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나 톡됨?
ㅋㅋㅋㅋ 나보다 톡된게 더 신기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달아주신 댓글 하나하나 모두 읽어보았음.
능력이다, 아니다. 신기하다, 전혀 안신기하다. 말들이 많으신것 같은데.
뭐 믿고 안믿고는 자기 판단이고 자기 생각이니까...
내가 믿어달라, 믿지 말아달라 할 건 아니라고 생각함.
그리고 난 귀신을 보거나 귀신과 대화를 하거나
그런게 아님 ㅠㅠ.....
그건 진짜 능력자고....ㅜㅜ...
그래서 제목을 신기하다면 신기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쓴거임...(나름 소심해서ㅠㅠㅋㅋㅋ)
원래 심심해서 처음것만 쓰고 말려고 했는데
톡 된 기념으로 하나만 더 쓰려고 함.
(실은 연말이 다가와서 출장이 많으심.ㅋㅋㅋㅋ
오늘도 혼자임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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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중에 '그런거 말하지 말아라.'라고 하신 분이 계셔서
그거에 대해 말해보려 함.
필자는 기독교인임.
엄마&아빠가 교회 청년부에서 만나서 결혼하심.
한마디로 모.태.신.앙.
그래서 사주 같은 걸 잘 믿진 않음.(혹하긴 함. 재밌으니깤ㅋㅋㅋㅋ)
그렇다고 사주를 보러 간 적이 없냐?
그건 아님.
친구들끼리 사주도 보러다니고
타로카드도 보러 다니고
할건 다해봤음.
아빠 친구중에 나름 유명하신 무당분이 계심.
심지어 그 분한테 아빠 딸이라는걸 숨기고 간적도 있음.
(결국 내가 아빠 딸이란 걸 알아내셨지만.........OTL....)
내가 이전에 사주를 보면 보는 족족 듣는 말이 있음.
'불줄이 세네.'
처음엔 불줄이란 소리가 뭔 소린지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불교와 관련된? 그딴거라고 들었음.
난 콧웃음을 쳤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기독교인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돌팔이넼ㅋㅋㅋㅋ'
그래서 아빠친구무당분한테 갔을때... 내가 우리아빠 딸인걸 들키고 나서
그 아저씨한테 불줄에 대해 물어본적이 있음.
나 - 아저씨. 나 불줄이 세요?
무당아저씨 - 약하진 않어. 세다면 세네.
나 - 나 교회다니는데요? 우리아빠랑 엄마랑 교회에서 만난거 아저씨도 알잖아요.
무당아저씨 - 알어. 십자가 보여.
나 - 나 그럼 불교로 개종해야돼요? 아님 나 무당될 사주에요?
무당아저씨 - 불줄 있다고 다 무당되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 그 예수나 더 열심히 믿어 ㅋㅋㅋㅋㅋ
니 불줄보다 더 강하게 믿으면 되지. 그 예수.
나 - 아저씨. 근데요. 나요 남여가 같이 있는거 보면 가끔 저 커플이 얼마나 갈지 보여요.
무당아저씨 - 다른건 안보이디?
나 - 꿈? 그냥 꿈같은거 꾸면... 뭔 일 생기거나...뭐 그런거요?
무당아저씨 - 니가 영이 맑어. 촉도 살아있고. 게다가 불줄까지 세니까
잘 보이고 잘 맞추고 그런건데 그렇다고 무당이 될 사주거나 그건 아냐.
니 윗대에서 할머니 한 분이 자기손에서 끊으셨네.
지금 니 옆에서 '이 년 불쌍한 년. 이 년 불쌍한 년인데...'하고 계시는데 뭐.
지켜주시니까 걱정말고 잔소리 말고
사주 뛰어넘는 직업을 갖든지, 예수를 더 잘 믿어서 불줄보다 예수를 세게 하든가 해.
아, 그리고. 보이는거 함부로 말하고 다니지 말어. 너 약해진다.
니가 그걸 감당못해.
