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음식투정 할만한건지 얘기들어주세요

18첩반상2014.10.05
조회92,824

60일 된 아기 있구요.
현재 3개월 출산휴가중이에요.

아기 돌보느라 힘들지만 직장다녀온 남편에게 맛있는 식사 준비하려고 늘 신경써요.

아기가 안아주어야 얌전히 있어서 아기띠 하고 음식준비에 늘 바빠요

저녁메뉴는 돈까스도 손수 다 만들어서 튀겨주고.
갖가지 반찬에 아침 저녁 모두 다 차려줘요.
뭐한번 시켜먹은적 없고 사와서 먹은적 없어요.
남편이 밥한적 없구 수저 반찬 모두 다 셋팅하면 자리에 와서 식사해요

사실 아이 데리고 이정도 노력하면 열심히 한다구 생각해요.
유세부릴것도 없이 그냥 가정주부이니 열심히해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오늘.
내일 점심 뭐 먹을거냐며 비빔밥이 먹고싶데요.
사실 손도 많이 가구 이것저것 장볼것도 많아서
손 많이 간다고 간단히 먹자 했더니
한다는 말이.

내가 이래서 우리집가면 맨날 비벼먹어.

이러더라구요.
시댁가면 항상 비벼먹어요.
결론은 내가 비빔밥을 안해줘서 시댁가서 비벼먹는거래는데 순간 열받네요.

저도 제 나름대로 노력한다고 힘들어도 애 들쳐업고 음식했는데
듣는소리가 꼴랑 저거네요.

제가 부족한건가요? 남편이 오바하는건가요?
같이볼거니 댓글좀부탁드려요



댓글 135

흠흠오래 전

Best앞으로 딴거 말고 비빔밥만 주세요. 다른 음식 해줄 가치가 없음

ㅇㅇ오래 전

Best무작정 남편 욕하는것보단 글쓴이가 앞으로 편했으면좋겠다는 생각에 댓글달아요. 글쓴이가 그렇게 정성스럽게 차려주는거, 솔직히 남자들 그런거 잘몰라요. 돈까스로 예를들자면 님이 소고기등심사다가 돈까스를 수제로 해주던 마트에파는 냉동돈까스 그냥 튀기기만해서 주던 남편입장에서는 다~ 똑같은 돈까스지, 아 이거 우리와이프가 수제로 빵가루 하나하나 다 입혀서 튀겼구나 이렇게는 모른다는 말이에요. 남자들은 과정보다는 결과잖아요? 이건 남녀의 태생적인 차이니까 속터져도 이해해줘야죠. 아마도 님 남편이 비빔밥을 먹고싶다고 했을때는 재료 하나하나 다 손질해서 하나의 요리처럼 나오는 비빔밥 보다는, 그냥 냉장고에있는 반찬에 고추장 참기름 넣고 비빈거 얘기한게아닐까요? 어차피 비비면 다 똑같아지는 비쥬얼이니 앞으론 냉장고 정리한다생각하시고 집에 남은 반찬들이랑 고추장넣고 아예 비벼버린다음에 주세요. 어쩌면 글쓴이가 필요이상으로 남편한테 정성을들이는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들어요. 스스로 너무 스트레스쌓이잖아요~ 내만족에 정성들였는데 몰라주면 서운하구요. 애기도있으니까 적당히 적당히 글쓴이도 한숨돌려가며 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서른다섯오래 전

저기... 후기 없어요? ㅎㅎㅎㅎ 같이 보신다고 하셔서 비난 댓글 폭주한 거 본 남편분 반응이 궁금하네요.

어흠오래 전

반찬투정하는 남편 진짜짜증나요 저는 돌쟁이아가에 이제임신12주라 입덧때문에 밥하기도 힘든데 퇴근하고 오면 반찬뭐있어? 그말부터해여 진짜 애데리고 맨날 다른반찬 고기반찬 해주기도 너무 힘든데 반찬맘에안들면 툴툴대면서 라면끓여줘 이러고ㅡㅡ 첨엔 그래도 라면먹이기 싫어서 이것저것해줫는데 내몸이힘드니 반찬투정하면 그냥 라면끓여줍니다... 남편분도 그냥 김치넣고 계란넣고 맨날비벼주세요ㅡㅡ..

오래 전

하루는 계란후라이하고 간장 참기름넣고 계란비빔밥 해주시고 또하루는 열무김치 마트표로 사다가 열무비빔밥 해주시고 하루는 육회거리 우둔살 대충 사다가 참기름 소금만 넣어서 육회비빔밥 해주시고 부추겉절이해서 부추비빔밥... 뭐 비빌재료는 많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계란비빔밥도 아까운데 비빔밥종류는 죄다 만들어서 쳐잡수시라고 하세욬ㅋㅋㅋㅋ김밥x라에서 비빔밥 재료만 팔으시라고 말해서 사다놓으세영ㅋㅋ 아님 싸그리 중국산으로 비빔밥 재료 고고~~~ㅋㅋㅋ 고사리덜뿔려서 목에걸려야 정신차릴꺼닠ㅋㅋㅋ?ㅋㅋㅋ

ㅜㅜ오래 전

아기60일이면 아직 아기 척추에 힘이없어서 아기띠 많이하면 안좋아요 아기띠하고 남편 밥해주지말고 그시간에 아기랑 눈마주치고 대화하고 놀아주세요 남편오고 남편이 아기 봐주면 좀쉬시구요 아기 100일때까지는 그러셔도 됩니다.

외롭다오래 전

이런글보면 진짜결혼하기싫다.... 같은여자로써 나도 언젠간겪을일이기에ㅠ

ㅅㅂ오래 전

해줘도 지랄 안해줘도 지랄

ㅋㅋ오래 전

그조동아리를 비벼줘요 ㅡㅡ

반댈쎄오래 전

그냥 밥때 되면 시댁가서 먹으라해요. 애엄마는 알아서 해결하고. 어디서 지네집 들먹이며 반찬타령이야. 아직 철이 덜 들어서 그런가봐요. 넓은 아량으로 비웃어주세요

킄ㅋ오래 전

김치에 고추장이랑 달걀후라이 참기름 넣어서 비벼주세요~ 배때기가 불렀어.. 진짜 내밥 챙겨먹기도 힘들고만....

유아독쫑오래 전

미친놈...그런놈은 밥상 받을 자격없다...지복을 지가 차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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