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이런저런 얘기하고 제가 먼저 번호를 물어봐서 서로 카톡도 하고 전화도 자주 하고 했습니다.
은비와 얘기하면 할수록 너무 제 스타일인거 같고 특히나 동성 친구들한테 가식 없이 살갑게 대하는 은비의 모습에 너무나 끌렸습니다. 제가 은비를 엄청 좋아해졌고 은비도 저만큼은 아니지만 저를 좋아했어요. 지하게 만나고 싶었는데 두가지 걸리는게 있었습니다.
첫째는 은비는 결혼을 빨리 하고 싶어서 결혼을 1,2년 안에 할 남자를 만나길 원했던 거였고
두번째는 제가 4월초에 한국을 떠나 12월까지 미국에 가 있어야 했어요. (미국 대학원준비 때문에)
첫번째 문제는 제가 은비랑 얘기를 자주 하면서 설득을 했었습니다.
대화 내용은 대충 이랬습니다.
대한민국 여자들은 대부분 너같이 빨리 결혼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결혼은 빨리 보다는 잘 하는게 더 중요하다.
빨리 하는것만 생각하면 결혼을 잘하지 못하게 될수도 있다.
만약 10명의 남자들중 6명만 지금 결혼할 생각이 있고 나머지 4명은 없다고 해서
그 4명을 배제하면 안된다. 그 4명안에 정말 너의 반쪽일수도 있기 때문이고 그건 아무도 모른다.
뭐 이런식으로 대화를 몇번해서 잘 설득 시켰어요. 설득 시킨 이유는 은비는 맨날 곧 결혼할 생각이 없는 남자는 만나 봤자 무의미 하다고 하도 얘기를 해서, 그 무의미한 사람이 저 일까봐 설득을 했어요.
첫번째 문제는 이렇게 해결했고 문제는 두번째 였는데. 은비는 장거리 연애를 해본적도 없고 또 연애 스타일이 워낙 남친이 옆에서 챙겨주고 또 자기가 남친을 챙겨주는 스타일이라 장거리 연애가 불가능 했습니다. 서로 좋아하는 맘 만큼은 확실했지만 저 두번째 문제 때문에 사귈수 없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제가 어떻게든 설득 시켜서 장거리 연애를 하고 싶었지만, 한번도 장거릴 연애를 안해본 은비에게 내가 해봤다고 하자고 강요하는게 너무 이기적이다는 생각이 들어 그만 두었습니다.
그러고 저는 4월에 미국으로 가고 은비랑은 연락을 안했습니다.
이래서 사랑은 타이밍이구나 라는 말을 뼈저리게 느끼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우라질레이션.... 미국에서 대학원 준비하다가 개인 사정으로 인해 미국 대학원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다시 7월중순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은비 다시 만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너무 기뻤었습니다.
한국에 와서 은비에게 한국 아예 돌아왔다고 얘기 하고 보자고 연락했었습니다.
은비도 보자고 얘기하고 날짜를 몇번 잡았었는데 한번은 제가 일이 생겨서 파토가 났고 또 한번은
은비가 일이 생겨서 파토가 났었습니다. 또 언제는 제가 할아버지댁에 있었는데 저녁쯤에 제가 사는 동네에 있다고 나오라고 전화도 왔었습니다. 할아버지댁에 있어서 그날도 못 만났어요 ㅠ
그렇게 한국와서 한 2~3주 동안 만나지는 못했지만 은비의 행동을 짐작하여 '얘도 아직 마음이 있구나 그리고 내가 아직도 자신을 좋아하는걸 알고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 근데 어느날 페북을 하는데.... 왜 그 페북 오른쪽 채팅창 위에 친구들 상태표시란(?) 같은거 있자나요. 거기 어떤 남자가 은비랑 어디 있다고 체크인을 한걸 봤어요. 왠지 느낌이 싸해서 그 남자 페북페이지를 들어가봤는데 거의 다 비공개라 프로필 사진 이외에는 아무것도 안 보이더라고요. 근데 저랑 은비는 친구니깐 은비랑 같이 태그가 되있는 게시물이 몇개가 보였어요.
