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좀 달랐다. 기다리다 지쳐서인지 나 스스로 우리의 '끝남'을 인정한 날이었다. 헤어진 직후부터 어제 전까지만해도 인정하지 않았어. 다시 연락올것만 같았고 사진속의 우리는..행복했던 우리인데, 왜이렇게 된건지 인정하고 싶지 않았어 나의 마음만이 궁금하고 가장 원했던 그사람이였는데 이젠 좋은 남자 만나라며 지친다며 떠나가는 그사람이 믿기지 않아서 헤어졌다는 사실을 외면했어 주위에서보면 실연당한 여자가 맞을 정도로 웃고, 놀고, 먹고 그랬지 어느 날, 친한 동생과 술 한잔하고 신나게 놀고 집에 들어왔는데 나도 모르게 대성통곡하고 울었어 이제야 실감이 났어. 내가 이렇게 밤늦게 들어오면 당장 전화와서 걱정할 그 사람인데 울리지 않는 전화기를 보니 그때서야 이별이 실감난 순간이었어 마지막 통화 녹음을 들으며 내내 울었지. 좋은남자 만나라는 그 말이 내 가슴을 너무 아프게 했어 그 후 어제, 이젠 헤어진 사실을 인정하고 나니 오히려 속이 후련했어 시간이 약이라는 말 나도 언젠가 경험해봤기에 이번에도 한번 더 믿을려고 마음 먹었어. 새벽 2시에 전화가 울렸어. 6초가량. 울리다가 끊어진 전화 별 생각없이 봤던 화면에는 기다렸던 그 사람의 번호. 그리고 6분뒤에 다시 울리는 벨소리. 결국 난 받지 않았어 내가 그토록 기다릴땐 오지 않고, 내가 오히려 이별을 인정하고 내 마음을 정리하려고 하니 온 너의 연락. 흔들리고 싶지 않았어. 어떻게 먹은 마음인데, 내가 어떤 마음으로 이별을 인정했는데. 근데 너의 전화를 받아버리면 난 또 처음으로 돌아갈게 뻔하니까. 난 또 너의 연락을 기다릴게 뻔하고 매일밤 눈물로 밤을 보낼게 뻔하거든. 그래도 난... 어제 잠시나마 내 생각이 나 전화를 할려고 마음먹고 내 연락처를 찾고 내 전화번호를 보고 있었을 너의 모습으로 만족할게. 가을에 만나 가을에 헤어지는구나. 우리 마지막이길 바랬는데 이렇게 스쳐가는 인연이라 슬프다. 16
어제 새벽에 기다리던 그사람의 연락이 왔네요.
어제는 좀 달랐다.
기다리다 지쳐서인지 나 스스로 우리의 '끝남'을 인정한 날이었다.
헤어진 직후부터 어제 전까지만해도 인정하지 않았어.
다시 연락올것만 같았고
사진속의 우리는..행복했던 우리인데, 왜이렇게 된건지 인정하고 싶지 않았어
나의 마음만이 궁금하고 가장 원했던 그사람이였는데
이젠 좋은 남자 만나라며
지친다며 떠나가는 그사람이 믿기지 않아서
헤어졌다는 사실을 외면했어
주위에서보면 실연당한 여자가 맞을 정도로 웃고, 놀고, 먹고 그랬지
어느 날,
친한 동생과 술 한잔하고 신나게 놀고 집에 들어왔는데
나도 모르게 대성통곡하고 울었어
이제야 실감이 났어.
내가 이렇게 밤늦게 들어오면 당장 전화와서 걱정할 그 사람인데
울리지 않는 전화기를 보니 그때서야 이별이 실감난 순간이었어
마지막 통화 녹음을 들으며 내내 울었지.
좋은남자 만나라는 그 말이 내 가슴을 너무 아프게 했어
그 후 어제, 이젠 헤어진 사실을 인정하고 나니 오히려 속이 후련했어
시간이 약이라는 말 나도 언젠가 경험해봤기에
이번에도 한번 더 믿을려고 마음 먹었어.
새벽 2시에 전화가 울렸어. 6초가량. 울리다가 끊어진 전화
별 생각없이 봤던 화면에는 기다렸던 그 사람의 번호.
그리고 6분뒤에 다시 울리는 벨소리.
결국 난 받지 않았어
내가 그토록 기다릴땐 오지 않고,
내가 오히려 이별을 인정하고 내 마음을 정리하려고 하니 온 너의 연락.
흔들리고 싶지 않았어.
어떻게 먹은 마음인데, 내가 어떤 마음으로 이별을 인정했는데.
근데 너의 전화를 받아버리면 난 또 처음으로 돌아갈게 뻔하니까.
난 또 너의 연락을 기다릴게 뻔하고
매일밤 눈물로 밤을 보낼게 뻔하거든.
그래도 난...
어제 잠시나마 내 생각이 나 전화를 할려고 마음먹고
내 연락처를 찾고 내 전화번호를 보고 있었을 너의 모습으로 만족할게.
가을에 만나 가을에 헤어지는구나. 우리
마지막이길 바랬는데 이렇게 스쳐가는 인연이라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