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의 고백을 못 믿겠어요

글쓴이2014.09.28
조회71,143
제가 다 죄송해요
생각이 너무 짧았나봐요
죄송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
생각보다 정말 많은 분들이 격한 공감해주셨네요!!
댓글들도 다 일일이 읽어보았어요! 느낀 것도 많고요
우선 전 드라마를 보지 않습니다.
드라마들은 다 언제나 똑같고 유치한 사랑놀음이나 하는것 같아서요
그런데 막상 제 연애는 드라마 같았으면 하는 이기적인 생각이 있었나봐요
그리고 왜 고백 받기를 기다리기만 하냐고 물어보시는데
저는 마음을 먼저 열지 못하는 성격인 것같아요
상처받기 싫어서 모든게 조심스럽고 방어적이거든요
이 사람이 저한테 확신을 주고 나서는 제가 더 푹 빠지는 성격인 것같네요
마음이 열리기 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요
그래서 제이상형도 저를 사랑해주는 남자입니다!!
ㅎㅎㅎ 그래서 먼저 고백을 못해봤네요
하지만 제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적극적으로 대시하고 싶습니다
그런 사람을 꼭 만났으면 좋겠어요!!
저는 언제나 사랑해야만 연애를 시작 할수 있다고 생각 했는데 같이 사랑을 키워나가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많은 걸 느꼈습니다 감사드려요
아! 그리고 공부는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안녕하세요 저는 여자 고등학생입니다
외롭고 쓸쓸하고 남자친구는 사귀고 싶은데
남자에 대한 불신이 너무 커요
하... 이야기 시작할게요

댓글들 좀 꼭꼭 달아주세요
조언부탁드립니다 ㅠㅠ

저는 어렸을 때부터 여신은 절대 아니지만 그냥 반에서 이쁘장한 정도
딱 그정도 그냥 좀 이쁘장한 정도

긴 머리에 긴 기럭지 마른 몸매로 좀 덕을 본 것 같네요


고백도 많이 받았어요
열 몇번부터는 세는 거 그만 두어서 총 몇명인지는 모르겠네요

그런데 문제는 고백하는 남자들이 진정성이 없는 것 같다는 겁니다.
정말 너무나도 남자친구가 가지고 싶습니다
외로움도 많이 타는 성격이거든요
그런데 왜 못 사귀냐면요 하.....

이 남자가 저를 정말 진심으로 좋아하는 건지
아님 그냥 마구잡이로 찔러보는건지 구별하고 싶어서에요

처음엔 서툴러서 무작정 다 거절만 했어요
학생은 공부만 해야한다는 인식이 강했거든요

그런데 그 거절당한 아이들은 금세 몇주만 지나면
포기하거나 다른 여자한테 바로 관심 가지고 고백하더라고요
어차피 내가 거절한 아이들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기분이 묘했어요
역시 한순간의 호감 같은거구나 이런 생각이 들고
이런게 수차례 반복 되다보니깐
고백을 받아도 뭐 어차피 쫌만 지나면 바뀔거면서
이런 불신만 늘고요

최근에 좋다고 좇아다니던 아이는 원래 좋아하는 애 있었는데 저한테 잠시 빠졌었던거라 그러고
제가 거절하자 바로 그 아이로 마음을 바꾸고

얼마전에는 고백 받고 정말 속에 있는 이런 얘기 저런 얘기 다 늘어놓으면서 그래서 남자를 못 믿어서 모르겠다
그랬더니 자기는 절대 안변한다고 그러더니 몇주안에 바로 여자친구가 생기더라고요
마음을 천천히 조금씩 열어가고 있던 저에겐 정말 믿기지 않았어요
용기내서 제 속얘기까지 했는데 이렇게 되서 상처를 굉장히 많이 받았었어요
제 불신의 가장 큰 몫을 한 것 같네요

또 언제는 제 친구 남친에게 친구랑 사귀는거 축하한다고 카톡 보냈다가 원래 자기는 저를 좋아했었다고 제 친구는 그냥 외로워서 사귄거라고 만얀 자기가 고백하면 어쩔거냐고 물어보드라고요 쓰레기새키

어떤애는 첫 눈에 반했다고 들이대더니
거절하니 바로 다른여자들한테 작업걸고

이것뿐만 아니라 정말 많아요
남자 사귀기 무섭고 두렵습니다


이러다 평생 못 사귀게 될것같아요
아직 남자들이 어려서 그런거겠죠?

공부나 하라는 신의 계신거 같죠?

p.s. 고백받고 몇주만 기달려달라 그러는건 너무 잔인한거겠죠..

