 담배한대 혼자 필겸 공원 벤치에 앉아있었는데,
 
자기도 혼자 그러면 안되는걸 알면서 자책을 하는지 말을 되게 못하다가 결국 말하더군요.
 
"나 너 좋아해, 넌 날 몰랐겠지만 동생 통해서 니 사진을 보고나서 그때부터 뭔가 끌렸어. 널 만날 날을 기다려왔어."
 
 처음에 아무 대답도 못했어요.
 
"아...."
 
이러다가 그냥 아무말도 없이 서로 뽀뽀를 했습니다. ok가 된거죠.
 
손을 잡고 혼자 사는 그여자의 집으로 가 정말 진심으로 손만잡고 라면먹고 잤어요.
 
되게 이러면 안될것 같다라는 생각에 이성의 끈을 겨우 붙잡았죠.
 
하지만 결국 우리는 만난지 3일만에 되게 뜨거운 사랑을 시작했습니다. 좋은 밤도 보내구요^^....
 
점점 내가 지내던 오피스텔보다 그 여자의 집에 가는 날이 많아졌고, 거의 반동거를 하게 되었어요
 
밤에 바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던 그녀, 돈도 잘벌었고 저는 밤일이 돈이 안벌리기 시작해서
 
경제적으로 점점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때는 서로 좋은 나머지 누가 쓰고 누가 돈이 없고가 중요하지 않더라구요.
 
어느정도 경제적으로 누나가 힘이있어서 그런지...
 
더 미안하고 나중에 갚아서 꼭 다 돌려줄거야 이마음!
 
이렇게 살았어요.
 
시간이 지나고 점차.. 외출이 잦아지는 그녀........
 
제가 이곳에 연고가 없다보니까 서서히 그녀 없는 시간들이 외로움으로 차오르더라구요.
 
그 외로움을.. 믿음으로 버텨야했는데 이러면 안된다 굳게 마음먹으려고 그렇게 노력했는데
 
의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옆에서 술이 되서 편히 자고 있던 여자친구의 핸드폰을 보고야 말았죠.
 
오늘 몇시간 방을 봤다.
 
술을 많이 마셨다
 
오늘은 어디가게다. 손님 참 진상이다.
 
이런 내용에 대화와..........
 
폰저장목록을 보니 썸이라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자주 연락하진 않았지만 되게 화가 많이낫습니다.
 
아무것도 없겠지 뭐. 날 이렇게 사랑하는데 설마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거겠지 라는 마음에 폰을
 
봤던거였는데..
 
좀 많이 힘들었어요. 그래도 내색하지 않고 되게 이뻐해줬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만난지 6개월정도 되가던 시점에 같이 누워 자려는데 울면서 저를 안더군요.
 
"자기야 사실 나 바에서 일 안해."
 
"알고 있었어. 에이 어느 바에서 몇시간 알바한다고 15만원씩이나 줘 당연히 알았지. 말해줘서 고마워."
 
라고 했습니다........... 고맙다고... 누구누구야...정말 고맙다고 너같은 사람 없었는데 참 고맙다고
 
그 떄 말렸어야했는데...그 당시에 여자친구에게 국가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고 공부도 잘하고 머리도 좋은여자라 직장 구할때까진
 
그냥 내가 참자라는 생각에 이해하고 살았어요 그렇게
 
근데 너무 오래 이해하고 받아줬는지...
 
불과 얼마전까지도 계속 하더라구요.. 말릴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헤어진것도 어찌보면 경제력이 모자라던 나때문이었다는걸..
 
오늘에서야 깨달았거든요.
 
그때 뜯어 말렸어야했는데.. 참....
 
   항상 여자친구 때문에 조금 힘들때마다 저는 털어놓을 사람이 없어서 혼자 삭히다보니..
 
분노조절 장애라는 병명과 ADHD(주의집중력결핍장애) 극심한 우울증이 오게되었습니다.
 
정신과를 다니고...
 
그 병원비를 벌기위해.. 다시 한 번 밤에 세계에도 뛰어들었었고..
 
돈이 안벌리는날엔 스스로를 자책하며
 
정신적으로 점점 지쳐가있었어요. 그러던 때에.. 사건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이 여자가 남자가 생기더라고요. 그남자랑 모터쇼도 보러가고... 저는 기다리고..
 
이런 생활이 비슷하게 계속 반복되었습니다. 집에서는 잘해주니까요... 멍멍이처럼 집에서
 
기다리고 밥먹고 청소하고.. 게임만하고 폐인처럼 지냈죠.
 
그래도 이런나를 좋아해주고 사랑해주는 여자라서 점점 순종적으로 변해만갔습니다
 
버려지기 싫어서요. 나좋다는 여자를 만나 너무 사랑해버린거죠.. 그것도 친구의 누나를..
 
남자가 생긴걸 되게 스트레스 받아하면서 혼자 버텨나갔어요.
 
아 그래도 내가 취직도되고 열심히 일하고 여자친구도 시험에 합격했으니 좋은 직장드가서
 
서로 돈잘벌고 잘지낼수 있겠다.. 라는 생각에 꾹꾹 참았습니다.
 
면접을 14번이나 떨어져서 세상이 나락같을 때에
 
날 위로해주는 사람 한명도 없더라구요. 여자친구는 매일 밖에 나가고..
 
저는 점점 망가져갔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만성적으로 달고 있던 갑상선병이 호르몬조절장애와 함께 종양이...........종..양..악성 종양이 자랐습니다.
 
위험하다고 하더군요 가만놔두면...
 
