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후에 16년간 양육비를 주지않은 아빠

유뽕201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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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막 대학교에 입학한 20살 대학교 1학년 학생입니다. 
주변에 아는 사람도 없고 힘도 없어서 이렇게 맨날 눈으로 보던 톡에 물어봅니다.


 이야기가 복잡하지만 짧게 간추려서 말하면 저희 부모님은 1998년 12월달에 이혼을 하셨는데요 이때 두분이서 위장이혼을 하셧습니다.
서류상으로 이혼했다가 다시 합치실 예정이였기때문에 양육비 위자료 등  그 어떤 돈 문제 이야기는 하지 않으신 채 협의이혼하셨습니다.
 (빚이 있었는데 위장이혼 후 아빠는 기숙사에서 먹고 자고 하시면서 빚을 갚고 엄마는 저희를 돌보고 있다가 2년 후 쯤 다시 합치실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빠는 기숙사는 한달도 채 있지 않으시고 두집살림으로 엄마와 위장이혼 하기 전부터 새여자와 바람이 난 상태였고 이 새 여자도 가정이 있었습니다. 새 여자가 이혼하고 나서 둘이 붙어서 가정을 꾸리고 임신까지 한 상태였습니다. (엄마가 알게 됬을 때 이 여자는 이미 만삭이였습니다. ) 

그걸 한참 후 엄마가 알게 되셨고 그쪽 측에서 말로만 양육비를 주겠다고 말만 하고 엄마가 돈을 달라고 해도 쪼금만 기다려 달라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 하면서 10원도 받은 적이 없었습니다. 
언니와 저 이렇게 2명의 자녀가 있는대도 엄마 혼자서 혼자의 힘으로 저희를 다 키워 주셨습니다.  아빠는 그쪽집에서 낳은 자식만 돌봤고요.저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때 교육비를 아빠가 단 한푼도 주지 않았고, 언니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제가 초등학교 3학년쯤에 아빠 집에서 살게 됬는데 새 엄마의 구박이 너무 심해서 1년반후 다시 엄마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대학생이 되어 입학하고 등록금과 각종 재료값등 너무 부담되고 힘이 들고해서 아빠에게 용돈 좀 달라고 해도 무시하고 줄수없다고 말해서 그럼 학비를 보태달라고 하니 자기는 보태 줄 수없다고 합니다. 그쪽 집에 딸 하나는 13살인데 그자식은 잘 키우고 놀러다니고 캠핑다니면서 저희에게는 아무것도 해주지 않습니다. 정말 힘이 듭니다.

엄마는 아빠에게 양육비 소송이라도 걸지 왜 안 걸었냐고 제가 물으니 그럴때 마다 진짜 며칠후에 주겠다. 자기도 힘들다는 말을 하면서 이렇게 미뤄왔고 어느새 저와 언니는 이렇게 컸습니다. 
엄마 혼자의 힘으로 16년동안이나 저희를 키워 오셨습니다. 

이때까지 못받은 양육비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건가요? 이미 너무 시간이 지나 버린 건가요..?어떻게 해야 받을 수 있나요? 받을수는 있는지...

저는 만 19세 이구요 소송이라도 걸어야 하는 건지... 소송걸때도 비용이 드는건지... 소송걸 돈도 없네요 .. 이제와서 지난시간이긴 하지만 생각 할 수록 너무 화나고거기서 낳은 자식만 자식인지 진짜 어이도 없고 진짜 너무 분하네요,., 
아빠와 전화로 싸우다 아빠가 나한테 해준게 뭐냐고 물으니 없다고 당당하게 말하길래해준거 없는 게 자랑이냐고 그러니 그래 자랑이다 하고 끊더군요..진짜 답답하고 이럴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조언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