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살이. . 게임에 빠져사는 철없는 남편!! ㅠ 어떻하면 좋을까요??

어린이마음2014.10.07
조회56,885
20대중후반을 달리고 있는 5개월 아들을둔 애기엄마에요-

올해초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애기를 낳기 위해 시댁으로 들어와 살게 되었어요

저희 남편은 아직공인근무 요원입니다. . 앞으로 공익생활 한달도 채 안남았구요 . . 당연히 결혼시작은 어려웠습니다ㅠ

결혼하구 나서 제 자취방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임신후 5개월때쯤 시댁에 들어와 살게 되었습니다. .
오랜 시간동안 연애를 한 사이라 시댁식구들과 지내는건 크게 어렵진 않았습니다ㅋㅋ 시부모님과 시동생들 모두 며느리 새언니가 생겼다며 엄청 잘해주시구요

요즘세상에 이렇게 좋으신분들이 계신가 싶을정도로 정말 잘해 주시구욬ㅋㅋ

하지만 연애할땐 미쳐 몰랐지만 남편과 함께 사니 점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네요 ㅠ

신혼초부터 퇴근후 저녁 먹기전 게임한판 먹고나서 기본 한시간에서 두시간. . 개인 취미생활이니 대수롭지 않게 여기어 몇달을 넘어갔습니다. .

하지만 배가 점점 불어와서 힘들어하는 절보고도 게임이 먼저인 날들이 많아 지더군요ㅠ 저도 힘든지라 잔소리를 하게 되었구요ㅠ

하지만 날이갈수록 숨어서 하거나 제 노트북을 사무실에 들고 가서하거나 친구들과 약속있다며 게임을 하는등. . 눈치를 보며 거짓말을 해가며 하더군요. . .

저녁늦게 까지 친구들이 전화와서 게임 하게 나오라 하질 않나. . 휴ㅠ

그러던중 우연히 남편폰을 보며 놀던중 문자가 와서 보게 되었습다. .

액션강호 얼마 결제 , 피파 얼마 결제. . . . 응? , . . 이건 뭐지 . . 첨엔 아무말 없이 그냥 넘어갔습니다. .
저한테 안들킬려구 휴대폰 소액결제로 하더군요. .

결국 폰요금이 어마 어마하게 나왔죠. . 요금이 왜그렇게 많이 나왔냐 물어보니 미납이 됫다구 하더라구. . 일단 첨이니 참았습니다ㅋㅋ 어쩌면 처음이 아닐지도ㅋㅋ 요금은 내줬구요

그 이후로 당연히 밥먹듯이 엄청난 요금 폭탄을 받았구요ㆍ. . .

이젠 아프리카 티비로 게임방송을 보더라구요 그것두 풍선을 결제 해서 보더라구. .

멀쩡한 컴퓨터 모니터를 90년대 쓰던 엄청난 크기의 모니터로 바꾸질 않나 마우스를 바꾸질 않나. .

모니터 2대, 마우스3개, 키보드 3개. . 제정신이 아닌거 갔습니다. . 점점중독에 빠져드는것 갔아요 그리고 항상 가방엔 마우스 하나 키보드 하나 이렇게 들고 다닙니다. . .

그리곤 사건이 터졌죠 출산후. . 육아에 찌들어 저녁10시전엔 기절 하다시피 잠들죠ㅠ 그날은 시부모님이 안계시고
8살되는 늦둥이 시동생과 같이 있었죠. . 저녁이되서 부모님이 안계시니 늦둥이 동생을 재워야 한다며 남편과 시동생은 같이 자구

저는 저희 아들과 이층 제방에 올라와서 잤습니다. .그리곤 새벽5시쯤 계단 올라오는 소리가 들려 눈을 뜨니 시동생이 올라오는 겁니다 . .

안자구 뭐하냐 그러니 '화장실 갈려구 일어났는데 형아(남편) 가 아무데도 없어' 라고 하더군요. . .
찾아보니 정말 없더라구요.. . 혹시나 차에갔나 싶어 장화 신고 우산쓰고 나가보니 없더라구요. . .

