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너무 부정적인건가

iwc2014.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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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서 갑자기 좋아해진게 문제긴 하지만

 

그래도 내 나름대로 어디가서 못생겼다들어본적 없고 나름대로 정신차리고 공부열심히 하고있는데도 니앞에만 서면 왤케 작아지고 우유부단해지는지 모르겠다

 

딱히 내가 니한테 살갑게 굴지는 않지만 다른 여자보다는 훨씬 나 나름대로 상냥하게 대하는데 닌 모르겠지.

 

저번에 병문안 와줬을때도 고맙다 말하고 싶었는데 그땐 너무 아파서 못했다 미안

 

저번에 페북에 좋아요 누른 케이크 사갔을때 고맙다고 잘먹을께 웃으면서 말하는 니 모습을 봤을때는 내가 되려 고마워 지더라.

 

일부러 니앞에 있을때는 철자법도 잘 모르는 내가 책에서 본 어려운말 쓰면서 똑똑해 보일려고 하고

 

일부러 니일하는 옷가게 굳이 퇴근시간에 맞춰서 운동 핑계로 가서 옷도사고 니가 소화안된다고 바로 소화제사가고 다음날 토익시험친다고걱정하던 니한테 닌 똑똑하니까 그런쓸데없는 걱정하지말라고하고 다른애들한테는 상상도 못할짓을 내가 하고있더라

 

니 카톡 프메보고 걱정되서 군대 버릇 못고쳐서 10시면 자는 내가 12시가 넘도록 카톡으로 위로해주고

 

니가 소개팅시켜준다고했을때 솔직히 다른애들은 몰라도 난 니보러 간거였다

 

계곡갔을때 솔직히 니안나올줄 알고 거절당하기겁나서 연락도 안했고 애들 등살에 떠밀려서 연락했을때는

 

니목소리 전화넘어로 들으면 떨려서 횡설수설할까봐 일부러 카톡으로했다.

 

니가 온다고 내친구가 차로 대리러간다고 했을때 면허없는 내가 그렇게 원망스러울수가 없었다.

 

바위위에서 니랑 내친구랑 내랑 같이 손잡고 다이빙했을때 그짧은 순간에 난 하늘을 날고 있었고

 

하기전에 물에빠지면 자기 구해돌라고 나한테 말했을때 네가 날 의지하고있구나 이런생각에 유치한 사명감 마저 들더라

 

내가 외국에 돈벌러 갈때 출국날 고백아닌 고백을했을때 무슨 반응 보일까 너무너무 궁금했고

 

모르는척 하는건지 진짜 모르는건지 너의 그 반응에 나는 안도아닌 안도를 했었다.

 

축제에 따라갔을때  니가 나한테 갈꺼냐고 물어봤었제

 

다른사람이었으면 당연히 왜가냐고 역정내고 집에서 디아하고있었겠지 이미 축제장소엔 니친구랑 친구남친이 있었으니까 니라서간거다 평소에 안입는 셔츠에 슬랙스까지입고

 

끝나고 내보고 친구랑같이 버스역가면 되겠네 난 딴데로 갈깨 안녕 이라고 인사할때 난 진짜 콩알만한 가슴 짜내고 짜내서 니 버스타는거 보고 갈깨 말한거고

 

버스가 너무안와서 그냥걸어간다고 반만 같이 가줄래 말했을때 설마 니가 나한테...하고 생각한적도 있다.

 

헤어지면서 고백할려했는데 마침 헤어지는 장소에 친구랑 친구남친이 있더라

 

닌 나보고 진짜 같이가면 되겠네 난쫌만걸어가면된다 갈깨 말했을때 니 끝까지 대려다줄깨 말할려고했는데 니가 진짜 눈치챌까봐 겁나서 못하겠더라

 

너를 내가 좋아하는걸 눈치 채줬으면 하는 바램도 있지만 차릴 몰랐으면 할때도 있다.

 

조금있으면 닌 졸업하겠지 4학년 되서야 공부가 재밌다고 한 니한테 내가 이러는게 몹쓸짓인거 같아서 너무 미안하다.

 

포기하고싶지만 그러지도 못하는 내가 너무 원망스럽다.

 

만약 이글 보고 눈치채면 니한테 할말은

 

내 니 좋아한다 지금 당장 내여자가 되돌라는 말은 안할깨 힘들고 외로워지면 나한테 온나 기다리고있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