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 15년 낡은 집이 호텔로 변신하다

신의한수2014.10.08
조회273,454

 

 

인테리어 준비부터 완성되기까지 우리 부부의 두 달간 큰 프로젝트가 끝이 났습니다.

이제 드디어 나도 비포 & 에프터 사진을 올릴 수 있게 된 그날그날!


15년된 낡은 집이 호텔로 변신하기까지의 과정들.
부푼 꿈을 안고 소개해봅니다.

 

웰컴 투 마이 홈입니다 : )

 

우리 집의 자랑 욕실부터 시작해봅니다.


 

[욕실_BEFORE]

 



아파트가 언제 생겼는지 딱 봐도 느낌 오는 오래된 타일은 제거.

곰팡이 난 듯해 보이는 욕조, 세변대, 변기도 제거했습니다.

우리가 특별히 신경을 쓴 타일과, 욕실 문, 세면대까지 한 번 볼까요.

[욕실_AFTER]

 

 

 

욕실 문은 타공을 해서 안에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불로 확인할 수 있게 제작했습니다.

타공한 곳에 유리도 불투명으로 할 건지, 투명으로 할 건지, 불투명이면 어떤 불투명 유리인지도 우리가 결정해야했습니다.

욕실이니 아른아른하게 실루엣이 보일 정도로 해달라고 부탁드렸죠.

오며가며 보이는 욕실이 너무 좋아서 사람이 없는데도 불을 켜놓고 싶은 생각이 불끈불끈.


 

 


문을 열고 들어서면 짜잔!
바닥과 벽면에 호텔 느낌(?)의 타일로 도배를.

원래 화장실을 건식으로 사용해보는 것이 꿈이었는데, 우리 집은 화장실이 한 개 뿐이니 의지를 접어야 하나 살짝 고민이 되긴 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노력 끝에 두 가지를 다 충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로바로 샤워부스 부분의 바닥을 낮추고 남은 공간을 높이는 방법! 아하!
우리의 의견과 실장님의 의견이 딱딱 잘 맞아 떨어져서 꿈 꾸던 화장실이 완성 되었습니다.


 

 


동그란 세면대냐, 네모난 세면대냐를 두고도 이런저런 말을 많이 했습니다.
이런 것 하나하나가 인테리어의 전체적인 것을 좌지우지 할 수 있기에.

많은 시간을 고민했지만 결국 단순한 이유로 동그란 세면대를 선택했습니다.
문 타공한 것이 네모이니깐 여기는 동그라미로? 라는 아주 단순한 결론 : )


[주방_BEFORE]
 


우리 집의 나이를 가늠할 수 있었던 오래된 주방.
그래도 기존에 살던 분이 깔끔하게 잘 사용하셨는지 부서지거나 곰팡난 곳 없이 잘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주방_AFTER]

 



파란색 타일이 요리를 하고 싶게하는 주방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 주방이니 더욱 신경이 쓰였는데 정말 마음에 쏙 들게 그야말로
"잘 빠졌네요"

주방에서 바라본 거실이 또 예술입니다 : )
파티션하고 샷시까지 검정색으로 해주니까 뭔가 인테리어적으로 효과가 더 있어 보이는 것 같아요.

 

 


주방 상단 수납장도 깔끔하고 날씬하게!

천장까지 수납장이 꽉 차있으면 수납은 많이 되겠지만 아무래도 답답할 것 같은 생각에 천장에 어느 정도 여유 공간을 뒀습니다.
역시 좀 더 여유있어 보이고 좋습니다.
크지 않은 주방인데 답답하게 보이면 어쩐지 요리하기 싫어질 것 같아서.


왼쪽 공간에 식탁을 놓는 자리가 있었지만, 주방 만큼은 넉넉한 공간이었으면 해서 과감히 식탁은 방 안으로 이동했습니다.
대신에 우리 부부가 앉을 수 있는 원목 아일랜드 식탁을 뒀고요.
밥도 먹고, 요리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니 1석 2조인 셈이죠.


[거실_BEFORE]

 


누구나 다 아는 기본적인 24평의 거실입니다.
거실, 화장실 1개, 방 3개, 주방 끝.

그러나 우리는 좀 더 공간을 잘 활용해보고자 약간의 변형을 주기로 했습니다.

결과는?

[거실_AFTER] 
 

 


거실을 과감히 포기하고 하나의 방을 만들었습니다.
호텔 방 같이 꾸미자며 파티션과 신발장을 놓아서 공간을 마련했거요.

