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내는 국가대표 입니다. 진짜 국가대표가 아니라 운동에 할애하는 시간이 국가대표급입니다. 아침에 애들 학교보내고 10시전에 에어로빅하러 나갑니다.점심때쯤 들어와 옷갈아입고 배구하러 또 나갑니다. 일찍 들어오면 다섯시경, 아줌마들과 놀다오면 여섯시를 훌쩍 넘깁니다. 퇴근해서 집에 들어오면 집사람 없는경우도 많습니다. 저녁식사요?. 준비되어있음 다행입니다. 저는 이것이 싫습니다. 운동하러 다니는게 싫은게 아니라 운동한다고 본업인 가사를 등한시하는것이 싫습니다. 재활용 쓰레기는 박스에 넘쳐도 며칠씩 그대로 갑니다. 답답한 마음에 제가 버리기도 합니다. 세탁실에 빨래는 쌓여서 오죽하면 제가 '세탁실에 버섯피겠다.' 하면서 세탁기 돌립니다. 청소는 진공 청소기로 밀면 끝입니다. 수건질하는거 거의 못봤습니다. 어제도 발바닥에 붙는 먼지가 거슬려 제가 수건 빨아서 수건질 했습니다. 남편 수건질하는데 집사람 소파에서 핸드폰 게임합니다. 운동하고와서 피곤하다며 저녁에 대화 한마디도 안하고 핸드폰 게임하다 잠자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말에 배구 시합이라도 나가면 토, 일요일 하루종일 집에 없습니다. 지난 주말에도 배구 시합이 있었는데, 시합 끝나는 일요일 집에와서 가방만 내려놓고 회식하러 갑니다. 딸들 아점, 간식, 저녁까지 제가 만들어줬었죠.
오늘은 제가 회사 쉬는날이었습니다. 오전에 에어로빅 다녀오더니 옷갈아입고 배구하러 나갑니다. 점심요?. 알아서 차려먹던지 시켜먹으라고 만원짜리 한장 놓고 갑니다. 집안일은 해놓고 나다녀라 말하니 이것도 잔소리랍니다. 다른집 남편들은 아무말 안한다면서. 다른집 남편들이 아무 말 안한다고 그 사람들 생각이 옳고 내 생각이 틀린것은 아니라 말하니 역시 쌩깝니다. 냉장고의 햄 유통기한이 오늘까지인데 그것도 안보고 뭐했냐니까 '그럴수 있지. 오늘 다 먹으면 된다' 말합니다. 저는 어릴적부터 '음식 천대하면 3대가 빌어먹는다.' 란 말을 듣고 자라서 상해서 음식 버리는걸 극도로 싫어하고 10년 넘도록 집사람에게 누누히 이야기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럴수 있지' 란 답을 들으니 정말 욕지기가 치밀더군요. 어제는 냉장실 살피다보니 뒷편에서 말라붙은 참치캔이 나옵니다. 어이없어 '냉장고 한번 싹 정리해보자. 금송아지 한마리 나올수 있겠다.' 말해도 그냥 웃자는 소리로 듣고 넘깁니다. 오늘도 설겆이 다하고 수건질까지 했습니다. 근데 다섯시가 넘은 지금까지 집사람은 귀가할 생각을 안합니다. 젠장... 이러다 딸들과 라면 끓여 먹겠네요. 어디 마누라 씹을곳도 없고해서 끄적거렸습니다. 기분대로 적다보니 글이 우왕좌왕 합니다. 글이 아니라 낙서같습니다. 저녁에 약국가서 우황청심원 한박스 사다놔야겠습니다.
제 아내는 국가대표입니다.
제 아내는 국가대표 입니다. 진짜 국가대표가 아니라 운동에 할애하는 시간이 국가대표급입니다. 아침에 애들 학교보내고 10시전에 에어로빅하러 나갑니다.점심때쯤 들어와 옷갈아입고 배구하러 또 나갑니다. 일찍 들어오면 다섯시경, 아줌마들과 놀다오면 여섯시를 훌쩍 넘깁니다. 퇴근해서 집에 들어오면 집사람 없는경우도 많습니다. 저녁식사요?. 준비되어있음 다행입니다. 저는 이것이 싫습니다. 운동하러 다니는게 싫은게 아니라 운동한다고 본업인 가사를 등한시하는것이 싫습니다. 재활용 쓰레기는 박스에 넘쳐도 며칠씩 그대로 갑니다. 답답한 마음에 제가 버리기도 합니다. 세탁실에 빨래는 쌓여서 오죽하면 제가 '세탁실에 버섯피겠다.' 하면서 세탁기 돌립니다. 청소는 진공 청소기로 밀면 끝입니다. 수건질하는거 거의 못봤습니다. 어제도 발바닥에 붙는 먼지가 거슬려 제가 수건 빨아서 수건질 했습니다. 남편 수건질하는데 집사람 소파에서 핸드폰 게임합니다. 운동하고와서 피곤하다며 저녁에 대화 한마디도 안하고 핸드폰 게임하다 잠자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말에 배구 시합이라도 나가면 토, 일요일 하루종일 집에 없습니다. 지난 주말에도 배구 시합이 있었는데, 시합 끝나는 일요일 집에와서 가방만 내려놓고 회식하러 갑니다. 딸들 아점, 간식, 저녁까지 제가 만들어줬었죠.
오늘은 제가 회사 쉬는날이었습니다. 오전에 에어로빅 다녀오더니 옷갈아입고 배구하러 나갑니다. 점심요?. 알아서 차려먹던지 시켜먹으라고 만원짜리 한장 놓고 갑니다. 집안일은 해놓고 나다녀라 말하니 이것도 잔소리랍니다. 다른집 남편들은 아무말 안한다면서. 다른집 남편들이 아무 말 안한다고 그 사람들 생각이 옳고 내 생각이 틀린것은 아니라 말하니 역시 쌩깝니다. 냉장고의 햄 유통기한이 오늘까지인데 그것도 안보고 뭐했냐니까 '그럴수 있지. 오늘 다 먹으면 된다' 말합니다. 저는 어릴적부터 '음식 천대하면 3대가 빌어먹는다.' 란 말을 듣고 자라서 상해서 음식 버리는걸 극도로 싫어하고 10년 넘도록 집사람에게 누누히 이야기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럴수 있지' 란 답을 들으니 정말 욕지기가 치밀더군요. 어제는 냉장실 살피다보니 뒷편에서 말라붙은 참치캔이 나옵니다. 어이없어 '냉장고 한번 싹 정리해보자. 금송아지 한마리 나올수 있겠다.' 말해도 그냥 웃자는 소리로 듣고 넘깁니다. 오늘도 설겆이 다하고 수건질까지 했습니다. 근데 다섯시가 넘은 지금까지 집사람은 귀가할 생각을 안합니다. 젠장... 이러다 딸들과 라면 끓여 먹겠네요. 어디 마누라 씹을곳도 없고해서 끄적거렸습니다. 기분대로 적다보니 글이 우왕좌왕 합니다. 글이 아니라 낙서같습니다. 저녁에 약국가서 우황청심원 한박스 사다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