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바일이라 띄어쓰기 이해해주세요 ㅠ 저혼자서 고민하다가 조언을 구해보고자 글 남깁니다. 제 나이는 28이고 고민은 제 친구예요. 바로 어제 나눈 얘깁니다. 5년만난 1살 어린 남친과 헤어지고 37살 새로운 남친과 두달째 연애중이래요. 물론 결혼전제로요. 지금생각해보니 두달만나 결혼전제도 웃기네요ㅠ 편의상 친구 남친을 '37남' 이라 칭하겠습니다. 그런데 37남이랑 벌써 동거를 하고 있대요 너무 황당했지만; 결혼전제라니 100번 이해해서 괜찮다고 칩시다. 그런데 동거를 37남과 제 친구, 단 둘만 하는게 아닌 37남의 형과, 어머님까지 같이 산대요 참고로 37남의 가족은 형/형/형(미혼)/누나/누나/37남 입니다. 37남의 어머님은 연세가 75세 ? 정도래요. 제 나이기준 완전 할머니 이신거죠ㅠㅠ 얘기 들어보니 결혼도 안한 아가씨가 남친네 집서 며느리노릇하고 앉아있더라구요-.-...... 그집 며느리들은 뭐하냐 물으니 다들 수도권에 살아서 자주 안내려오고 노모가 결혼안한 아들 둘이랑 사는데 짠해서 자기가 밥도하고 청소도 해준다고. 제가 아니 그럴꺼면 결혼이나 하고 살든가 왜 결혼도 안한 아가씨가 거기들어가서 며느리도 안하는 일을 너가 하느냐. 계속 뭐라하니 제 친구가 하는말이 그곳이 자기 가족같다고 하더라구요 그게 무슨말이냐 물으니 제친구가 외동딸인데 가세가 기울어 살던집도 없어져 단칸방으로 이사를 했고, 제친구 아버지는 집에 몇달에 한번씩 오셔서 제친구한테 돈이나 대출같은거 해달라 하시고. 친구어머님은 타지에 일하러 가셔서 안계시고 달랑 세가족인데 정도 없고 뿔뿔이 흩어져버려서 집에가도 텅빈집이 싫고 집에서 혼자 쉬어도 쉬는게 아닌거같은 느낌이래요. 그러던중 37남이 잘 해주기도 하고 그집에 가면 반겨주는 사람도 있고. 처해진 상황이 그러하니 조건좋은사람은 염치가 없어 만나지 못하겠답니다. 그래서 제가 그래도 그건 아니다. 너네 가족이 그렇다고 해서 너가 그런결혼을 해야하고 자존감이 낮아질 필요까진 없다. 너 갈길 잘 가고 있지 않느냐. 인생이 짧지않고, 넌 겨우 28인데 가족이 그렇다고 그런생각을 하냐고. 다그쳤습니다. 그랫더니 제 친구가 그 전 연하남 부모님이 그런 자기 부모님을 많이 폄하(?) 했나봐요. 그래서 연하남이랑 헤어지게 됐나보더라구요. 그게 상처가 돼서 자존감이 많이 낮아진거 같아요 사실 제 친구는 생활력도 강하고 인내심도 좋고 음식도 잘하고 지금 개인사업하는데 꾸준히 입지 굳혀가고 있고 앞날 창창한 아가씬데.... 막연히 어딘가 정착하고 안정감 찾고 가족애를 느끼고 싶어하는거 같은데 그게 이런방식으론 아니잖아요...ㅠㅠ 그래도 이건 아니다 아니다 말리는데 지금 37남과 그 가족에게 이미 (?) 정이 든거같아요 하... 더 구구절절한 사연이 있지만 대충 이정도로 할게요.. 정녕 지금은 친구를 단념시킬수 없을까요? 진짜 이런식으로 썩긴 너무 아까운 친구예요 ㅠㅠ
제 친구를 도와주고 싶어요
모바일이라 띄어쓰기 이해해주세요 ㅠ
저혼자서 고민하다가 조언을 구해보고자 글 남깁니다.
제 나이는 28이고 고민은 제 친구예요.
바로 어제 나눈 얘깁니다.
5년만난 1살 어린 남친과 헤어지고
37살 새로운 남친과 두달째 연애중이래요.
물론 결혼전제로요.
지금생각해보니 두달만나 결혼전제도 웃기네요ㅠ
편의상 친구 남친을 '37남' 이라 칭하겠습니다.
그런데 37남이랑 벌써 동거를 하고 있대요
너무 황당했지만; 결혼전제라니 100번 이해해서
괜찮다고 칩시다.
그런데
동거를 37남과 제 친구, 단 둘만 하는게 아닌
37남의 형과, 어머님까지 같이 산대요
참고로 37남의 가족은
형/형/형(미혼)/누나/누나/37남 입니다.
37남의 어머님은 연세가 75세 ? 정도래요.
제 나이기준 완전 할머니 이신거죠ㅠㅠ
얘기 들어보니 결혼도 안한 아가씨가 남친네 집서
며느리노릇하고 앉아있더라구요-.-......
그집 며느리들은 뭐하냐 물으니
다들 수도권에 살아서 자주 안내려오고
노모가 결혼안한 아들 둘이랑 사는데
짠해서 자기가 밥도하고 청소도 해준다고.
제가 아니 그럴꺼면 결혼이나 하고 살든가
왜 결혼도 안한 아가씨가 거기들어가서
며느리도 안하는 일을 너가 하느냐. 계속 뭐라하니
제 친구가 하는말이
그곳이 자기 가족같다고 하더라구요
그게 무슨말이냐 물으니
제친구가 외동딸인데 가세가 기울어
살던집도 없어져 단칸방으로 이사를 했고,
제친구 아버지는 집에 몇달에 한번씩 오셔서
제친구한테 돈이나 대출같은거 해달라 하시고.
친구어머님은 타지에 일하러 가셔서 안계시고
달랑 세가족인데 정도 없고 뿔뿔이 흩어져버려서
집에가도 텅빈집이 싫고 집에서 혼자 쉬어도
쉬는게 아닌거같은 느낌이래요.
그러던중 37남이 잘 해주기도 하고
그집에 가면 반겨주는 사람도 있고.
처해진 상황이 그러하니 조건좋은사람은
염치가 없어 만나지 못하겠답니다.
그래서 제가
그래도 그건 아니다. 너네 가족이 그렇다고 해서
너가 그런결혼을 해야하고 자존감이
낮아질 필요까진 없다.
너 갈길 잘 가고 있지 않느냐.
인생이 짧지않고, 넌 겨우 28인데 가족이 그렇다고
그런생각을 하냐고. 다그쳤습니다.
그랫더니 제 친구가 그 전 연하남 부모님이
그런 자기 부모님을 많이 폄하(?) 했나봐요.
그래서 연하남이랑 헤어지게 됐나보더라구요.
그게 상처가 돼서 자존감이 많이 낮아진거 같아요
사실 제 친구는 생활력도 강하고 인내심도 좋고
음식도 잘하고
지금 개인사업하는데 꾸준히 입지 굳혀가고 있고
앞날 창창한 아가씬데....
막연히 어딘가 정착하고 안정감 찾고
가족애를 느끼고 싶어하는거 같은데
그게 이런방식으론 아니잖아요...ㅠㅠ
그래도 이건 아니다 아니다 말리는데
지금 37남과 그 가족에게 이미 (?) 정이 든거같아요
하... 더 구구절절한 사연이 있지만
대충 이정도로 할게요..
정녕 지금은 친구를 단념시킬수 없을까요?
진짜 이런식으로 썩긴 너무 아까운 친구예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