댓글 73

행인1오래 전

Best그 남자가 고백을 했는데 진짜 좋아하는지 아닌지 모르겠다고? 그러지 마라. 확신을 가져. 근데 '얘가 진짜 날 좋아하는구나' 보단 '그래 난 그럴만한 매력있는여자야'라는데 확신을 가져라. 그후에 그애가 좋은지 안좋은지를 판단하고, 사귈지 말지를 판단하는거야. 진중하면 사랑이고 가벼우면 아닌거야? 모든 감정은 속도는 다르겠지만 모두 백지에서부터 시작하는거야... 조금 자존감이 없는상태인거같은데 고백을 받았으면 '얘가 날 사랑할까?' 보다 '얘가 나랑 사귈만한애인가?'를 판단해라.

오래 전

Best그런 사람들도 있겠지만 언젠가 딱 인연인 사람이 찾아오겠죠 아직 어리니 좀 더 기다려보세요

비스트짱오래 전

Best아 진짜 남자들 ㅠㅠ 그냥 건드려 놓고 가지말라고

남자오래 전

Best글쓴이가 20대 중반만 되었어도 한바탕 퍼붓고 싶은데 어리니까 최대한 조용히 씁니다. 진심으로 좋아하는건지, 찔러보는 건지 구별하고 싶어서 연애를 못한다구요? 그 진심이라는게 대체 어디부터가 진심인건데요? 진심이랑 아닌거랑 경계가 어디부터에요? 만약 그냥 자꾸 생각나고 보고싶고 함께 있고 싶은 감정이었다면 그건 진심인가요 아닌가요? 판단할 수는 있어요? 백보 양보해서, 설령 경계선이 있다고 쳐도, 그걸 구분해내는 방법이 있겠습니까? 그런 기가 막힌 방법이 있다면 연애 못할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그리고 참 기가 막혀서 뭐라 해야 될지 모르겠는데, 고백 거절해 놓고 대체 남자가 어떻게 해주길 바라는 겁니까? 그 남자도 한창 좋을 나이에 거절당했는데도, 다른 여자 다른 연애 다 포기하고, 날 거절한 사람 치맛자락 부여잡고 매달려 감정을 구걸하길 바라나요? 입장 바꿔놓고 님이라면 그럴 수 있습니까? 또 하나 우스운게, 차고 난지 얼마 안돼서 다른 여자한테 고백했으니, 그 고백 진실하지 못한거고, 진심도 아니었고 걍 찔러본 거라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님은 고백을 해본 적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거절 당했을 때 상처가 얼마나 큰지 알려나 모르겠네요. 안피던 담배 피고, 하루 종일 술에 쩔어 살고, 하던 일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고 잠도 잘 못이루고, 심하면 삶의 의욕 자체를 잃어버릴 때도 있습니다. 병원 가서 낫는 병이면 상처라고 할 필요도 없죠. 사람한테 받은 상처 다른 사람으로 치유하는거 말고 방법이 있답니까? 물론 당연히 찔러본 경우도 있겠지만, 당연하다는 듯 그런 사람들을 모조리 걍 찔러본 사람으로 매도하는게 참 기가 막히네요. 다른 여자 사귀게 된 남자한테 축하한다고 인사까지 하셨네요? 왜 한겁니까 도대체? 입장 바꿔놓고, 님 고백 거절한 남자가 축하한다고 메시지 보내면 "아 그래 너무 고맙네. 너 참 배려심 깊구나~" 이런 생각 합니까? 누구 약올립니까? 솔직히 말해봐요. 어떻게 나올지 무슨 말 할지, 무슨 마음이었을지 간보고 떠보고 싶었던거 아닙니까? 그래놓고 남자가 그런 말 하니 쓰레기네 매도합니까? 그래요 쓰레기 맞죠. 헌데 솔직히, 그런 대답, "난 다른 여자 사귀게 되었지만, 사실은 아직 널 좋아해" 애초에 이따위 대답 원하고 던진 말 아닙니까? 우습네요. 자기가 찬 남자가 다른 여자 사귄다니 축하한다고 인사까지 해주고. 나중에 결혼하면 축의금도 한 돈백 넣어서 주면 그 커플 참 감사히 생각하겠네요. 밑에 분 말마따나 님한테 제일 어울리는 남자는 걍 스토커스러운 남자네요. 예쁘시니까 살다보면 한두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잘 골라 사귀세요.

오래 전

ㅇㅈ..나도 나한테고백한애들중에 나를진심으로좋아했던애가없었음 한명은 나한테까여도 까여도 계속 고백하길래 아진짜 나좋아하나보다 그마음에 받아줬는데 양다리가아니라 4다리를 걸첬었고 ㅋ 또한명은 고백해서 받아줬는데 일주일동안 연락잘안되고 해서 사귀는느낌안든다니까 지일에집중하고싶다해서 깨젔는데 얼마있다 연애중또올라오고...ㅋㅋㅋㅋㅋㅋㅋㅋ하 고백받았다고 다좋은건아닌가봐요

