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 남친 이야기

유아201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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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같이 있고 싶은 마음에 집도 근처로 이사했고,
이직할때도 남친이 소개해준 회사로 옮기는 등
서로 끈끈하게 연결돼 있으려고 했습니다.


남친이 소개해준 회사는 남친 회사 거래처라 서로 미팅도 잦고
단체로 같이 워크샵도 종종 다녀서 회사에 있어도 남친과 같이 있다는
느낌때문에 진짜 행복했구요....물론, 불편함때문에 ㅠ 커플이라는 건 비밀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직한지 한 3개월쯤 되고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나니까
그동안 몰랐던 남친에 대한 소문이ㅠ 귀에 들려오더군요....


다른 부서 어떤 여직원이랑 단체 회식 자리나 야유회에서 스킨십 하는 걸 봤다는 둥

그날 이후 둘이 몰래 사귀고 있는 거 아니냐는 둥 그런 얘기 막 들려오는데 어후, 그 심정은 정말..

 

더 웃긴건 그 직원이 제대로 해명을 안하고 그냥 대충 얼버무리고 피하려 한다는 거에요. 사람들이 둘다 솔로인 줄 알고 엮어주려는 분위기 만들고 있음.

 

같은 회사도 아니고 거래처 회사에서 이런 ㅠ소문이 파다하게 날 만큼 평소 남친 행실이 대체

어땠던 건지....

 

내가 나서서 해명할 수도 없고,  입사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친하지도 않은 그 직원한테

 가서 물어볼 수도 없고

 

대체 평소 행실이 어땠길래 그런 소문이 나냐고 남친한테 따져 물으려다가 괜히 싸움만
날까봐서 겨우 참았어요.. 그런데 복장이 터져서 못참겠더라구요

 

그래서 친구한테 털어놨더니 더 기분 나쁜 건 어플로 만나서 그런거 아니냐며 뭐라고 하더라구요..
구글 플레이어에 있는 '꼬심' 어플로 만났거든요....

 

언제는 어플로 만나도 그렇게 이쁘게 사랑할 수ㅠ 있느냐면서 자기도 알려달라고 하더니만 아 정말..... 아 정말 이 상황을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