어떻게 할까 하다가 수술비도 벌어야하고 내 사랑스러운 여자친구가 내 첫월급에 기뻐할모습에..
 
버티고 버텨서 결국.. 아주작은 동네 가게에서 알바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아...알바하고 시급도 작은데 돈을 벌수 있고 이걸로 갚아나갈수 있다라는 생각에
 
너무 기쁘고 아픈것도 모르고 일했습니다.
 
지각한번안하고 일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매니져 자리도 권유받고요..
 
참 희망이라는게 생기니까 좀 많이 웃게되더라구요 그당시에
 
불과얼마전까진요...........
 
어느날 여자친구가 외박을하고 집에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오후 2시까지 버텼는데도 안오더군요... 전화기는 자꾸 돌리고 문자 카톡 다 받지않았죠.
 
본가에 잠시 볼일이있다면서 다녀온다고했는데 그 시간전에 아는 오빠들이랑 여자애들이랑
 
술을 먹고 논다고 좀 늦을거라고 먼저 자라고 연락이왔더라구요..
 
저도 사람인지라 되게 질투나고.....더 외로움에 시달리고 의심과 믿음사이에서
 
정말 죽고싶을만큼 힘들었습니다.
 
화한번안내고 되게 열심히 만났는데,.. 나한테는 옆에 아무도 없더라구요......
 
너무 비참했어요 밥대신 술만먹고 종양은 점점더 커지고 만져질만큼..
 
그러다 얼마전.......저는 이별통보를 받게 되었어요......
 
혼자 생각좀 하자 너랑 헤어지고 싶은 생각에 자꾸 힘이든다며.....
 
내 얼굴만 봐도 화나고 짜증나고 싫다고 하더군요... 너무 상처를 많이 받았습니다..
 
 내 이야기를 들어줄사람도 없고... 그 주변 남자들이 죽일듯이 밉더군요.
 
그러다 잠시 이별이란 생각에
"그래 알았어...마지막으로 나랑 술한잔만하자 부탁할게"라고 저는 메시지를 보냈고.
 
알앗다면서 집에서 기다리고 잇겟다고했죠...
 
참 그 시간동안 되게 서로 웃고 사랑을 나누고 눈물도 흘렸고요..
 
그시간까지만해도 아 잠시이별이야 이여자는 내게 꼭 돌아올거야 라고 믿음에 확신에 차있엇습니다.
 
하지만...........
 
의심들이 모두 맞더군요.........
 
제가 엄청 힘들어할때................... 병을얻고 그 병걸린것도 말도안하고 숨기고 혼자 아파하고
 
참을 때...............
 
그 때부터 남자랑 교제를 하고 있었고, 그남자랑 자기자기 하고 지내더군요..
 
하......정말 세상이 무너지고 전부를 잃은 것 같았습니다.
 
눈물이 아직도 나네요 이글 쓰면서........
 
머릿속으로 온갖 상상이 다 났습니다. 집에 안들어온날 그남자랑 뒹굴었을 생각........
 
내가 잘때 나가서 낮부터 그남자랑 손을잡고 나와 거닐던 그 거리 밥 집 술집......
 
노래방..... pc방을 같이 갔을거란생각에......
 
너무 화가나 견딜수가 없엇습니다.
 
그래도......다 참았습니다........다참고
 
그 집을 나왔습니다.. 연락이 오더라구요.. 미안하다고
 
말하지 않아서 미안하다고 이사람 너만큼 좋아하는거 아니지만 좋아는 한다고.....
 
하지만현실은 그남자는 되게 돈이 많은 남자에요..........
 
저는 .... 실패만 겪던 거지같은놈이구요......
 
지칠만해서 떠났다 생각을 햇습니다.. 그래도....되게 열심히 일했는데.. 이제 다 받은 마음들 다 갚아주려고 하는데.......
 
아주 조금만 기다려주면 되는데........... 나한테 왜이럴까......라는 생각에 욕도하고 한번도 화낸적없던 나였는데 화도 내고........
 
아주 나쁜말도 하고........그랬어요.......
 
"이 수건같은 x야...... 너 나한테 어떻게 이러냐."
 
숨통이 콱막히더라구요..내가 이말을 어떻게 했을지 생각하면..................
 
긴 글에 끝이 다가옵니다.. 급한데로 구한 작은 고시원방에서.........
 
혼자 울다가 앨범을 보게 됬습니다. 여자친구가 선물 해준 앨범이었죠..
 
같이 찍은 사진들과 내사진과 그 밑에 써놓은 사랑스런 글귀들에 너무 가슴이 아프고
 
이제진짜 끝이구나.. 나도 잘못한게 있구나 받아들이고 다 용서를 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요^^........
 
이 앨범보면 나쁜마음을 못먹겠더라구요.. ㅋ
 
그래서 오늘 그여자한테 허락받고 음성메시지는 남겨놔도되겠느냐...
 
꼭 듣고 다시만나달란 말 안할테니까
 
들어주고 들었다고 대답만해달라고요.......
 
기념일이 다가와 연습한 노래를....불렀어요 결국 목소리는 그여자 목소리는..
 
듣지못햇지만 하고싶은말도 다 녹음해서... 보냈습니다..
 
 
 
길고긴 제 얘기가 여기서 끝났네요............
 
여러분들.................
 
저는 이여자와 이렇게 허무하게 끝이난걸까요.........
 
그 여자는 제게 돌아올까요..............
 
저는 앞으로 어떻게 이여자를 잊어내보려고할까요........................
 
도와주세요.............저는 이제 의지할 곳이 없는......놈이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