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게 하는 누나.. 장난인지 아닌지 모르겠어요

고민2014.09.27
조회553
안녕하세요. 26살 모쏠 남자에요 ㅠ
다름이 아니라 저를 헷갈리게 하는 사람이 있어요. 
동호회로 만난 누나고 나이는 저보다 4살 많아요.

몆가지 행동들을 보면
항상 제가 뒷풀이 끝나고 집에 간다고 여기저기 인사하고 다니면 저한테 다가오더니
잘가라며 저를 꽉 껴안아요. 진짜 가슴이 확 닿는게 느껴질정도로 쎄게요.
저도 꼴에 능글맞게 대한다고 안피하고 같이 꽉 껴안고 그러거든요..
그러면 동호회 사람들이 니네 무슨 사이냐고 놀리기도 하구요..
또 모임있는 날 제가 모이는 장소에 도착하면 또 제 닉네임 크게 부르면서 또 껴안아요.
집에 갈때는 술기운에 같이 껴안기 줬는데 대낮에 그러니 머리가 핑핑 돌더라구요 ㅠ


두번째는 '사귀자' 라는 말을 툭툭 던져요.
제가 여행을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매년 돈모아서 유럽 방방곡곡 다니고 있는데요.
제가 이런얘기 할때마다 "돈 많나보다 너 ㅋㅋ"하더니 제 손을 꼭 잡으면서 자기랑 사귀자는 
거에요. 근데 그때는 술마시는 상황이었고(단둘이 아니고 뒷풀이에서요) 말투도 그냥 장난식
이라 저도 아무렇지도 않게 웃어넘겼어요.
그런데 그뒤부터 제가 미래계획이라던지 청사진 같은 좀 가볍지 않은 주제를 얘기할때마다
제 손을 잡거나 제 팔을 만지면서 자기랑 사귀자는 말을 던지는거에요.
한번은 웃어넘겼는데 자꾸 저러니 헷갈리기도 하면서 나한테 마음이 진짜 있으면 저런 얘기를
가볍게 막 던질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니 또 아닌거 같고..

그런데 또 단둘이는 만난적이 없어요.
저는 이 누나한테 호감이 좀 있긴한데 엄청 좋아하고 그런건 아니고 경제적 여유도 없고해서
가끔 카톡 몆번 하는게 다였거든요. 그런데 3주전에 제가 신세를 한번 진 적이 있어서 저녁 
사줄게 같이 먹자했고 누나도 좋다더군요.
그래서 다음주 쯤에 시간 괜찮냐고 연락했더니 이번주는 바쁘고 다음주에 보자고 했는데
막상 다음주가 되니까 제가 너무 바빠서 밥 먹잔말을 못했어요. 그랬는데 별로 안아쉬운지 연락
도 없네요,, 

이 누나 저한테 별로 마음 없는게 맞겠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