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두고 고민하는 예비신랑입니다.

고민있어요2014.10.01
조회94,716
안녕하세요. 올해 결혼을 앞둔 28살 예비신랑입니다.

요즘 지인에게도 쉽게 털어놓지못할 고민이 있습니다.
바로 여자친구와의 결혼이 망설여진다는 점입니다.

5년간의 연애기간동안 단둘이서 잘지냈기때문에
결혼을 결심하고 프로포즈도 했습니다.

그런데 결혼준비를 하면서 여자친구에게 수차례 실망했고 한평생의 아내로 괜찮을지 고민이 됩니다.

우선, 여자친구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갔을때의 일입니다.
선물읏 사서 절도 하고 얘기를 했는데
여친 부모님은 저의 존재를 고작 일주일 전에 들었다네요;;
(프로포즈한지는 약 6개월 후...연애기간 5년째;;)
저는 정말 너무도 당황했었습니다;;
평소 결혼얘기를 여친과 안한것도 아닌데 놀라웠죠.
일주일만에 남친의 존재를 아신 부모님과 깊이 얘기할리는 만무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올해안에 결혼하시는것으로 아시고 집준비까지 해주셨기 때문에 ㅠㅠ
올해안에 하는걸로 알고계신다 라고 전해드렸습니다....차마 사실대로는 말씀 못드리겠더라구요.
이렇게 전해드렸다는것을 여자친구에게는 얘기했습니다. 그동안 합의를 하길 기대하면서요.

여자친구는 이후에 저희 부모님께 인사하러 왔습니다.
올해안에 결혼 하고싶다는 얘기도 했구요.

이제 문제의 상견례....
부모님 인사릃 모두 마친 약 한달 후에 진행했습니다.
그동안이면 여자친구가 부모님과 결혼에 대해 늦게나마 얘기가 되었을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결혼일정을 잡으려던 저희 부모님의 질문에 되돌아온 답변은 "남자친구가 있다는걸 최근에 알아서 결혼을 서두르기가 당혹스럽다"였습니다.
올해할줄 알았던 저희 부모님은 당황함에 할말을 잃으셨고 얹짢은기분으로 집에 돌아오셨습니다ㅠㅠ

여자친구는 저와 수차례 올해안에 결혼하고 싶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친정 부모님과는 합의도 제대로 하지 않은채 그냥 상견례에 나와버렸다는 점에서 너무 화가 났습니다.
그리고 남자친구가 있다는걸 최근에 알았다는것도 얘기가 나오지않게끔 여자친구가 사전 조율을 했어야 했구요.
거기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도 여자친구는 단 한마디도 하지않고 먹기만 했습니다.

저희집안만 결혼해달라고 비는것같은 입장이었습니다.
여친 부모님은 다소 편하게 초면에 다리까지 꼬시고 말이죠 ㅠㅠ (저희 부모님 연세도 더 많으세요 ㅠ)

단둘이서만 지낼때는 몰랐었는데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여자친구가 너무도 어리숙하게 대응하는것을 보고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또 저희집도 그렇게 빌면서 결혼할만큼 부족하지 않은데 그런입장이 된게 너무 싫기도 하구요.


이후 소소한 양측 부모님간 의견조율, 합의하는데 답답한 모습을 보이고 야무진 모습은 보기 힘들었습니다 ㅠ

여자친구를 사랑해온 저조차도 이제는 자신이 없네요...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시간이 지나고 여자친구도 적응이 되면 괜찮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

댓글 36

지옥소녀오래 전

Best(프로포즈한지는 약 6개월 후...연애기간 5년째;;),,,,인데 일주일전에 남친의 존재를 알렸다; 아항! 그림이 대충 나오네요,, 님 여친은 그럭저럭 무난한 물고기(즉 글쓴님!) 하나를 잡아다가 어항속에 담아두고는 안전하고 재미나게 5년을 지내셨군요~ 그 5년동안 부지런히 다른 대어를 모색해 봤지만,,,, 뭐 이런저런 이유로 결과가 그냥그렇다보니 걍 잡아놓은 고기로다가 낙착!(아쉬운대로~ㅋ) 그래서 5년만에 부모에게 통보했지만 님여친 부모들도 떪더름;;;; 님 여친도 어짜피 글쓴님이라는 물고기를 그다지 대어로 여기지는 않는바, 뭐 해도그만 안해도그만 이라는 심점일테니 님이 상견례에서 그런꼴 당하는걸 보면서도 처묵처묵 하시기만,,,, 글쓴님은 꽤 괘안은 남자이신것 같은데, 어항깨고 나오심이 어떨런지요?? 만에하나 결혼까지 골인한다쳐도 그 순간부터 님께는 헬게이트 펼쳐질게 불보듯 뻔하지 않을런지~~

1234오래 전

Best결혼해서도 사위대접받기는 힘들어보여요... 심사숙고하셔서.. 행복한 삶 사세요..

