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 내 얘기좀 들어줘요

여자학생2014.10.03
조회535
언니들 일단 이거 처음 써보는데..원래 보기만 햇지 이런거 쓰게될 줄 몰랏네요 전 아직은 학교다니는 학생이고 몇년동안 말못하고 누가 물어보면 웃으며 넘겻던 마음에 담아두엇던 제 얘기를 이곳에서 말하고 조금이나마 풀고싶어서 이렇게 끄적여 봐요..
일단 말 편히 할게요

내가 5살때 즈음엔 엄마랑 아빠랑 살앗어 평범한 가족이엿지 그러던 어느날에 동네에서 언니 오빠들이랑 놀다가 집에들어갓는데 아빠가 화가나 잇는 상태인거야 술을 드시면서 화내고 욕하고 그러다 엄마가 왠일인지 일찍왓어 그래서 내가 문을 열어주러 나가려고 하는데 아빠가 열어주지말래 그러면서 엄마욕을 하는거야 난 무서워서 어쩔줄을 몰라햇고 집전화로 엄마한테 전화가 왓어 문좀열어달래 그래서 아빠 몰래 나가고잇는데 아빠가 소리치면서 누구냐고 니엄마냐고 물엇어 겁나서 나는 친구라 거짓말쳣지 그랫더니 아빠가 친구가 우리집 번호를 어떻게 아냐고 그러는거야 난 내가 알려줫다햇지 그리고서 거의 도망치듯이 뛰어나갓어 엄마가 울고잇더라고 결국 경찰이 왓고 그렇게 난 이유도 모른체 엄마랑 자주가던 사우나에 가서 씻고 외할머니 집으로 왓어 자고 일어나니 엄마가 없더라 그뒤로 난 외할머니 댁에서 일학년때 까지 살앗어 엄마와 아빠와 연락이 되지 않은채로.. 그러다 아빠가 날 찾아왓어 내가 엄마랑 살고잇는줄 알앗데 그렇게 해서 아빠랑 살게됫지 그전에 무슨일이 더 잇는거 같은데 내 기억력 한곈가봐 난 그렇게 아빠랑 살게 됫어 너무 좋앗어 그냥 좋앗어 아빠랑 행복하게 살다보니 같이 산지 6년째 되는날 아빠가 만나는 사람이라고 집에 데려왓더라고 난 아빠는 나한테 한분이고 엄마도 나한테 한분이다 라는 마인드야 그래서 난 싫다햇지 그랫더니 아빠가 알앗데 그리고 나서 몇달뒤에 학교갓다가 집에 오니까 낯선 짐들이 다 정리되잇더라고 알고보니 그 아줌마가 우리집에 살게된거야 너무 황당햇어 화도나고 나한텐 엄마 하나뿐인데 다른사람이라니 진짜 싫더라고.. 암튼 그렇게 몇달 살면서 난 계속 아줌마라 불럿어 그랫더니 아빠가 화내면서 너 아줌마라 부르지말라고 엄마라 부르라고 아줌마라 부르면 너 알아서 하라고 하더라.. 그냥 강제엿지 그렇게 난 무서워서 마음에도 없는 엄마란 소릴 하게되고 살앗어 (아 언니들 한테 말안햇는데 지금은 육학년때 부터 엄마랑 연락이 되서 지금 만나기도 하고 연락도 자주해)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렇게 살다보니 싸우는 일이 많앗어 새엄마가 술만 먹으면 귀신쓰인 사람처럼 변하거든 그래서 지금도 술냄새만 맡으면 심장이 막 뛰고 그래.. 새엄마가 들어오고난 뒤부터 아빠랑 사이도 멀어지고 더이상 웃는일이 없게됫어 학교에서 검사를 하는데 내가 자살 확률이 높고 우울증이 심하다고 나와서 다시 검사를 햇는데 똑같이 나온거야 말 안한부분도 잇는데 안겪은 사람은 모를거야 얼마나 힘든지 학교에선 치료를 권햇는데 내가 거절햇어 그랫더니 그뒤로 더 힘들더라고 얼마나 힘들엇으면 44키로 까지 살이 빠졋어 보는 사람들 마다 걱정햇고 사실 자살시도도 햇엇는데 다 실패햇지 얘기가 산으로 가네.. 좀 건너뛸게 그렇게 일년이 지나고 결국 일은 터졋지 난 집나가기로 하고 옷이랑 필요한거 챙기고 핸드폰만 두고 집을 나갓어 근데 갈데가 없더라 그래서 외할머니댁을 갓지 거기서 자고 아침에 이모랑 얘기하고 이모가 아빠한테 연락을 햇는데 아빠가 진짜 날아오듯이 왓어 난 걱정하면서 날 봐줄주 알앗는데 언니들 당구채 알지 당구채 얇은부분이 없는 두꺼운 부분만 남은걸 가져와서 나보고 엎드리래 그래서 너무 서러워서 울면서 내 얘기좀 들어보라고 내가 얼마나 힘들면 나왓겟냐고 햇더니 엎드리래 싫다니까 날 때릴려 하더라 할머니가 막으면서 뭐하는 짓이냐고 여기가 어디라고 애를 때릴려하냐고 하면서 그러더니 아빠가 나 볼생각하지 말라고 하면서 가더라 진짜 가슴아프다는걸 철도 안들은 내가 느꼇어..그렇게 한 두달 잇다가 아빠가 미안하다며 앞으론 새엄마가 술먹고 너한테 안그런다고 약속햇다고 해서 마지막으로 믿고 들어갓어 그렇게 몇년만에 편하게 지냇지 정말 아무일도 없이 시간이 흘럿고 내가 중 삼일때 그러니까 지금 또다시 그 약속이 깨지고 요즘 매일매일 불안속에 살아가 언제 또 터질까 하면서 아까전에 내가 엄마를 만나러 간다니까 새엄마가 이제부터 니 엄마보고 나 만날거면 자기한테 허락을 맡으라고 전하라고 하더라..결국 또 터졋지.. 난 조용히 잇엇고 나한테 뭐라고 말을 하더라 물론 너무 화나고 답답해서 뭔 얘긴지 기억이 안나지만 지금 이걸 쓰는 현재도 손떨리고 화나가나 참으려고 단어도 외우고 해보는데 답답해서 여기에 끄적여봣어 막 쓰느라 얘기가 엉망진창이여도 이해해줘 내 얘기 들어줘서 고마워 언니들 이제 곧 엄마 만나러 간다 아 엄마는 일년전 결혼해서 이번 년도 3월에 애기를 낳앗어 남자애긴데 너무 이뻐 물론 반쪽 동생이지만 내 친동생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해 난 엄마가 밉지도 안고 우리 애기도 너무 좋아 이제 곧 엄마 만나러 가야되서 이만 물러갈게 다시한번 고마워 언니들!!


언니들 나 결국 엄마 못만낫어..
새엄마때문에 결국 이렇게 되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