솔직히 이 말듣고 좀 무섭긴 했음.
내가 이전글에서 내가 무슨 말을 할때 그 말이 맞으면
소름 비슷하게 돋는다고 하지 않았음?
소름이 돋으면 난 몸이 매우 차가워짐.
뭐 이건 당연한걸수도 있는데
더 적어보자면 그 다음에 편두통이 생긴다는게 더 큰 문제였음.
편두통이 심해서 병원에도 다닌 적이 있는데.
의사가 아~주 깨끗하다고. 맨날 하는말...스트레스 받지 마시고...어쩌고 블라블라 한 적이 있음.
그래서 매우 친하거나 말안해주면 안되겠다 싶을때만 말해줌.
이전글에 B의 경우에도 '아직 말 못했지만.'이라고 적은건
정말 아직 말을 못했기 때문임.
무당아저씨한테 갔다온 이후로 입조심하게 되는 것 같음.
이유는?
내가 아플까봐...ㅋㅋㅋㅋㅋ
난 아픈게 너무 싫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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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A에게 남자친구가 생김.
진짜 ex와 헤어지고 처음 사귀는 남자임. (공백이....어마어마했음.)
당시 A는 king of 건어물녀였고
A의 남자친구는 그런 A에게 진심정말미친듯이 지극정성이었음.
A는 그런 남자친구의 모습에 마음을 서서히 열었고
B도 A에게 니 ex보다 백배천배는 괜찮다며 잘 만나보라고 했음.
결혼상대로도 괜찮은거 같다고. 잘 어울린다며.
솔직히 둘은 좀 많이 닮았음.
오누이? 사촌?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참고로 A는 나의 촉은 매우 믿는 사람임.
(한창 내가 입방정떨때 A가 A의 지인커플들 사진을 들이대며 봐달라고 했는데
대부분 맞춘 기억때문에...)
니가 무슨말 할까봐 무섭다고 하던 A가
진짜 궁금하다고 말해달라고 했음.
그래서 애매하게 대답했음.
나 - "잘 만나면 만나는거고. 잘 못만나면 못만나는거지."
A - "아 뭐야. 니가 그렇게 말하면 불안하단말야!!"
나 - "너 차일것 같긴 한데. 뭔가 끊기진 않은 느낌인데.
이게 뭔지 잘 모르겠어."
A - "걔가 날 찬다고????? 구라치지맠ㅋㅋㅋㅋㅋㅋㅋㅋ"
B - "야. 내 생각엔 이번엔 니가 틀릴것 같다.
A 남자친구 A한테 하는거 못봤냐? 차도 A가 질려서 차겠지...
딱봐도 걘 (A남친) 절대 누구 차거나 그럴 그릇이 못되더라. 소심해가지고."
이때가 올해 여름인데 당시 상황은.
A 남자친구가 그의 부모님에게 A를 소개시켜준 상황이고
A도 지 부모님한테 남자친구를 소개시켜준 상황이었음.
서로의 부모님이 서로를 마음에 들어하는 상태였고
A는 A의 남친 부모님과 식사도 여러번 한 상태.
이 시기에 A는 암묵적으로 '아...이러다가 결혼하겠구나'했다고 함.
이건 A만의 생각이 아니고 A의 남자친구도, 그 둘의 부모님도 뭐..
서로의 집안 환경이 비슷하고
양쪽부모님 모두 살아계셔서 경제할동 하고 계시고
A도 A의 남친도 번듯한 직업을 가지고 있고
나이도 찼고..
(다들 눈치챘겠지만 필자는 20대 후반임.)
아무튼 A와 B의 무시를 받았음.
그때 A랑 B가 말 안하더니 영빨이 떨어졌다며 놀리기도 했음.
그러고 한 보름정도 지났나?
A가 선물을 고르러 가자는거임.
그래서 "무슨선물?"이랬더니 지 남자친구 아버님 생신이라는거임.