김종언오래 전

Best한번더 생각하고 결정하세요. 나중에 후회할일 생기겠네요

Skins오래 전

Best5년이나 연애하고 프로포즈를 했는데 남자친구가 있는걸 최근에서야 알았다고요?? 지금 이 글 읽고 있는 사람중 눈 먼 장님이 바로 딱 한 사람있는데 그게 바로 님이예요..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걸 혼자만 모르고 있어요

쓰니오래 전

여친도 마마걸이고, 님도 많이 흔들리는거 같고 솔직히 이게 파혼의 사유는 아니죠. 기분 나쁠순 있어도.. 이런걸로 고민 한다는 자체가 남자로서 감점요인이네요

oo오래 전

일단 여자친구분도 네이트판 같은거 맨날 들락 거리면서 이렇게 결혼 망했고 저렇게 남편이 바람폈다 썰 밤새 찾아봐가면서 부들 부들 하고 있을수 있어요.. 다른것도 아니고 여자에게 결혼이란?! 뫄뫄하는 썰에 수십년같 시달려왔을테니 당연한거고.. 근데 뭐 그런 불안증은 알아서 견디라고 하고 우린 우리만 봅시다. 행복하지않으면 결혼안해도돼요. 대접은 못받아도 무시 받을건 없는데 그냥 적당히 털어내세요.ㅎㅎ 여자친구가 님에게 잘 하는거 같지도 않고 여전히 확신도 없어보이는데 뭘.ㅎㅎ

찌라시줌오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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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가오래 전

남녀관계는 신뢰... 사랑은 2번째고....너를 믿고 사랑하니까..하는게 결혼.. 사랑하니까...? 요건 연애.. 시작이 잘못된 단추인듯.... 신뢰가 깨지면 그냥 연애 하던지.. 아님..님도 다른 여자분을 찾아 보는게 빠를듯

ㅇㅇ오래 전

어장속에서 고뇌끝에 하나 결정한듯;;

이해불가오래 전

그 긴 연애기간동안 얘기 안한거야 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결혼 얘기가 오갔고 집에 인사를 드렸고 상견례자리까지 가진 상황에서 여친의 행동이 너무 이해가 되지 않네요 적극적인 결혼의사가 보여지지도 않는 상황에서 진행할 경우 결혼 준비과정이나 결혼 후 님 속은 썩어 문들어질게 뻔합니다. 앞으로 계속 그럴거 같아 보이기도 하구요. 어영부영 넘어갈 문제는 아니니 확실히 여친과 대화를 나눠보세요 결혼할 마음이 있는지부터 여친의 행동에대한 문제까지... 그러지 않고는 "이 결혼 반댈세" 입니다 ㅋ

누베르오래 전

부모님이 좀 극성인 여자집에서는 그렇수도 있을꺼 같은데.... 제 여동생도 지금 연애 5년째인데 부모님께 말씀 안드렸어요 저도 말씀드리지 말라고 권했고 부모님이 여동생 남자친구한테 과도하게 관심가질께 뻔하고 나름 그녀석을 불편하게 만들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그리고 집구했다고 꼭 올해안에 해야할 필요 있나요? 적당히 느긋하게 시간 남겨두면 경험상 오히려 여자쪽에서 안달합니다

그냥그렇다고오래 전

참...어중간히 어장 관리 당하셨네요.....

냥쭌오래 전

흠 결혼은 서로를 믿고 의지하고 상의하고 함께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5년동안 서로 그러지 못했는데요 5년동안 여자분의 부모님을 만난 님도 많이 의아 하네요

연애좆문가오래 전

왜 여자가 사귄지 1주일전에 부모에게 얘기 했을까? 여친은 둘이 있을때 그렇게 일찍 결혼하고 싶다더니 왜 그자리에선 그냥 밥만 처먹었을까? 그리고 나같으면 5년씩이나 만났는데 여친 부모가 사귄지 1주일전에 알았다고 했다면 여친한테 그자리서 조카 뒤통수 얻어쳐맞은거 같고 배신감 쩔텐데 ㅋㅋㅋ 왜 말안했냐고 따지지도 못했지? 그여자도 그렇지만 너도 너다.... 형같으면 뒤엎어버렸어 기본도 안되있는 여자한테 뭘 기대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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