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문에 끼어 끌려갔는데 쌍방폭행??

2014.10.06
조회4,482

경기도 시흥에서 자취하는 30대 여자임. 아 생각만 해도 부글부글 손 떨리는 일이 있어서...조언도 구할 겸 글 씁니당 ㅠ

 

5년을 원룸에서 자취하고 계약만료 두 달 전에 방을 뺐음. 보증금은 세입자가 들어오면 받기로 하고...암튼 그러고 나갔는데 그 원룸건물 관리인이 세입자가 한 달 후에 들어왔음에도 안 들어왔다고 뻥치고 보증금을 안 주는 것임. 여기는 원룸단지라 집주인이랑 연락을 안하고 모든 걸 그 관리인을 통해 해 왔음. 집주인 연락처를 알려달래도 안 가르쳐주고....결국 한 달 후에 받기로 했지만 한 달 후에 전화하니 또 자기 돈 없다고 더 기다리라고 아놔!!

 

열 받아서 달려감. 당장 내 보증금 내 놓으라고. 사실 그 전에도 만나려고 했는데 자기 있는 곳을 안 가르쳐주는것임. 겨우 알아내서 찾아갔는데 도망감. 지 퇴근했다고 당장 오래도 안 온다하고 내가 전화하니까 이젠 전화를 안 받고 아예 피하는 것임. 남의 전화로 하니까 받드라?? 그런 일들로 인해서 진짜 잔뜩 열 받은 상황이었음.

 

암튼 얼굴 보자마자 실랑이가 있었음. 돈 없다 배째라 나오고 집주인 연락처도 안 알랴줌 이러고 나중엔 그냥 도망가는 것임. 지 가방 챙겨서 차에 타려는 거 내가 막아섰음. 차에 못 타게 함. 그랬더니 내 멱살잡고 옆으로 치우더니 차에 탐. 난 창문에 매달림. 그랬더니 날 매달고 약 삼십미터 가량을 가버림. 난 창에 끼어 끌려가고. 좀 무서워져서 차 앞으로 감. 그랬더니 움찔움찔 거리며 위협함. 또 무서워져서 본넷위에 납작 엎드려버림. ㅡㅡ 완전 독이 올라서 그 땐 눈에 뵈는 게 없었음.

 

암튼 그 후에는 경찰이 오고 어쩌구저쩌구....그 사기꾼은 돌아가고 난 차에 끌리고 그래서 반바지 입었는데 다리에 상처가 나고 멍이 들음. 경찰아저씨가 고소할려면 진단서 끊으라고 함. 병원가서 2주 진단서 받아서 경찰서에 고소했음. 이젠 보증금 문제가 아니라 엿 먹이고 싶은 마음이었음.

 

암튼 그랬는데!!!! 이 사기꾼이 지도 나한테 맞았다며 진단서를 끊었다고 함. 아놔 ㅋㅋㅋㅋㅋㅋ난 털끝하나 안건드렸음. 내가 미쳤나??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지 뻔히 아는데?? 그럴 줄 알고 난 옷깃하나 안 건드리고 죄다 그 쉐끼가 내 멱살 잡아서 차에서 떼놓고 차에 끌고 가고 그랬음.

 

진단서는 아무나 다 끊어주나 봄. 그러고 경찰서 가서 맞았다고 우기면 다인가??? 참 내....

 

근처에 cctv가 있긴 했는데 그게 돌아가면서 사방으로 찍히는 거라 내가 찍혔는지는 잘 모르겠음. 목격자는 많았지만 뭐 다 모르는 사람들이고...주차된 차가 많았으니 블랙박스에 찍혔을지도 모르지만 차를 찾을 수도 없고....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일단 경찰이 cctv 본다고는 했는데 만약에 증거가 없다면 난 꼼짝없이 쌍방으로 되는건가요???당한 건 난데 아 정말 억울해서 자다가도 가슴이 두근거림.

 

인터넷 암만 뒤져봐도 쌍방폭행이나 그런경우는 있는데 이런 경우는 못 찾겠네요 에휴

 

일단 금요일날 다시 형사 만나봐야 하는데....

 

혹시 법 좀 아시는 분 계시면 도움 부탁드립니당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