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선배님들조언부탁드려요] 상사들은원래이런가요..

이리저리2014.10.06
조회39,367

댓글 하나하나 달아주시며 공감과 조언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많은 위안이 되었어요...ㅠㅠ 그리고 아쉽지만 저희 회사엔 아직 인사과가 없습니다..

곧 인사과를 만든다고는 하는데 빨라도 내년쯤이라고 하네요...답답할 노릇이죠..

부장님께는 얼핏 휴가문제로 트러블 났던 것 때문에 말씀드리다 울컥한 나머지 참아오던

눈물이 나고 말았어요..그런데 저희 부장님은 이 주임을 실장급으로 올리려 하고 있고

벌써 부장님에게 제가 주임을 대접안해준단 식으로 말을 많이 해놨나봅니다.

나이차이도 4살밖에 안나고 다른 부서 주임님들과는 과도한 격식을 안차리거든요?

그런데 이 주임이란 놈은 대단한 상사쯤으로 여겨주길 바라나봐요. 마치 지가 사장마냥 ...

후에 제 부하직원이 이런 주임이라면 월급 10만원도 아까울거 같네요..

아참. 그리고 부장님이 그러시더군요 부서안에서 트러블은 다른 부서에게 말하면

좋을거 없다. 너희들끼리 잘해결해라...............................................................

 

또한번 멘붕이 왔습니다. 부장님도 이렇게 나몰라라 하는걸까요....

 

아무쪼록,

한분한분 정말 감사드립니다...아무에게도 말 못하고 답답했는데

속이 좀 뚫린것만 같네요. 종종 이 주임 씹으러....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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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느회사 한 부서에서 일하고 있는 25살 여자입니다.

지금 직장에 취직하기 전 회사에선 사람들은 좋으나, 회사에 발전과 내자신의 발전도

없는회사라 느껴 퇴사를하고 지금 직장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전 지금 A라는 부서에 있구요, A부서엔 (남자)주임님과 저 오직 단둘뿐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업무를 빨리빨리 쳐내도 빠듯한데 주임이란 사람은 빈둥빈둥거리며

뭐가 그리 느긋한지 핸드폰이나 만지고 있고 전날 술마시고 오면 잠이나 자고있고.. 

얼마전엔 하루종일 내내~잠만 자다 퇴근한적도 있습니다.

이러니 업무는 줄어들 생각을 하질 않죠.

전 하루할일들을 빨리 쳐낼수 있는 순서와 장기순서로 나누어 일을 하는데

이건뭐...이것저것 지 할일도 하기 싫어 저한테 다 주시니...이리 저리 왔다갔다

앉아서 일하랴 바쁘게 움직이고 일하는 동안 그분은 팔자좋게 컴퓨터로 카톡이나 하고있다가

야근수당도 나오니 그분은 일이 너무 많다며 짜증난다며 야근을 합니다...ㅋㅋㅋ

정말 답답할 노릇이죠..일할 시간에 충분히 할수도 있을 일들을 이분은..왜이러는 걸까요?

 

무거운 짐 옮기는 것도 사람들이 주임님께 무거우니 들어달라 부탁을 하면

"민영아(가명) 너 잠깐 올라오라는데?"  그럼 전 아무 이유도 모른체 가면

"어머..민영씨 말고 주임님 불렀는데...이거 너무 무거워서 도와달라 했거든요..."

저 정말 그 무거운 기계 혼자 옮기느라 죽는줄 알았습니다..그렇다고 제가 등치가

좋은것도 아닌 160에 45키로인데 ㅋㅋ 그런 일들이 있으면 자긴 도와줄 생각 안하고

어디서 너 찾는다~ 하면서 다 보내요..

 

그래놓고 자기보다 윗상사들이 무거운거 들으려하면

어휴~ 제가 들어들일께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면에, 자기보다 아랫사람들이나 동급정도분이 도와달라 부탁을하면

"민영이(가명) 보낼게~" 하고 끊어버려요 ㅋㅋ

그러고선 중얼거려요 내가 여기 짐들어주러 왔는줄 알아 바빠죽겠는데-_-

이러곤 카톡하고 동영상 볼거보고 놀아요 ㅋㅋ ^^

매일 도와달란것도 아니고 어쩌다 가끔 그런것도 이렇게 짜증내 합니다.

 

그런데

제가 더답답한건.. 다른 부서 사람들은 이분이 정말 착하고 업무를 엄청이나

열심히 하는 매너 좋은 분인줄 안다는 겁니다..

단둘이 있기만 하면 야~ 뭘야려~ 꺼져...닥쳐 재수없어 18 ㅋㅋ이런말은 기본이에요

한두번은 그러려니 넘겼어요. 그게 매번 반복되다가 아무리 아랫사람이라해도 이러는건

아니지 않냐고 기분나쁘다고 하지말아달라고 했고 알겠다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것도 잠시에요..

 

휴가 쓰는것도 전 집이 멀어서 자취를 하느라 주말마다 집에 가는데

토요일날 반차를 써서 일찍 가고싶더라구요. 제가 휴가 쓰는걸로 말은 끝났구요.

그런데 자기는 토요일 아침일찍부터 친구가 결혼식을 해서 자기가 뭘 다 해줘야 한다네요? ㅋㅋㅋ

솔직히 요즘 일요일 아침도 아닌 토요일 아침일찍 누가 결혼하나요?ㅋㅋㅋㅋ

그런데 그분 페이스북 친구는 아니지만 타고 가서 보니 결혼식은 개뿔 ㅋㅋㅋ놀러가셨더라구요

분명 휴가는 저보고 쓰라고 해놓고 말이 바뀌니까 그런 변명을 하시더니..

제가 주임님께 "왜 저보고 휴가 쓰라했다가 주임님이 쓰세요?" 하니

자긴 그런말 한 기억이 전혀 없으시다며 지금 내가 쓴다니까 대드냐며 내가 만만해? 

버럭버럭 소리치고.. 1818 거리더라구요....후... 눈물이 울컥 나려는거 겨우 참았습니다...

 

그리고 입사한지 얼마 안됏을땐 그분이 여자친구랑 헤어지지도 않았으면서 ㅋㅋ

여자친구랑 헤어졌다면서 저한테 사귀자고 얼마나 한지 몰라요..양다리 걸치려고..

그래놓고 자긴 바람피는 사람 정말 저주한다고 자긴 그런 상처가 있다며 그건 정말

몹쓸짓이라며 열변을 토하더니만..ㅋㅋ 이사람 말은 다 거짓인거죠

이래저래 다 정이 떨어지네요...

 

일도 일이지만 사람자체가 쓰레기란 생각에 단둘이 그 방안에서 일하기가 너무 싫어요..

상사란 사람은 다 이런걸까요.......제가 어떻게 이곳에서 버티면 스트레스 안받고

버틸수 있을까요...사회선배님들 조언한마디라도 해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