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하니까 돈이 안모아져요

ㅋㅋ2014.09.22
조회5,238

 

제목 그대로에요 동갑내기 남자친구를 만나고 있구요

2년 넘게 사겼어요

 

처음엔 남자친구가 백수여서 지금에 비하면 돈이 진짜 엄청나게 큰 돈이 왔다갔다 했어요

남자친구를 너무 좋아하고 사랑한 나머지 , 돈 100만원이 아까운줄 모르고 썼어요

한달에 돈 100만원 ? 못해도 90만원은 남친이랑 데이트하는데 썼던거 같아요

 

다들 억소리 나실꺼에요

그당시 제 나이가 23살인가 22살이었을꺼에요

레스토랑에서 12시간 일하면서 노동만큼의 돈도 못받고 일을 했죠.

 

남자친구와 데이트비용에도 썼지만 저희 어머니께 생활비도 드렸어요

제가 아버지가 없어서 우리집 생활비는 제가 다 부담을 하거든요

 

남자친구는 꼭 좋은회사 취직 할꺼라는데 솔직히 뭐 대기업 들어가는게 쉽나요..

 

그런 목적으로 얘를 만난것도 아니고 저는 그랬어요

"나는 니가 중소기업에 들어가도,치킨집 배달을 해도 내가 좋아하는 너라는것엔

변함이 없으니까 무슨일을 하든 존중해줄수 있다.너무 무리하지마라."

 

 

돈이 없어서 미안해 하는 남친을 보고 저는 그랬어요

"돈은 내가 벌고 너는 열심히 공부해서 취직준비해라.

나에대한 보답은 천천히 갚아도 되는거니까 미안해 할 필요가없다"

 

 

근데 어느날 부턴가 남자친구는 제가 쓰는걸 당연하게 여기게 되버린거죠

남자친구는 몰랐을꺼에요

자길 만나고나서 내 손바닥과 발바닥에 굳은살이 생겼다는걸.

 

그리고 드디어 올해에 남자친구가 취직을 했죠

 

취직하고 4개월 동안 돈이 없다고하는데,진짜 짜증이 나더라구요

 

매달마다 아들에게 돈을 빌려달라는 남친 어머니도 이해가 안갔구요

 

그놈의 휴대폰미납금은 달달이 50만원치 나오는건지

 

맨날 휴대폰미납에 돈 빌려줘서 없대요

 

 

나몰래 적금이라도 들고있는걸까?왜 나한테 돈이 없다고하는걸까

 

내가 한달에 돈 100만원 조금 넘게벌고 자기는 한달에 250~300을 버는데

 

도대체 뭐가 나한테 아까워서 저렇게까지 ...싶더라구요

 

저는 진짜 그냥 미쳤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왜그랬나 모르겠어요

작년 9월까진 정말 제 옷 한벌 맘에들어도 사본적 없었고

생리대 하나 마음편하게 사보질 못했어요

 

 

돈문제가 힘들다해서 남친이랑 헤어지는건 싫었어요

사람은 좋은데 돈이 힘든것이었으니까요...

근데 저도 이제 힘이 들어서 남친이랑 돈 문제로도 많이 싸웠어요

 

 

저희가 평일엔 각자 일때문에 못보니까 주말에 만나면 거의 하루이틀은 같이 있어요

 

돈 100만원 쓰던 스케일이 이젠 합의하로 제가 한달에 돈 7~15만원가량 써요.

 

많으면 25만원정두요..

 

근데 궁금한건 여자가 한달에 돈 25만원 남자친구한테 쓰는것이

아직 그래도 큰.....스케일인가요??

돈 25만원 빠져나가는걸로 돈 못모으겠냐만은

 

제 월급이 110만원 가량 넘어요

문제는 여기서 생활비도 빼고,

제가 휴대폰이 고장나서 바꾼지 얼마 안됫는데

그전 기계에 있던 미납금이 한번에 다 뭉쳐져서 (달달이 돈 냈는데 고장난달이 합쳐진...

뭐 좀 설명하기 복잡하네여..) 돈이 어마어마해요

 

이자저차 빠질꺼 다~~빼고나면 저한테 남는돈이라곤 많으면 30만원이고

적으면 10만원

 

진짜 최악일 경우는 5만원도 못남아요

 

적금 들고싶은데 진짜 머리아파 미치겠네요...

 

다들 데이트부담 어떻게 하시는지,그리고 데이트비용활용에 대한 조언도 좀 구하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