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친구사이가 뭔지 모르겠어요.

혼란스럽다201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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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고등학생인데, 친한친구 사이가 뭔지 모르겠음.우리 학교가 이상한건진 모르겠는데, 애들이 정이 없음.뭐 원래 요즘 세대가 날이갈수록 우리같은 어린애들이 이기적이고 자기밖에 모른다고들 하는데,그래도 친한친구면 서로 배려도 해주고 생각도 해주지 않음?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 해왔었음.
내가 정말 어렵게 마음열고 많이 생각한 친한친구라고 생각해왔던 애가 있음.걔가 좋아하는 남자애가 날 좋아한다는 걸 알았을 때도 난 그 남자애한텐 미안하지만친구보고 난 너가 더 중요하다고 하면서 이기적인 니 감정을 나한테 말하라고 그랬고,항상 걔가 나보고 잘해보라고 자기는 괜찮다고 할 때도 솔직해지라고 나는 너가 먼저라고 늘 그랬음.나도 짝사랑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친구 감정을 너무 잘 이해했고, 내 최선의 배려를 했었음.
친구가 전학을 온 앤데, 가장 먼저 챙겨주고 친구들 사귀게 도와준 것도 나였음.먼저 다가간 것도 나였고 다른 친구문제로 힘들어할때 옆에서 고민들어준 것도 나였음.
최근에 반 친구 하나랑 오해로 싸웠을때도 내가 다리를 다쳐서 걸으면 안되는 상태라서집오자마자 얘기좀 들어달라고 만나자고 연락 온 친구때문에 집으로 불러서 저녁도 해주고 얘기들어주고 학원 가기전까지 학원 숙제도 못하고 상담해주다가차로 태워서 역까지 데려다주고. 
친구랑 싸웠다는 다른 반애가 나한테 와서 친구에 대해서 일부러 나쁘게 얘기하고이간질 시키고 거짓말 하는것도 알고 화나서 그 친구랑 일부러 말도 안섞었고, 친구편도많이 들어주고 정말 노력 했었음.
나는 정말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그 애도 나를 친한친구라고 여길거라고 믿었었는데, 요즘 들어서그게 아닌 것 같다는 허망함이 밀려왔음.
내 친구랑 작년에 좀 친한애가 있었는데, 걔가 이번에 같은 반이 됨. 물론 나도 같은 반.근데, 이건 내가 이기적인건지도 모르겠지만, 친한 친구면, 적어도 친구면 그래도 자기랑 친한 친구가다리에 인대가 나가서 목발 짚고 다니고 책이랑 가방도 들어줘야 하는 상황인 걸 알면,최대한 옆에 같이 있어주..지 않음? 원래 친구는 가장 힘들때 곁에 있어주는 사람이라는데,나한텐 다리다쳐서 책도 못들고 가방도 못드는 지금이 가장 힘든시기인 거 솔직히 예상이라도 가잖슴.
근데 얜 내옆에 많이 오지도 않고 그렇다고 계속 들어주고 하는 것도 아니고,오히려 다른 친구랑 더 많이 붙어있고. 내가 다리에 차는 보조기를 계속 하다가 목발을 하고 온 날,반에 제일 먼저 와서 앉아있었는데, 들어와도 다른 친구랑 얘기하느라 나한텐 와서 하루종일 말도안하다가 나중에 3교시쯤인가 끝나고 나서 한번 들어주러 자기가 먼저 오고.
솔직히 요즘 좀 많이 혼란스러움. 상태메세지엔 자기 다른 여자인 친구 두명 이름 써놓고.그래서 그런지 친한친구의 정의가 좀 흔들림. 원래 친한친구면 그런거다, 라고 생각했던 배려와 위함이,얠 보니까 맞는게 별로 없는거임. 이기적인거 알지만 내가 좀 힘드니까 한동안은 나 도와주면서옆에 있어줬으면 하는 마음인데 그러지도 않고, 말로 꺼내기도 내가 잘못하는 기분도 들고.
내가 바본지 병신인지 모르겠는데, 친한친구사이는 정말 어떰? 아니 어때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