속으로 '설마... 설마... 아니겠지... 친구겠지...' 라고 생각은 했지만 뭔지 모르게 너무 불안했어요.
그래서 은비한테 카톡으로 "은비야 너 혹시 만나는 남자 있어?" 라고 보내니깐
"네 오빠. 오빠가 예전에 해준 조언 잘 새겨 듣고 만나요."라고 답장이 한 30분 정도 뒤에왔어요...
저는 그냥 "아 그랬구나 남친 생긴지 몰랐었네. 늦었지만 진심으로 축하해 ^^" 라는 카톡을 하고
그 이후에 단 한번도 연락을 안했어요. 그렇게 연락 없이 지낸지 한 10일정도 지났을쯤 저녁 9시반에 어디냐고 물어보는 카톡이 오더라고요... 일부러 굉장히 싸가지 없게 "집" 이러고 답장을 보냈어요. 그러니깐 체크 하고 답이 안 오더라고요. 너무 답답해서 그날 저녁 11시쯤 "나 어디냐고 왜 물어본거였어?" 라고 톡을 보내니 저희집 근처여서 볼까하고 연락을 해 봤다고 답장이 왔어요. 그 답장 읽씹 하고 그냥 잠 들었어요. 다음날 일어나서 정신좀 차리고 은비한테 장문의 톡을 날렸어요.
"은비야 지금 내가 하는 말 굉장히 싸가지 없게 들릴수도 있으니깐 절대로 오해하지 말고 들어
ㅇㅋ? 내가 너 좋아했던거 너도 알자나 그리고 한국 요번에 와서도 그 감정 없어진것도 아니였고... 난 너가 남자친구 생긴줄 몰랐었어... 알았으면 한국와서 그렇게 만나자고 연락하고 그러지 않았을꺼야... 너가 누구 사귀는 동안 연락 못할꺼 같아 만나는건 더더욱 안될꺼 같고... 그게 맞는거 같아 나한테도 그렇고 너랑 너 남친분한테도 그렇고... 내가 뭐 너 밉거나 아님 싫어서 그런거 아닌걸 알아줬으면 좋겠다. 내가 예전에 너한테 했던 충고를 잘 새겨 들어서 고맙고 또 기뻐ㅋ 남친이랑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잘 지내~" 라고 톡을 보냈어요. 체크를 하더니 상태메세지가 바로 "기분 진짜 별로다..."라고 바뀌더라고요. 그래도 이렇게 하는게 맞는거 같아 이 이후로 단 한번도 연락 안했어요. 그런데 저도 모르게 맨날 얘 페북페이지 들어가 보고 사진 올리면 맨날 보고 계속 좋아하는 마음이 안 없어져 몇일전에 친구들이랑 술한잔 하면서 제 속을 허심탄해하게 다 털어놨습니다.
친구들 대부분은 그냥 대쉬를 하라는데 전 그 남자친구분한테 미안해서 그럴수가 없다고 말했어요. 왜냐면 저도 그렇게 당해 본적이 있어서 그 마음을 알기에 절대로 남친이 있는 여자한테 대쉬 못하겠더라고요...
그래도 좋아하는 마음은 안 없어지고... 어떻게 하는게 맞는지가 너무 궁금해서 조언좀 받고자 여기에 글 씁니다.
여러어어어분!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27이구요 대학 졸업한 대학원준비생+취준생입니다...
일단 뜬금 없지만 대한민국 모든 취준생들 화이팅입니다!!!!
판은 맨날 눈팅만 하고 혼자 ㅄ같이 웃긴 톡들 보면 막 킄크킄 하면서 웃고 했는데
오늘 용기내서 예전부터 고민상담을 받고 싶은 일을 몇자 적어 볼려고 합니다.
글 솜씨가 없으니 지루하셔도 쫌만 참아주시고 끝까지 읽고 꼬오옥 진지한 조언 부탁드려요.
제가 좋아하는 여자애 얘기를 하려고 해요
저보다 한살 어린 대학원생이구요 가명으로 이은비 라고 부를께요.
