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디오 방송 출연기 1 *

irish15201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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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금요일에는 라디오 방송 녹음이 있었다. 좋은생각에 연재한 내 글을 읽고 MBC 표준FM ‘이 사람이 사는 세상’ 이라는 프로에서 나에게 출연섭외를 해와 이루어진 자리였다. 이 프로는 95.9 MHZ 채널에서 매일 오전 11시 50분에서 12시까지 약 10분간 방송되는 ‘오디오 다큐멘터리’로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삶과 생각을 하루 한 사람씩 소개하는 프로다.

 

취재를 담당한 구성작가와 방송 녹음에 대한 진행계획 및 일정을 의논한 뒤, 현장음 녹음을 위해 금요일 새벽 내가 근무하는 신문지국에서 만났다. 작가가 들고 온 소형 녹음기에 붙은 방송국 사명(社名)을 보고서야 비로소 방송취재 실감이 났다.

 

신문지국 현장음 녹음은 바쁘고 수선스런 지국 현장의 소리들을 생생히 담았다. 더불어 평소 읽어온 내 글에 대한 동료들의 개인적인 생각 등을 담은 인터뷰도 녹음했다.

 

오후엔 신문지국 근처에 위치한 용마폭포공원에서 개인 인터뷰를 했다. 화창한 날씨라 나들이 나온 가족들과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공원 벤치에 앉아서 하다보니 지나는 사람들이 궁금해하며 쳐다봐 조금 신경이 쓰이기도 했다. 과거 ‘서울의회지’ 에서도 경험했지만 개인 인터뷰란 여전히 나에겐 긴장되고 어색하다.

 

나의 삶과 해왔던 일과 관련된 이력에 대해 답변을 하다보니 지나온 날들이 마치 드라마처럼 머리 속에 펼쳐졌다. 나의 과거를 더듬다보니 감회도 새롭고 새삼 현재 자신이 서있는 삶의 지점이 명확히 보이는 듯 했다. 인터뷰란 결국 지나온 삶을 돌아보며 현재의 나를 확인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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