새벽 6시에 들어 왔습니다. . . . 정말 화나 나서
미친거 아니냐 지금 시간이 몇신데 어딜갔다 온거냐 물으니
후배가 키보드랑 마우스를 빌려달라해서 잠깐 다녀왔다고 하더라구요. . . 그말을 지금 나보고 믿으라고? . . . 이시간에. ? 하.

이렇게 된거 그냥 사실을 말해줬음 좋았을것을 뻔히 보이는 거짓말을 하니 더 화가 나더군요. .

추궁 끝에 밤11시 게임하러 나가서 6시에 들어 온거였구요. .
(남편 기독교라서 술은 담배 절대 안하니. . )

이날 말했습니다. . 전부다요 이때까지 많이 참았다고 게임 너무 지긋지긋 하다구요. . 내가 이렇게 참아주고 눈치를 줬는데도 왜 정신을 못차리냐. . 아기 키우는것 보다 나 쫌 도와주는것보나 게임이 중요 하냐 그럼 내 눈치보지말고 게임만 하고 살아라고 했어요 저는 친정에 갈꺼라 하면서요 . .

결국 싹싹 빌더라구요 . . 그후부터 잘해주더라구요. .
일단 제 눈앞에서 안아는게 보였습니다. . 애기 옷도 정리해주고 설거지도 해주고. . . . . 진짜 딱 3일후 또 게임. . 휴

눈치며 거짓말이며 더 계획적으로 짜면서 게임에 열중합니다. .

이젠 게임때문에 달러($) 결제 까지 하구요 . . .

전기세는 30만원. . . 왜냐구요 . . 일갈땐 자동 플레이 틀놓구 갑니다. . 저는 화면이 꺼져있으니 당연히 컴터가 켜져있는줄 몰랐죠. . .

그날 이후로여러번의 크고 작은 사건이 많았습니다. .
이 일은 시부모님들은 아직 모르시구요ㅠㅜ

지금도 여전히 변한건 없습니다. . 그래서 참다 참다 무슨 방법이 없을까 조언을 얻고자 긴글 적어봅니다ㅠㅠㅠ

오늘도 폰요금 34만원. . 하. .이미친 개객끼. . 어쩌면 좋을까요ㅠ

자주는 아니지만 한번씩 제가 일찍 잠들고 나면 새벽 늦게 까진 하구 담날 저녁때까지 퍼질러 잡니다ㅜ

육아는 거의 제가 하구요ㅡㅜ 시부모님이 자주 봐주시긴 하지만. .

정말 어떻하면 좋을까요ㅠ 하고싶은 말이 많지만. . 그럼 너무길어지니 줄이도록할께요ㅠㅠ 휴

긴 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ㅡㅠㅠ

댓글 81

ㅋㅋ오래 전

Best피파3 감독명알려주면 영혼까지 탈탈 털어드림. . 구단가치 하향쳐도 평균 25억 (올 월베 스쿼드) 유부남입니다. 결혼후엔 한달에 골패 5만원짜리 하나 사는데도 35먹고 애엄마한테 쿠사리먹는데... . 거기다 돈벌이도 없는게 애팽개치고 겜만하는 색힌 감독삭제가 답임, 소액결제는 본인이 인터넷이나 전화로 풀면그만. 내가 총각때 컴터 두대로 하루종일 롤이랑 리니지해도 전기세 30은 듣도 보도 못했는데 완전 ㅄ이네. 선수한명서있는 메인화면에서 오른쪽위에 화살표 누르면 감독 두명 나옴. 휴지통 아이콘 누르고 싸인하면 삭제됨.

123오래 전

Best게임하는 아이디 삭제 하시고 핸폰은 소액결재 차단 하세요.. 게임을 조금만 한다, 시간 정해서 한다는 말들은 다 개소리 입니다. 무조건 게임 아이디 찾아내서 삭제해 버리시길...

