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3세 여대생입니다.최근에 정말 많이 고민하고 있는 것이 있는데여러 사람들의 의견과 조언을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어머니는 어렸을 때 이혼했고, 그래서 저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자라왔습니다.때문에 저는 할머니 할아버지 두 분께 많은 애착을 가지고 있습니다.제가 15살 정도 때부터 할머니 할아버지는 싸움이 잦아지셨고 결국 집을 나눠서 사시게 되었습니다.두 분이 싸우다가 할머니 갈비뼈랑 허리뼈가 부러져서 응급실에 실려가셨던 적도 있었으니까요.아마 그 때부터 서서히 집을 두 개 구해서 따로 사셨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4년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할머니께서는 많은 충격을 받으셨구요.자식을 먼저 보내는 부모 마음은 얼마나 찢어지겠습니까.그러다 1년 전에는 할아버지마저 돌아가셨습니다.할머니께서는 정말 오열하셨고 저러다가 쓰러지시지는 않을까 걱정될 정도였습니다. 짧은 시간에 제 가족 대부분을 보내고 나니 저도 상당히 혼란스러웠습니다.제게는 이제 할머니밖에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제가 외동이라 형제자매도 없구요. 고모가 한 분 계시는데, 할머니에 대한 걱정이 정말 크십니다.4년 만에 두 분을 보내고 나니 할머니께서 충격이 크셨던 탓인지 치매가 살짝씩 오고 있었습니다.고모는 제게 카톡으로 항상 할머니께 잘해드려라 당부하셨고저 또한 그게 당연히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할머니께 후회없이 잘해드리고 싶다는 마음뿐이었습니다.그 때문에 독신주의 생각까지 했었습니다.누군가를 만나고 연애할 시간조차 아깝고 할머니께 죄송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 시간에 차라리 할머니와 좋은거 하나 더 먹고 보고 추억을 쌓고 싶었습니다.평생 할머니와 둘이서 행복하게 추억을 쌓으며 오손도손 살아가는 게 제 인생의 목표가 될 정도였습니다.
그러다가.. 문제가 생겼습니다.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고.. 남자친구가 생기게 되었습니다.남자친구가 있으니 가끔은 만나러 가고 싶어지더라구요.근데 이게 서울 부산 롱디이다보니 주말에 한 번 볼 때 오래보게되고보통 롱디는 그렇듯 짧게 보기 때문에 최대한 오래보고 싶게 되더라구요.그러다보니 주말만 되면 할머니 혼자 집에 두게 되고..그게 자꾸 맘에 걸리네요. 정말 좋아하는 사람인데..헤어져야할지 고민입니다.... 이 남자가 철이 없는 건지..주말은 반드시 자기에게 할애하기를 원합니다.롱디가 처음이다 보니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꼭 보고싶다는 마음인가 봅니다.돈도 많이 나가고..저도 아직 대학생이고 부모님은 안계셔서 용돈은 고모가 주시다 보니 모자라도 더 달라는 말도 못하구요.데이트비용때문에 지출도 많아지고...주말마다 밖에 나가게 되고.. 제 상황을 이해 못해주는 남자친구가 원망스럽기도 하고그래서 머리로는 백번도 더 헤어져야지 하고 다짐하기도 하지만마음으로는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라아직 어떻게 하진 못하겠습니다..
가족은.. 특히 할머니는 제게 정말 특별하고 소중한 분이십니다.마음아프게 하고 싶지 않고 이쁜짓 많이 하고 싶습니다.그치만 남자친구도.. 많이 좋아하는 사람입니다.그래서 어느 한 쪽도 놓고 싶지 않습니다. 남자친구를 사귄 제 잘못인가요..제가 뭘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렇게 힘들고 고민하는걸 할머니께는 말씀드렸습니다.이해한다고 고맙다고 말씀하셨지만..주말에 제가 나갈 때마다 항상 걱정하고 화를 내시기도 합니다.고모도 저보고 할머니께 잘 좀 해드리라고 왜이렇게 나가냐고 문자로 화내시구요.. 지금 제 상황에서 연애는 사치인가요...헤어지는 게 답인 건지..아니면 가족과 연인... 둘 다 균형있게 양립하며 살 수 있는 건지... 전 둘 다 균형을 맞추면서 유지하고 싶습니다.그치만 제가 부족한 탓인지 아직 그게 잘 안됩니다..할머니께 잘해드리려고하면 남자친구 기분이 상하고남자친구한테 잘하려고 하면 할머니 기분이 상하고...둘 다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정말 힘듭니다. 헤어지기 싫은 사람인데..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가족과 연인..... 양립하기 힘든 걸까요?