ㅈㅇㅎ오래 전

쉽게사귀면 쉽게헤어져

2ㅋ오래 전

아직어릴거같은데 그나이때 남자애들은 그냥 이성에대한 호감이지 진정으로 깊이 사랑해서 그런게 있겟니... 아직 어린거같은데 나중에 나이가 들면..... 하긴 나이들어도 그럴놈들은 또 그런다 근데 언니도 그런생각참많이했거든 얘가 나라서 진짜 좋아한건가 아님 그냥 호감있는 상대중에 내가 받아줘서 나랑 사귀는건가 뭐 이런거.. 결론은 진짜사랑? 이런건 정해진거없고 호감으로 시작해서 사귀는 동안에 맘이 깊어지는게 맞는거같아 너가 남자를 못믿겠다면 너 좋다는 남자 그런거 상관말고 니가 좋아하는 상대를 사귀면 되겠지 미모도 된다면서....ㅎㅎ

23115오래 전

믿기싫으면 믿지마요 간단하구만

쯧쯧오래 전

아직 사귀지도 않았는데 무슨 벌써부터 사랑타령? 참나;; 그럼 자신을 거절한 여자 붙잡고 계속 사귀어달라고 애걸복걸 귀찮게 해주길 바람?? 남자를 아주 개 호구로보네 이거..

오래 전

여긴 왜이리 배배꼬인 사람들이 많음? 이러니까 여자 일베라 불리지 ... 믿든말든 오빠가 서울대 다니는데 내가 판하는 거 보더니 이거 왜 하냐고 조카 자기 학교 사람들 사이에서는 판하는 여자 거의 일베랑 동급으로 본다던데... 처음엔 엄청 부인하고 욕하고 뭔 판 일베랑 비교하냐고 동생보고 못하는 말이 없다고 그랬는데 갈수록 공감하게 되네.. 조카 모든 고민글에 배배꼬인 년들 쩐다.. ㅋㅋㅋ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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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오래 전

자기는 정말 괜찮다고 지스스로 떠들어 대는 사람치고 쓰레기 아닌사람을 못봤어요...그리고 계속데여봐야 남자보는법도 길러지는것같아요...

신기오래 전

진짜 제가 어렸을때 쓴 일기인줄 ㅠㅠ 20대후반 여자인데..그냥 이쁘장한정도. 저는 활발한성격때매 고백 많이 받았던거같아요. 아무튼 진짜 글쓴이처럼 고딩때 누가 고백하면 항상 '이건 스쳐지나가는 감정일뿐이지 사랑이 아니야" 싶었고. 나 아니면 안된다고 죽네사네하는 남자애들한테도 항상 진짜 보면 몇주후든 몇달후든 또 다른여자한테 고백하고. 대학생될때 까지 남자에대한 제 의심은 심했어요. 남자 다 못믿겠고. 내가 어쩌다 좋아라했던 몇몇 사람들은 나한테 관심이 없었고. 처음으로 진짜 이건 사랑이다 싶은 남자 만나서 정신나가게 혼자 사랑했는데. 그 사람이 내가 상상한 사람이 아니란거 어느날 깨닫고 그후론 한번도 그 사람 생각안났어요. 아무튼 지금 해주고싶은 말은.. 지금 글쓴이 말 맞아요. 근데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돼요 그 현실을. 나를 위한 평생 나만 바라볼 사람은 처음부터 없어요. 근데 지금 내 옆을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중 잘 만나서 그 사람이 나를 평생 보게끔 만드는게 사랑인것같아요. 저는 어른되고부터는 그냥 고백 받는만큼 연애도 많이했구요 결국 지금 남친 만났는데. 처음 만났을때 내가 거절했다면 서로 지금 다른 사람만나고있겠죠. 근데 다행이 제가 그때 혼자였고 서로 타이밍 좋게만나서 지금은 남친이 나만 바라봐요. 내가 그냥 보냈다면 다른여자 보고있었겠죠. 그래서 저는 하루하루 감사하게 살아요. 내가 놓치지않고 잘 잡았다 오예 하면서. 글쓴이말 맞지만 이 세상에 "내가 그 사람 거절하는데 평생 나만 바라봐줄남자"는 절대 없다고 생각해요. 제가 그걸 조금만 더 일찍 알았다면 좀더 밝게 살았을텐데 아무것도 아닌 걱정을 괜히 혼자 해가며 실망하고 스트레스받고 그랬던거같아요. 그냥 내가 마음에 드는 사람 만나서 서로만 보자고 약속하고 만나는게 맞는것같아요. 어린데 너무 깊게 고민하지말고 항상 웃으면서 고백받는것도 즐겨보세요. (단, 다른여자들한테 욕 안먹을선에서) 원래 어딜가나 남자들 다~~ 거기서 거기에요 ^^

오래 전

남자 사겨본적도 없다면서 상상 연애는 엄청 많이 해봤나보네. 사귀고 나면 자기가 더 빠지는 스타일이라느니 마음을 쉽게 못연다느니 모르는 사람이 보면 연애 많이 해본줄 알겠다. 그러다가 상상임신까지 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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