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하기 싫어지는날이네요..

에몽아2014.10.02
조회183

안녕하세요.

 

저는 지방의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31살 여자직장인입니다.

 

저희 회사직원은 총 21명이며

 

현장직과 사무직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임원들 제외하고 현장직빼면 사무실에 직원은 총 4명입니다. 그중에 저도 포함되구요.

 

여자2명,남자2명이며 남자2명은 모두 상사십니다.

 

여자는 저와 같이 일하는 언니한명 있구요.

 

인원이 적다보니 단합은 좋은편입니다.

 

그래서 퇴근후 가끔씩 술도 한잔하며 이런저런 대화를 자주 나눕니다.

 

사무실 직원의 직위를 정확하게 말씀드리자면

 

1.실장님(남 44세), 2.차장님(남 39세), 3.대리(저),4.사원(여 51세) 이렇습니다.

 

우선실장님과 언니(나이는많지만이렇게부릅니다)는 회사입사한지 10년이 훨씬 넘으셨고

 

저와 차장님은 8년차 되었습니다.

 

언니같은경우는 첨에 현장직으로 10년정도 근무하다가 작년 이맘때쯤 사무실로

 

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업무특성상 현장직은 승진이 없기에

 

사무실로 이동한지 얼마안되는 언니는 아직 사원입니다.

 

제가 직위가 높더라도 호봉은 언니가 훨씬 높기에 급여의 차이는 크게 없습니다.

 

언니가 현장직에 있을때는 컴퓨터 작업을 거의 하지 않기도 하고 컴퓨터 사용을 잘 할줄 모르는

 

부분이 많아 첨에 같이 일을 하기가 힘들었던것은 사실이었고,

 

숫자를 틀리면 제가 고쳐야하는부분도 많이 생기고 엑셀작업 같은경우 복사,붙여넣기도

 

모르는 상황이었기에 제가 손을 대야할부분이 많았지만 그래도 늦은나이에

 

열심히 하려는 노력이 보여서 차근차근 알려주고 하면서 지냈습니다.

 

별탈없이 회사생활을 하는도중 근래 저희회사 개발계획이 있는탓으로

 

임원진들의 손님이 많이 찾아오십니다. 임원분은 3명이며 두분은 언니보다 나이가 적고

 

대표이사님은 언니와 동갑입니다. 그러니 차 심부름은 항상 저의몫입니다.

 

일적으로 제가 언니보다 훨씬 많은 업무를 맡고는 있으나 잔심부름은 모두 저를 불러시킵니다.

 

전에 한번은 손님과 통화중이라 언니에게 차심부름을 부탁했더니 조금 떨떠름해 하는 부분이있어서

 

그후에 크게 바쁘지 않으면 제가 항상 탑니다.

 

한번은 실장님께서 중요한서류를 분석해달라고 급히 시키셔서 하는도중에

 

임원손님들이 와서 저한테 차심부름을 시겼습니다. 그때 언니는 업무가 없는상황인데

 

제가 바쁘게 일하는걸 보고도 그냥 저만 뻔히 보고있더라구요..그래서 차를 가져다주고나서

 

한마디를 했었습니다. 언니가 먼저 차를 타는걸 좀 도와줄수는 없었어요..? 라고..

 

 저 혼자만 하기는 힘이들다고 하니까 임원들이 언니한테 시키지 않고 저한테 시켰는데

 

언니가 차를 타서 들고들어가면 별로 안좋아할것같다라는 대답을 하더라구요..

 

당황했었습니다. 제가 차를 타고 들고들어간다고 임원들이 고맙다는말이나 잘먹겠다는말을

 

하지는 않습니다. 업무차 임원들을 뵈러온분들 앞인데 그런걸 누가 신경쓴다는 말입니까..

 

그리고 언니는 언니자신의 업무처리가 더딘것을 인정을 하며  직원들 눈치를 보는것도 있습니다..

 

실장님도 언니가 잘모르고 하다보니 실수를 한다해도 저를 탓합니다. 니가 신경을 더 썼어야했다고..

 

틀린말은 아닙니다..저도 확인못한 잘못은 있으니까요.

 

하지만 언니의 실수로 제가 혼나는걸 알면서도 그냥 보고만 있는것이 조금 섭섭하더라구요

 

제가 혼나고 실장님께서 자리를 비우면 그제서야 언니는 '내가 뭐 틀렸냐..머가 잘못됬냐..' 그럽니다

 

나이가 20살이나 많으니 못되게 말할수도 없고 조금 힘이 드는부분이 있습니다.

 

친구들은 왜 나이먹은 사람을 사무실에 올려서 저혼자 힘들게 만드냐 라고도 하지만

 

저희 회사도 나름 사정이 있으니 받아들이고는 있으나

 

요근래는 제 업무도 하랴, 언니업무확인도 하랴, 잔심부름 다 도맡아하랴

 

조금 힘이듭니다...이전까진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긴것들이

 

쌓이고 쌓이다보니까 한번씩 욱 하곤 하지요..

 

오래일한만큼 자부심도 있어서 항상 즐겁게 일하려고 하지만

 

제생각대로 되지 않는 현실입니다.

 

 

뭐 다른직장인분들도 제가 힘들다 느끼는것에 몇배는 더 힘드시겠지만

 

그때그때 잘 헤쳐가면 나중에 또다른 좋은일이 생긴다는 기대감에

 

계속 일을 할수 있지않을까 라는 생각이드네요..현실적으론 월급때문에 참고 일하시는게

 

대부분이겠지만..ㅠ

 

나중에 술한잔 하며 웃으며 풀수는 있겠지만 오늘은 일하다가 조금 답답한마음에

 

한번 털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주절주절 적어봤네요..

 

 

직장인분들 우리모두 힘을내자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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