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병을 고치고싶어요

도와주세요2014.09.29
조회289
안녕하세요. 20대중반인 여자입니다.
말이 길어질꺼같네요..
두서없이 쓰는글이라... 죄송합니다 이해해주세요

다들 마음의 병 하나씩은 가지고 계시잖아요...
이 글을 읽고계시는분들중에서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마음의 병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남자친구가생기면 모든일은 다 멈추게되고 오로지
남친한테만 맞춥니다.
의지와 집착이 심해요...
남들한테말하면 남자친구는 저한테 잘하고있다고해요
제가 오히려 못한대요..
과거 상처로인해 관심과 사랑을 받는게 뭔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그래서 더 집착해요



이런 제가 싫다고해요...
제생활을 하라구요.... 제가 집착하게 된 과거가 있는데
들어주시면 감사할꺼같습니다..


학창시절에 제가 사겼던 남친이 있었어요
제가 너무 많이좋아했어요 처음이였어요
아직도 손한번잡았을때 심장의 두근거림 잊혀지지가않아요 그정도로 좋아했어요.
2년정도 만났던거같은데 ....
제가 그...사람의 아이를임신했어요..
어린마음에 임신을했어도 결혼할사이니깐 생각이..
그냥 사귄다는 의미가 곧 결혼 개념이박혀있었어요
그래서 친한친구들한테 임신을알리고 친구들집에
남자와 함께 자주 놀러가고 그랬어요.
18이라는 나이에 지금 얼굴은 모르지만 건강하고
귀여운 남자아이가 태어났습니다.
그때까지 남자의 말만 믿고 아이가 태어나면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겠다 열심히 살아야겠다.
이런생각뿐이였어요...

그런데 저희 부모님께서 알게되셔서 아이를 입양보내기로 결정을 했어요. 그땐 저는 철없는마음에 애는또만들면되니까 괜찮아 결혼하는데뭐...라는...
제가 왜그랬는진 모르겠는데 그런생각을했어요...
제가미친년이죠
더 가관인건 알고보니까.. 제가 친한친구들 5명...
제가 임신하고... 친구집에 놀러가서 자고있을때 잠자리도하고...심지어 저몰래 자주만나서 그랬고
제가 애낳을때도 그랬다고합니다....
그친구들
5명중에 3명이나...그런짓을했다고들었습니다..


정말 너무충격적이였어요... 그런데도 제가 병신같았던게뭐냐면... 그남자를 거기서 끝냈어야했는데...
너무좋아하고 사랑하고 믿었고 어려서...
내가 싫어져서 그럴수도 있어 라고 자기합리화를 했어요...
그러다가 그남자는 헤어지자고 통보를했죠
저는 믿을수가 없었어요..
매일 매일 찾아가서 매달렸어요..
그런데 그러면그럴수록 도망가더라고요...
여차여차 하다가 서로 얼굴보고 얘기하기로했는데
그때도 제가 울면서 매달렸거든요


"그래 내가 남자라면 너같이 행동할수 있을꺼같아,
내가 다이해하고 짊어지고갈께 우리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 이런 말도안되는말을하면서 매달렸어요
남자는 저한테 완전히 마음이 돌아섰고,
귀찮았나봐요...
아직 몸조리도 안끝난저한테 뺨을 3대를때렸어요...
그리고 핸드폰번호도바꾸고 도망갔습니다..




그후에 학교도 자퇴하고 2년동안 숨어서 살았어요
눈감으면 보고싶고 눈물만흐르고 극심한 산후우울증과
아이가 보고싶다는그리움....
죽을려고 집에있는 세제와 락스등등 섞어서 마셔보기도하고 수면제한통을다털어서 먹기도하고
응급실생활을 자주했어요...
그렇게 2년 숨어서 지냈네요...

그남자와 걸었던거리와 장소를 가기만하면
심장이두근거리고 식은땀과 어지러움이 찾아왔고
이사를 갔어요...
이게 저의 첫사랑얘기의 끝입니다.