제가 은비를 첨 만난건 작년 12월 친구생일 파티에서예요
전 어딜가든 분위기 메이커라 (자랑은 아니구요 그냥 남들을 웃겨주는걸 엄청 좋아합니다)
항상 술자리나 모임같은데에서 진행자(?) 같은 역할을 자주 해요.
그래서인지 리액션이 좋은 여자분들 한테 잘 끌리는 스타일 입니다.
은비도 그날 엄청 까르르 잘 웃어서 제가 한눈에 반했어요.
그날 이런저런 얘기하고 제가 먼저 번호를 물어봐서 서로 카톡도 하고 전화도 자주 하고 했습니다.
은비와 얘기하면 할수록 너무 제 스타일인거 같고 특히나 동성 친구들한테 가식 없이 살갑게 대하는 은비의 모습에 너무나 끌렸습니다. 제가 은비를 엄청 좋아해졌고 은비도 저만큼은 아니지만 저를 좋아했어요. 지하게 만나고 싶었는데 두가지 걸리는게 있었습니다.
첫째는 은비는 결혼을 빨리 하고 싶어서 결혼을 1,2년 안에 할 남자를 만나길 원했던 거였고
두번째는 제가 4월초에 한국을 떠나 12월까지 미국에 가 있어야 했어요. (미국 대학원준비 때문에)
첫번째 문제는 제가 은비랑 얘기를 자주 하면서 설득을 했었습니다.
대화 내용은 대충 이랬습니다.
대한민국 여자들은 대부분 너같이 빨리 결혼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결혼은 빨리 보다는 잘 하는게 더 중요하다.
빨리 하는것만 생각하면 결혼을 잘하지 못하게 될수도 있다.
만약 10명의 남자들중 6명만 지금 결혼할 생각이 있고 나머지 4명은 없다고 해서
그 4명을 배제하면 안된다. 그 4명안에 정말 너의 반쪽일수도 있기 때문이고 그건 아무도 모른다.
뭐 이런식으로 대화를 몇번해서 잘 설득 시켰어요. 설득 시킨 이유는 은비는 맨날 곧 결혼할 생각이 없는 남자는 만나 봤자 무의미 하다고 하도 얘기를 해서, 그 무의미한 사람이 저 일까봐 설득을 했어요.
첫번째 문제는 이렇게 해결했고 문제는 두번째 였는데. 은비는 장거리 연애를 해본적도 없고 또 연애 스타일이 워낙 남친이 옆에서 챙겨주고 또 자기가 남친을 챙겨주는 스타일이라 장거리 연애가 불가능 했습니다. 서로 좋아하는 맘 만큼은 확실했지만 저 두번째 문제 때문에 사귈수 없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제가 어떻게든 설득 시켜서 장거리 연애를 하고 싶었지만, 한번도 장거릴 연애를 안해본 은비에게 내가 해봤다고 하자고 강요하는게 너무 이기적이다는 생각이 들어 그만 두었습니다.
그러고 저는 4월에 미국으로 가고 은비랑은 연락을 안했습니다.
이래서 사랑은 타이밍이구나 라는 말을 뼈저리게 느끼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우라질레이션.... 미국에서 대학원 준비하다가 개인 사정으로 인해 미국 대학원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다시 7월중순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은비 다시 만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너무 기뻤었습니다.
한국에 와서 은비에게 한국 아예 돌아왔다고 얘기 하고 보자고 연락했었습니다.
은비도 보자고 얘기하고 날짜를 몇번 잡았었는데 한번은 제가 일이 생겨서 파토가 났고 또 한번은
은비가 일이 생겨서 파토가 났었습니다. 또 언제는 제가 할아버지댁에 있었는데 저녁쯤에 제가 사는 동네에 있다고 나오라고 전화도 왔었습니다. 할아버지댁에 있어서 그날도 못 만났어요 ㅠ
그렇게 한국와서 한 2~3주 동안 만나지는 못했지만 은비의 행동을 짐작하여 '얘도 아직 마음이 있구나 그리고 내가 아직도 자신을 좋아하는걸 알고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 근데 어느날 페북을 하는데.... 왜 그 페북 오른쪽 채팅창 위에 친구들 상태표시란(?) 같은거 있자나요. 거기 어떤 남자가 은비랑 어디 있다고 체크인을 한걸 봤어요. 왠지 느낌이 싸해서 그 남자 페북페이지를 들어가봤는데 거의 다 비공개라 프로필 사진 이외에는 아무것도 안 보이더라고요. 근데 저랑 은비는 친구니깐 은비랑 같이 태그가 되있는 게시물이 몇개가 보였어요.
