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남이지만 판녀가 싫은 이유

이걸왜쓰고있지2014.10.04
조회297

 

정확히 말하면 눈팅만 하는 판녀가 아니라

 

판을 쓰는 판녀가 싫습니다.

 

음.. 싫다는 느낌보다는 '실제로 만나면 참 피곤한 여자일 것 같다' 정도겠네요.

 

 

주변에 여자인 친구들이 많은 편인데

 

여자친구나 여자인 친구들이 나에게 이야기 해주는 칭찬은

 

동감과 동의, 리액션이 좋다고 합니다.

 

 

굳이 제가 들은 칭찬을 말하는 것은

 

위 세가지 중 '동감'과 '동의'가 지나치게 필요한 친구들이 있고,

 

그러한 친구들은 하나 같이 피곤한 친구들 이라는 겁니다.

 

 

여자들은 항상 자신의 상황과 심리를

 

친한 친구들과 공유하려는 특성이 분명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공유를 통해 동감과 동의를 얻고

 

큰 만족을 느끼는 것 같고 이는 정도의 차이일 뿐이지

 

모든 여자들이 그렇다고 봅니다.

 

 

다만 정도의 차이가 심한 사람이 있고

 

이 차이는 너무나 중요해서

 

남자를 참 피곤하게 하는 여자들은

 

대부분 동감과 동의를 지나치게 요구하는 부류라는 겁니다.

 

 

판녀들 글을 보면

 

무엇을 물어보아 답을 얻거나 해결을 하고자 하는 목적이 아닌,

 

동감과 동의를 구하고자 하는 글들이 태반이라는 겁니다.

 

 

물론 자유 주제로 일상적인 이야기들을 하는 판에서

 

동감과 동의를 목적으로 글을 쓰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판녀가 글을 쓸 때는

 

항상 무엇을 물어보고 조언을 얻고자는 목적으로 글을 쓴다고 말하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결국 동감과 동의를 구하고 있고,

 

 

이는 '추가적인 글'에서 자신의 상황을 소명하거나 변명하는 것으로 잘 보여진다 봅니다.

 

 

요즘에 말하는 '답정녀'와 비슷하다 보면 되겠네요.

(정말 질문하시는 분들도 있고, 조언을 구하고자 하는 분도 분명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과 사람이 어울리다 보면

 

어떤 문제가 분명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이 중 남녀 문제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겠구요.

(판에서나 실제로나)

 

 

이를 해결하고자 할 때

 

판녀들은 자신이 내린 결론이 벌써?!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를 확인하고자 하죠. 

 

 

'질문'이 아니라 내 마음속에 있는 정답에 대한 '재확인' 같다고 할까요?

 

 

문제를 남녀 간으로 좁혀서 생각한다면

 

위와 같은 '재확인'이 참 짜증나는 건데..

 

 

남녀 간의 어떤 문제에 대해서는

 

그 둘만이 알 수 밖에 없는 문제라 생각합니다.

 

남들은 결코 그 '맥락'을 다 알 수 없고

 

자신의 생각과 신념으로 결정해야 하는데..

 

 

판녀 혹은 피곤한 여자들은 

 

자신이 내린 '답'을 판과 친구들을 통해

 

재확인, 확대생산(이 확대생산도 정말 무시무시하다고 봅니다ㅋㅋ) 해서

 

 

그 화살을 남자에게로 돌린다는 것이죠..^^

 

'맞지?' '거봐' '너 혼자만 이래' '남들은 다 이래'

 

 

아.. 더 피곤한 여자들은 이렇게 얻은 확신과 해답을 가지고

 

왜 삐지거나 화난지 말하지 않고 '맞춰봐~' 하는 여자들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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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쓸데없는 저 만의 주관적인 생각들로 글이 길어졌네요.

 

 

위 생각들이 '정답'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살면서 느끼고 글을 읽으며 느낀 생각들이니

 

당연히 '틀린' 생각일 수도 있겠고 '다른' 생각일 수도 있겠죠.

 

 

글을 굳이 쓰게 된 이유는

 

없습니다. 뻘글이에요ㅋㅋㅋ

 

 

다만 저는 이 글을 통해 글을 쓰는 판녀에게 말하고 싶은건

 

' 니 문제를 글로 쓰는 건 상관없다. 동의를 구하는 것도 상관없다. 근데 남녀 문제는 둘이서 해결하는 거다. 괜히 딴데서 확인하고 확신해서 옆에 있는 남자들 피곤하게 굴지 마라' 입니다.

 

 

이런 식으로 판녀들을 분석하는 저도

 

피곤한 남자일 수 있고 ㅄ 같을 수 있는데..

 

여자친구에게는 복종하며 쓸데없는 분석따윈 하지 않습니다ㅋㅋ

 

 

오랜 만에 찾아 온 황금 연휴에 일부러 약속 잡지 않고

 

집에서 뒹굴뒹굴 거리다 보니 쓸데없는 생각이 길어졌고 심심해서ㅋㅋ

 

글도 덩달아 길어졌습니다.

 

 

이 글을 누가 얼마나 읽을지 모르겠지만..

 

끝까지 읽어주신 분이 있다면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