그때부터 사회를 부정적으로봤어요
현재하고있는 드라마 마마라는걸봐도 평범한 사람들은
송윤아가불쌍하다고하는데 저는 그 친구가 더 불쌍하고
송윤아는 나쁜년이고...
모든 드라마 악역들을보면 마음이 이해가되요
저걸지켜낼려고 나쁜짓할수도있지
주인공들한텐 저리 착해빠졌으니 당하는건 지몫이지
....
너무심각합니다..



그후 현재남친을 2년동안 만났네요
남자한테 이렇게 데이고 정신을 못차렸는지
또 현재 남친만 바라보고살고있어요...
전화오기만하면 누구냐물어보기 바빴고..
전화는꼭 하루에2번,30분이상씩은해야 제마음이 놓였어요..

남친 페북에 여자사진이나 여자이름이있으면 지우라고 싸우고 제가 너무 심각하게 집착을했어요...




예전에 저의 집착땜에 2주정도 헤어졌었는데
여자친구가생긴걸알고 눈이뒤집혀서
별의별샹욕을다하면서 울고불고 매달렸어요...
남친은 그때 여자와는헤어지고 저랑다시만나는데요
저는 그게 날 배신했다고 생각하고있어요..

그후에 페북에 여자애들 태그나 댓글 달린거있으면
파악하기 급급하고 좋아요나 태그 걸었을때 한참뒤에 넘어간것들도 댓글하나씩 다넘기면서 확인하고,남친페북에들어가서 그여자들 삭제하고 대화까지 남친인척하면서 제가 대화해요..
또 그때같이 도망갈꺼같아서요...
남친말로는 인맥관리라는데 제생각엔 어장관리같아요
저랑헤어지면 바로사귈려고 보험용이랄까요?



그리고 드라마를보면 모든걸 다 저랑오빠를 빗대서 말해요

"오빠가 저상황이라면 저러겠지?"
"오빠도 저럴꺼지?"

그냥 다 제가 그 드라마 주인공이예요
그것도 진짜 불쌍한주인공이요..

더더욱 심각한건 있을수도 없는일이라도 꼭 그상황을
빗대요

"오빠가 일끝나고 술마셨는데 집에오니깐 여자가 누드로 누워있다면 오빠 그여자랑 잘꺼지?"
"지나가는여자가 키스해달라고하면 좋다고할꺼지?"
"오빠가 나랑결혼했는데 첫사랑여자가 숨겨둔애가 있어 그럼 나랑이혼하고 그여자랑 결혼할꺼지?"
"저 여자이쁘다, 내가저여자였으면 오빠가 나한테 더 잘했겠지?"등등 그냥 이상하게 빗대요...

저도 제가 왜그러는지 모르겠는데
좋아해요 사랑하고요 결혼할 마음도있어요..

남자친구가 말하기를
"정말 너랑 헤어질려고 마음먹어서 여자만들었다...
그런데 울고불고 매달리는너보고 난 아무것도 볼꺼 없는놈인데 이렇게 무한정으로 날 좋아해주는애가있을까?
과거가있으니깐 집착할수도있다 나아지겠지
이생각에 너랑다시 잘해보고있는건데.. 오히려 더 집착하고 더 꽉 물고 안놓고 내가 연락하는 사람을 하나부터다 신경쓰면 내 생활은 어쩌냐"라고요..

페북사건이있고나서 제가 집착하기싫어서
친구를끊었는데 후회하고있어요
오히려 더 집착하고있어요
밤마다울어요... 제머리속에 또 드라마 한편을 써내려가고있어요...


지금남친은 확실하게 집에서 자고있는데 ...
저는또 그걸알면서도 머리속으로 드라마쓰고있어요...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걱정하면서 제감정과 시간을 버리고있어요...


너무답답합니다 저도...
이겨내고싶어요... 제생활을하라고해서
일을시작했을때도 틈틈히 전화는 꼭해야하고
페북도 몇번이고 확인하고 겜하고있으면 누구랑하는지
꼭 확인해야 마음이 놓여요...

밤마다 비참합니다...
저는어찌해야 좋을까요... 이겨내는방법이없을까요?
저 남친 너무 좋아해요 결혼하고싶어요..
잃고싶지않아요... 지켜내고싶어요...
도와주세요여러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