같이 식사를 하기로 했는데 빈손으로 가기 민망하니 약소한거라도 들고 가야겠다며
선물을 사야한다고.
뭐 쇼핑도 할겸, 눈요기도 할겸 따라나섰음.
A - "야, 뭐가 좋을까? 어른들이 받고 좋아하실건 뭐지?"
나 - "홍삼액, 마늘즙, 복분자주, 영양제."
A - "왜? 저런거 사다드리면 건강챙겨드리는 참한 처자로 보임?"
나 - "아니, 먹으면 없어지니까. 그 집에 니 흔적이 안남잖아."
A가 "헐." 한마디 내뱉더니 순순히 복분자주랑 뭐지? 뭐 다른술 2개 한세트짜리를 집는거임.
나 - "웬일이래? 나 감떨어졌다고 나 안믿는다매?"
A - "우리 아.버.님. 약주 좋아하셔.^^"
그러고 또 한... 3주 지났을까?
8월초쯤.
A가 전화가 왔음.
A - "찌발......엉엉엉엉엉엉............지그..ㅁ....ㅇ..ㅓ..디야.......엉엉엉엉엉엉"
하.....불길한 예감은 틀린적이 없...
그 길로 A를 만나러 나갔음.
A의 남자친구는 예상대로 A에게 이별을 고했음.
당시 A의 말을 적어보면
아무런 낌새도 그 어떤 예고도 하지 않은
그야말로 마른 하늘에 날벼락같은 이별이었다고 함.
평소처럼 둘이 A남자친구의 차로 데이트하고
Bar에 가서 무알콜 칵테일을 마시는데
A의 남자친구가 뜬금없이 헤어지자고 했다고 함.
이유는? 자신이 공부를 해야하고 내가 미래가 불안해서 너와 함께하면 널 행복하게 해줄수 없고...
블라블라.....
한마디로 개소리개소리를 늘어놓았다고 함.
이 말해주면서 A는 공원에서 꺼이꺼이 울고...
난 달래주느라 정신없고
사람들은 쳐다보고...ㅜ_ㅜ
나 - "너 내가 전에 너한테 했던 말 기억나?"
A - "그 집에 내 흔적을 남기지 말라던거?"
나 - "아니, 그 전에. 우리 B랑 셋이 만나서 했던 말."
A - "무슨말"
나 - "너 차일거 같은데 안끊어질거 같다고 했던 말."
A - "어"
나 - "걔 너한테 연락 다시 와."
A - "뻥치지마. 걔 이전 여자친구들 말 들어보면 지는 헤어지면 그걸로 끝이랬어.
연락같은거 다신 안한대."
나 - "지랄말고 믿어봐. 좀."
A - "미친...그게 더 싫어....찌발....엉엉엉엉엉 그럴거면 헤어지면 안되지 엉엉엉엉엉"
나 - "그럼 니 알아서 해. 몰라. 받아주든가 말든가. 인연의 매듭에 가까이 있는 사람은 너니까.
붙이는것도 끊어내는것도 너야."
A - "나 차였다니까!!!!! 걔가 끊었는데 뭘 내가 붙이고 끊어."
암튼 이날 A한테 엄청 욕먹었음.
뭐. 그 사이에 많은 일이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지금... A와 A 남자친구는 다시 만나고 있음.
일주일인가? 열흘정도만에 A 남자친구에게서 연락이 다시 왔고
그전에 A는 안받아준다고 난리난리쳤지만 결국 다시 받아줌.
A남자친구의 부모님은 재회에 대해서 굉장히 반기신다고 들었는데
A의 아버님은 아직도 탐탁지 않아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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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내 이야기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중이 제 머리 못깎는다고 나는 잘 안보임. ㅠ_ㅠ
근데 한번도 짧은 연애를 해본적은 없음.
최소 2년임.
딱 만났을때.
아. 이 사람이랑 맞겠구나.
이런 느낌만 올 뿐.
남들한테 보이는것만큼 보이진 않음....
그럼 다들 행복한 연애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