ㄷㄷ오래 전

Best남편보는앞에서 컴터 던져 부셔버리고 짐싸서 친정가세요...단,애기를 놔두고 가셔야합니다 혼자서 애보며 쩔쩔매봐야 함

jgjjcgj오래 전

제남편이랑 비슷한점이잇네요 겜하는거랑겜에폰으로겔제하는것만..

진짜오래 전

저도 온라인 겜을 하지만 보면 분명 유부남이고 직장인인대. 집도아닌겜방에서 밤새 겜하는 사람들 많이 봐요.. 그럴때마다 아 집에서 와이프가 그냥 저걸 보나?? 하는생각이듭니다

조까오래 전

좇같으면 이혼하던가 찌질년아.

상상의나래오래 전

글만 봐서는 연애하다가 임신해서 어쩔수 없이 결혼한것 같은데... 결혼을 쉽게 생각했으니 어쩔수 없죠...기독교인데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는것은 물론이요, 남편이 아내를 생각해주는 타입이 아니니 컴퓨터를 망가트리거나 하면 지랄할게 뻔하고, 그냥 냅두자니 미치겠고... 조언해줘봐야 별 소용은 없어보이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타협하는것이고 두번째 좋은 방법은 게임을 할수 없는 환경을 만드는것 같네요.

으아니오래 전

베플들 보면 속이 답답하다 그나마 첫번째 베플이 가장 정상적이네.. 와.. 삭제 하라니 애 두고가라니.. 와 대박이다.. 댓글 함부로 싸질러서 사람하나 다치면 우짤라고.. 차라리 시어머니께 알리는게 가장현실적인거 같은데.

우뇨라오래 전

두돌된 아이의 아빠입니다. 저는 아직도 게임이 좋습니다. 주로 하는 게임은 롤(리그오브레전드)이구요. 제 생활은 월 수 금 아침에 7~8사이에 일어나 와이프 출근하는거 보고 9:50까지 우리 아들 어린이집 들여보내고 다시 잠깐 눈 붙이고 12시에 출근합니다. 그리고 저녁 11시 정도되면 귀가 합니다. 직업이 좀 특수하군요. 그때되면 아이와 아내는 함께 예쁘게 자고 있습니다. 저는 아내가 정해준 시간이 3시까지만 컴퓨터를 쓸수 있습니다. 불만은 없구요. 이렇게 적고보니 뭔가 계획적이게 보이는군요. 하지만 이렇게 되기까지는 몇차례 언쟁이 있었구요. 서로 많이 봐주고 합의한겁니다. 댓글보니까 대부분이 애 던지고 친정가라는데...근본적 해결 이뤄지지 않아요. 남편도 분명히 절제 할 수 있습니다. 대화 많이 나눠보세요. 강압적이고 싫은소리 보다는 이해하려고 애써주시고, 또 필요한거 많이 요구하세요. 그럼 자기가 할 수있는 만큼은 하려하고 참으려고 할거에요. 남자는 여자들의 힘든 부분을 잘 이해하지 못해요. 하나부터 열까지 잘 알려줘야 합니다.

ㅇㅇ오래 전

이해는가는데.. 주변 분들보면 정도의 차이를떠나서.. 솔직해집시다 여성분들 돈버는거 가사 육아외에 남편이 뭐하는거 인정히주는분 있음? 단 한명을 못봄. 평생 열심히 돈버는기계노릇만하는 남편만 인정해주더군요. 실례로 회사분들보면 주말에 게임결제도안하고 1~2 시간하는것도 그냥두는부인 못봤으며 운동또한 마찬가지.. 정작 본인들 드라마보고 수다떨고 쇼핑질하고 그런건 정당화시키더군요. 이상한거 이런여성대다수가 전업주부임.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돈버는거외에 남편의 취미생활 인정해주는여자 살면서 아직까리못봄. 어쩜그리꼬투리들듩잘잡고 합리화들을 잘하는지 항상 남자만 나쁜놈 강아지.

제이오래 전

저런 ㅄ도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는데..

오래 전

겜 중독 그거 못고쳐요 이혼하시는게 답..

찌루오래 전

그것보다 시동생이8살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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