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들은 다 며느리입에 들어가는건 아깝나요?

며느리2014.09.23
조회14,712

정말 궁금해서 글을 올립니다.

시어머니들은 다 시어머니가 되면 며느리가 먹는 쌀한톨 물한모금이 그렇게 아까운가요?

울 시어머니는 제가 먹는게 그렇게 아깝나봅니다.

이번추석이 결혼하고 두번째 명절입니다.

지난번 명절에 동그랑땡을 몇개 집어먹었더니 할머님이 잘 먹네? 하며 더 먹으라고 권유

하셨습니다. 그다음명절엔 동그랑땡을 찾아볼수가 없었네요.

제삿날 차례지내자마자 음식들 먹을만큼만 내놓고 나머진 어디다 숨겨놓기 바쁘십니다.

집에가는길 제 뒤에서 몰래 딸한테 다 들려주시는데 몰래주실꺼면 정말 몰래주셔야지

왜 다들키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친척일가가 다 모였을때 시어머니께선 압력솥에 밥을 하시는데 윗부분에

새밥은 가족들꺼 항상 마지막 누룬부분은 며느리꺼입니다.

외식하러가면 시어머니께선 제가 먹으려고 젓가락을 슥 올리는 반찬은 바로 뺏어서

아들앞에 놓아주십니다. 민망한 손으로 전 숟가락 슥 내려놓고요.

고기를 먹을때면 구워냄과 동시에 아들딸 밥공기에 고기가 수두룩 합니다.

아들이 식으면 맛없다고 다른사람도 먹게 그냥 두라고 하셔도 굳이 올려놓으십니다.

신랑이 많이먹으라며 저에게 한점 줍니다. 시어머니 인상이 안좋습니다.

시댁가는길 신랑이 빵이 먹고싶다며 한보따리 사들고 갔더니,,,

화장실 다녀온사이 남은빵이 없습니다. 어디숨겨두셨다가 외손주손에 다 들려주십니다.

신랑이랑 밥안먹고 들르면 항상 남은밥은 1인분 밖에 없다고 하시는데

밥솥열어보면 밥이 많습니다. 뻔히 보는데도 거짓말을 하십니다.

갈비찜을 하신날 남편이 배부르다며 마지막 남은 고기를 저에게 줍니다.

마음이 급하셨는지 집으려고 하는 제손을 짝! 소리가 나게 치십니다.

당황하셨는지 아이고놀래라~ 하시면서 얼른먹어하시는데 이미 인상은 찌부려계십니다.

 

말은 항상 소비를해야 경제가 돌아간다 이러시면서 며느리입에 들어가는건 그렇게

아끼십니다.

이런저런 일들 당하다보니 처음엔 어찌할바를 모르다가 이젠 남편이 먹던 반찬 뺏어먹는

지경에 이르렀네요. 그때마다 속이타서 어쩌시는지...ㅋ

정말 어찌나 먹는거 가지고 치사하고 못되게 구시는지 저도 똑같이 그럽니다.

친정부모님께 소고기 사드리면 시부모님껜 돼지고기 사드리고 남편보고

그때 울친정부모님 모시고간 소고기집이 더 맛있었다고 말합니다.

시어머니가 되면 원래다 그런가요??? 심보참... 저도 그런시어머니가 될까 무섭습니다.

 

댓글 26

오래 전

Best남편이 중간에서 잘해야 겠네요. 먹는거 가지고 정말 더럽게 치사하게 구네요. 밥도 남편꺼랑 바꿔버려요.

ㅋㅋㅋㅋ오래 전

Best그래요 시댁은 시댁이니 그럴수 있다손치더라도 님 남편은 그렇게 당하는데 아무소리도 않하우????????

ㆍㆍ오래 전

전 남친 가족들과 산지 좀 됐는데 어머니께선 저 아플때 음식해서 나르시고 장 한번 제가 안봤어요 레스토랑 가면 밥 다먹기전 어디론가 가셔서 계산 미리 다해노시구여~당연히 방 더럽거나 (저희가 담배를 피는데 냄새가 심한 날이나 새벽까지 안자구 둘이 큰소리로 떠들고 영화보면)하면 치우라고 하시지만 따히 별말씀 없으세요.제가 결혼을 결정한 이유도 어머님이 쿨한? ㅋ 분이셔서~ 그냥 남이다 개 짖는다 하구 사세요.근데 남편분도 중간에서 잘하셔야 할듯 전 제 남친 어머니께서 잔소리 할라 하심 남친이 먼저 저 내보내고 뭐라 설명한다음 신경쓰지말라고 하는데 그럼 마음의 위안?이라고 해야하나 근데 남편분도 중간에서 별 행동을 안취하니 시어머니 나름대로 널뛰기 하구 글쓴이는 계속 열받구 힘들구. . 일단 남편이랑 좋게 대화를 해보세요.

오래 전

울 시어머니는 더 못챙겨줘서 안달인데..

당근오래 전

거참... 그런 상황에서 주위에서 아무소리도 안해요? 그게 더 이상한거 같아요. 글쓴거 보면 신랑분도 그렇고 식사때 여러사람 있는거 같은데.. 어떻게 다들 그냥 모른척 하지요?

ㅎㅎ오래 전

으악 정말 글읽는내내소름돋네요ㅜㅜ 저희시어머님은 고기제가 굽는다해도 직접 구우시면서 제그릇에 계속담아주시고 생선도 발라주세요 맛난반찬도 항상따로 싸주시구요 님 시어머님 진짜 너무하시네요 저라면 같이 밥먹기싫어서 왕래안할듯해요

ss오래 전

참 할말이 음다

어휴ㅋㅋㅋ오래 전

남편은뭐하냐 ㅄ인가 우리시어머니는 임신도안한 내가들릴때마다 소고기돼지고기 사와 구워주시면서 남편은 소고기 많이먹지말라하고 항상 나한테 몰아서 주시는데;; 가만있는 남편이 젤 꼴보기싫을듯..ㅡㅡ

오래 전

정말로 저런 사람이 있어요?? 정말로??? 헐~~~~!!!

나여자오래 전

아니요 저희 시어머니는 생선도 발라서 먹으라고 놔주세요. 밥먹을때 마다 반찬 이것좀 먹어봐 저것좀 먹어봐 하십니다. 한번씩 시댁 갈때는 머 살림 살이든 이불이든 김치든 친정보다 더 많이 챙겨 주세요. 글쓴이 여우같이 구세요. 어쩔수 없으니.

ㅡㅡ오래 전

저희 시어머니는 도대체 왜 며느리랑 죽네사네 지지고 볶고 감정싸우는지 모르겠다며;; 이것저것 다 챙겨주시고 신경쓰여도 니들이 잘살면되~ 하심. 먹는거가지고도 잘먹는다 잘먹는다 하시지 ;; 나참... 먹는거가지고 그러시나.. 이해불가네. 글고 밑에 글처럼 남편분..그런상황몰라요? 말을 안해서 모르시나 모른척 하시는건가?;; 남편분이 더 바보같네요.

오래 전

아뇨. 시부모님이라해서 다 그런거 아녜요. 제목만보고 댓글다는데요. 저희 시부모님은 저오면 꼭 저 좋아하는거 하나는 구비해두시고 중요한 날에는 제가 좋아하는 회사주시고 밥한끼라도 다같이 먹을새라면 저희 부부가 좋아하시는걸로 늘 사주세요. 저희 시어머님은 좋아하시는것 챙겨주시는게 즐거움이신듯해요. 갈때마다 머하나라도 챙겨주시고 무거운거는 무조건 당신아들보고 들게 하시고 .... 다 틀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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