속으로 '설마... 설마... 아니겠지... 친구겠지...' 라고 생각은 했지만 뭔지 모르게 너무 불안했어요.
그래서 은비한테 카톡으로 "은비야 너 혹시 만나는 남자 있어?" 라고 보내니깐
"네 오빠. 오빠가 예전에 해준 조언 잘 새겨 듣고 만나요."라고 답장이 한 30분 정도 뒤에왔어요...
저는 그냥 "아 그랬구나 남친 생긴지 몰랐었네. 늦었지만 진심으로 축하해 ^^" 라는 카톡을 하고
그 이후에 단 한번도 연락을 안했어요. 그렇게 연락 없이 지낸지 한 10일정도 지났을쯤 저녁 9시반에 어디냐고 물어보는 카톡이 오더라고요... 일부러 굉장히 싸가지 없게 "집" 이러고 답장을 보냈어요. 그러니깐 체크 하고 답이 안 오더라고요. 너무 답답해서 그날 저녁 11시쯤 "나 어디냐고 왜 물어본거였어?" 라고 톡을 보내니 저희집 근처여서 볼까하고 연락을 해 봤다고 답장이 왔어요. 그 답장 읽씹 하고 그냥 잠 들었어요. 다음날 일어나서 정신좀 차리고 은비한테 장문의 톡을 날렸어요.
"은비야 지금 내가 하는 말 굉장히 싸가지 없게 들릴수도 있으니깐 절대로 오해하지 말고 들어
ㅇㅋ? 내가 너 좋아했던거 너도 알자나 그리고 한국 요번에 와서도 그 감정 없어진것도 아니였고... 난 너가 남자친구 생긴줄 몰랐었어... 알았으면 한국와서 그렇게 만나자고 연락하고 그러지 않았을꺼야... 너가 누구 사귀는 동안 연락 못할꺼 같아 만나는건 더더욱 안될꺼 같고... 그게 맞는거 같아 나한테도 그렇고 너랑 너 남친분한테도 그렇고... 내가 뭐 너 밉거나 아님 싫어서 그런거 아닌걸 알아줬으면 좋겠다. 내가 예전에 너한테 했던 충고를 잘 새겨 들어서 고맙고 또 기뻐ㅋ 남친이랑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잘 지내~" 라고 톡을 보냈어요. 체크를 하더니 상태메세지가 바로 "기분 진짜 별로다..."라고 바뀌더라고요. 그래도 이렇게 하는게 맞는거 같아 이 이후로 단 한번도 연락 안했어요. 그런데 저도 모르게 맨날 얘 페북페이지 들어가 보고 사진 올리면 맨날 보고 계속 좋아하는 마음이 안 없어져 몇일전에 친구들이랑 술한잔 하면서 제 속을 허심탄해하게 다 털어놨습니다.
친구들 대부분은 그냥 대쉬를 하라는데 전 그 남자친구분한테 미안해서 그럴수가 없다고 말했어요. 왜냐면 저도 그렇게 당해 본적이 있어서 그 마음을 알기에 절대로 남친이 있는 여자한테 대쉬 못하겠더라고요...
그래도 좋아하는 마음은 안 없어지고... 어떻게 하는게 맞는지가 너무 궁금해서 조언좀 받고자 여기에 글 씁니다.
지금 다시 보니 "요"채 썼다가 "다"채 썻다가 아주 지 맘대로 써 놨네요...ㅠ
좀 글이 재미 없고 제멋대로이긴 하지만 꼭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