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원의 비젼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상담원2008.09.11
조회35,239

상담직에 2년째 근무하고있는 상담원입니다.

다른 콜센터는 교육받고 너무 전화받는게 힘들어

길면 3개월정도 일하고 관두고 교육받고 관두고

하지만 다른곳과 달리 여기가 많이 자유로운 분위기라

대략 10개월간 근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고민이 있습니다.

사실상 그렇지 않습니까?
제일 말단 사원들. 개나소나 다 들어가는 직장.

제가 열등감이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이상하게 밖에나가서

"상담원이에요~^^" 하면 "아아~~~그래" 이러면서 무시하는듯한 눈빛들.

 

기본급 95, 인센 15/ 3개월에 현재 지급되는 기본급에 2~3% 올라감.

그래봤자 정말 2~3만원 ㅡㅡ??

 

승진을 하더라도 다른 직종의 팀장급에 못미치는 월급..

아무리 승진을 하더라도 "센터장"이라는 자리가 끝이고..

복리후생도 정말 기본적이죠~

4대보험, 연차, 보건휴가(무급), 경조사비 지원(직계만 가능)

생일자 3만원짜리 신세계 상품권과 생일파티비 1만원지원 ㅡㅡ

명절엔 간단한 선물(스팸 선물세트, 건강보조식품 등..)

"배부른소리 하고있네~~~~"라고 생각하시는분들이 계실것 같아요

욕먹을것 같기도하고.ㅋㅋ

 

근데, 상담원이라는 특성상 자리를 오래 비우지 못하죠

일이 없어도 항상 자리에 앉아있어야하고

조금이라도 자리를 비우면 (약 10분) 팀장님은 인상쓰고 쳐다보기 일쑤고..

월, 금요일은 절대 연차 못내고.. 정규직은 꿈꿀수도 없고..ㅋㅋㅋ팀장도 계약직이니...

아... 직업 특성상 어쩔수 없다는거 알죠.

어느 회사를 다니더라도 이러한 불만은 있기 마련이니까요..

 

근데.. 지금 친구가 다니는 회사가(사원모집中) 복리후생이 여기보다 좋은편입니다.

휴대폰 버그 잡는 테스터 관련 일을 하고있어요~

상여금 200% (추석100% 설날100%) 월말 보너스에 6개월 지난 근무자들은 해외출장..

1년 지나면 대부분 정규직으로 전환.<-이게 제일 좋죠..

추석 선물도 이번에 11만원 지원해주고. "니네가 원하는대로 골라라"이런식..?

거기에 구내식당 무료..(아침은1,000원/점심,저녁)

월급이 짜긴해요~ 기본급 95+@

OT수당으로 올라가는거라 야근이나 토요일에 출근해야만

120정도 받는거죠~ 주 5일에 칼퇴하면 95만원 딱 받는거에요.ㅋㅋ

하지만 상여금에 월말 보너스에 점심까지 공짜이니

지금 제가 다니는곳보단 좋을것같기도하고..

무엇보다 사무직이다보니 30분씩 자리비워도 뭐라 하는사람없고

정말 자유롭죠~~~!@!

 

여기는 약1년동안 같은 언니들이랑 일하고

사람도 정 붙고.. 쇼핑몰 고객센터라(전문몰) 우리 쇼핑몰에 애착도 있고..

애사심도 있고..ㅠ 근데 상담원이란 직업이라..휴..

근데 가끔 보람있고 뿌듯하고 그럴때 있어요...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번년 12월달이 딱 1년되는 날인데.

퇴직금을 받고 관둘지.. 아니면 조금이라도 더 빨리 들어갈지..

고민됩니다. 갑자기..이효리 목소리가 들리네요ㅠ_ㅠ..고민고민하지마~ 걸~

 

인생의 선배님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어느 회사가 좋을지 지금 제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좀 더 지혜로운건지..

"너의 마음에 달려있다. " 요런거 말구요~ㅠㅠ

제가 결단할수 있게끔 도와주실만한 충고, 조언이 필요합니다..(악플사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