안녕하세요 23세 여대생입니다.최근에 정말 많이 고민하고 있는 것이 있는데여러 사람들의 의견과 조언을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어머니는 어렸을 때 이혼했고, 그래서 저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자라왔습니다.때문에 저는 할머니 할아버지 두 분께 많은 애착을 가지고 있습니다.제가 15살 정도 때부터 할머니 할아버지는 싸움이 잦아지셨고 결국 집을 나눠서 사시게 되었습니다.두 분이 싸우다가 할머니 갈비뼈랑 허리뼈가 부러져서 응급실에 실려가셨던 적도 있었으니까요.아마 그 때부터 서서히 집을 두 개 구해서 따로 사셨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4년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할머니께서는 많은 충격을 받으셨구요.자식을 먼저 보내는 부모 마음은 얼마나 찢어지겠습니까.그러다 1년 전에는 할아버지마저 돌아가셨습니다.할머니께서는 정말 오열하셨고 저러다가 쓰러지시지는 않을까 걱정될 정도였습니다.
짧은 시간에 제 가족 대부분을 보내고 나니 저도 상당히 혼란스러웠습니다.제게는 이제 할머니밖에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제가 외동이라 형제자매도 없구요.
고모가 한 분 계시는데, 할머니에 대한 걱정이 정말 크십니다.4년 만에 두 분을 보내고 나니 할머니께서 충격이 크셨던 탓인지 치매가 살짝씩 오고 있었습니다.고모는 제게 카톡으로 항상 할머니께 잘해드려라 당부하셨고저 또한 그게 당연히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할머니께 후회없이 잘해드리고 싶다는 마음뿐이었습니다.그 때문에 독신주의 생각까지 했었습니다.누군가를 만나고 연애할 시간조차 아깝고 할머니께 죄송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 시간에 차라리 할머니와 좋은거 하나 더 먹고 보고 추억을 쌓고 싶었습니다.평생 할머니와 둘이서 행복하게 추억을 쌓으며 오손도손 살아가는 게 제 인생의 목표가 될 정도였습니다.
그러다가.. 문제가 생겼습니다.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고.. 남자친구가 생기게 되었습니다.남자친구가 있으니 가끔은 만나러 가고 싶어지더라구요.근데 이게 서울 부산 롱디이다보니 주말에 한 번 볼 때 오래보게되고보통 롱디는 그렇듯 짧게 보기 때문에 최대한 오래보고 싶게 되더라구요.그러다보니 주말만 되면 할머니 혼자 집에 두게 되고..그게 자꾸 맘에 걸리네요.
정말 좋아하는 사람인데..헤어져야할지 고민입니다....
이 남자가 철이 없는 건지..주말은 반드시 자기에게 할애하기를 원합니다.롱디가 처음이다 보니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꼭 보고싶다는 마음인가 봅니다.돈도 많이 나가고..저도 아직 대학생이고 부모님은 안계셔서 용돈은 고모가 주시다 보니 모자라도 더 달라는 말도 못하구요.데이트비용때문에 지출도 많아지고...주말마다 밖에 나가게 되고..
제 상황을 이해 못해주는 남자친구가 원망스럽기도 하고그래서 머리로는 백번도 더 헤어져야지 하고 다짐하기도 하지만마음으로는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라아직 어떻게 하진 못하겠습니다..
가족은.. 특히 할머니는 제게 정말 특별하고 소중한 분이십니다.마음아프게 하고 싶지 않고 이쁜짓 많이 하고 싶습니다.그치만 남자친구도.. 많이 좋아하는 사람입니다.그래서 어느 한 쪽도 놓고 싶지 않습니다.
남자친구를 사귄 제 잘못인가요..제가 뭘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렇게 힘들고 고민하는걸 할머니께는 말씀드렸습니다.이해한다고 고맙다고 말씀하셨지만..주말에 제가 나갈 때마다 항상 걱정하고 화를 내시기도 합니다.고모도 저보고 할머니께 잘 좀 해드리라고 왜이렇게 나가냐고 문자로 화내시구요..
지금 제 상황에서 연애는 사치인가요...헤어지는 게 답인 건지..아니면 가족과 연인... 둘 다 균형있게 양립하며 살 수 있는 건지...
전 둘 다 균형을 맞추면서 유지하고 싶습니다.그치만 제가 부족한 탓인지 아직 그게 잘 안됩니다..할머니께 잘해드리려고하면 남자친구 기분이 상하고남자친구한테 잘하려고 하면 할머니 기분이 상하고...둘 다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정말 힘듭니다.
헤어지기 싫은 사람인데..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