이 곳은 지금 우리가 침실로 사용 중이에요.
침실이 거실로 왔으니, 침실은 거실로 변신했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손님들이 왔을 때 어디에 있어야할지 안절부절 못한다는 사실.

이 것도 예상하지 않았던 것은 아닌데 '우리 집에 손님이 2년간 얼마나 왔었지?' 라고 생각해보니 오지도 않는 혹은 언제 올지 모르는 손님 때문에 우리의 의지를 꺾지 말자는 결론을 냈습니다.

샷시도 원래 하얀색이었는데 오래된 집이라서 검은색으로 변신 시켰습니다.

파티션과 통일감 있게 실리콘까지 검정색으로 쏴주니까 깔끔해 보이고, 정리된 느낌이라서 좋습니다.


 

 

거실에서 바라본 파티션 뒷 모습.

파티션은 곧 화장대로 탈바꿈 할 예정으로 우리가 가장 공을 들인 곳이에요.

사진은 공간이 좀 작게 나왔는데 침대와 장농이 한개 들어갈 정도니까 충분한 크기랍니다.

우리집의 하이라이트 파티션 뒤에는 이렇게 작은 책상이 있습니다.

화장대를 둘 공간이 여의치 않아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던 차에 파티션 뒤를 활용해보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실장님이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제작해주셔서 화장대로 너무나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관_BEFORE]
 



사실 원래 집의 현관은 없던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문 열면 바로 온 집이 한 눈에 들어왔으니.


원래 신발장이 현관에 있어 거실과 현관을 구분해 주는 구조였는데, 집에 살던 분이 요렇게 베란다에다가 고이 놔두시고 수납용도로 사용하신 것 같아요.


색깔만 봐도 얼마나 오래된 것인지 가늠이 갑니다.

[현관_AFTER]

 

 

 

 

 

딱 봐도 현관과 방을 구분시키자며 신발장과 파티션을 놓았습니다.

파티션을 너무 길게 설치하면 답답할지 몰라서 적당히 동선까지 계산하면서 설치를 해뒀고요.

현관 등은 기본적인 걸로 너무 튀지 않게 설치했고, 대문은 안쪽만 하얀색 필름으로 시공했습니다.
문을 열기 전에는 15년된 낡은 집이지만, 문을 열면 다른 세상에 와있는 느낌이랄까.


이사한지 벌써 1달 정도 다 되어가는데,
아직 여기가 진짜 내 집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모든 것이 새롭고 조심스럽습니다.
많은 시간을 투자하며 내가 살 집을 준비했기에 더 애착이 가고 소중한 생각이 듭니다.

다음에 인테리어를 하게 되면 어떻게 할지 벌써 부터 상상을 하곤 합니다.
인테리어 관련된 글을 보면 자연적으로 눈이 가게 되더라고요.

2달 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인테리어, 건축 등에 관심을 갖게된 우리 부부는 다음에는 꼭 우리집을 지어보자고 거대한 꿈을 꿔봅니다.

댓글 85

오래 전

Best욕실문 반투명으로했는데 볼일보고 뒷처리할때 그림자 다보일듯ㅋ집에손님들오면 화장실가기 민망할듯ㅋ

오래 전

Best두달이면 주변에 정말 민폐였겠다 완전 대공사인데 ㅉㅉ 이사오자마자 민폐끼치고 짜증나네 당해본 사람들만 아는 소음

y오래 전

Best딱봐도 광고네요

야호오래 전

추·반총 비용 얼마정도 드셨어요? 꽤 많이들지 않으셨을까싶은데.. 저희 시댁이랑 평수 비슷하신데.. 비용이랑 업체소개좀..ㅋㅋ 저희 나중에 이사갈때 활용좀 하게요ㅋㅋ

최고오래 전

업체와 비용이 궁금합니다.. 알려주실수 있나요?

예비오래 전

그닥안예쁨...

드디어오래 전

우리나라 아무리 인테리어 해봣자 유럽이나 미국애들 집 인테리어 센스에 비하면.. 에휴 갸들은 전문가 아니라도 색감이랑 타고난 사람이 많은듯.. 기숙사 꾸미기에 놀랬고 집 초대받아 가보면 또 놀램. 가정집이니 이십대 애들끼리 사는 로프트니 진짜 돈안들여도 이뿌게 해놈..공사하더라도 진심 이쁘구 hgtv swapping house나 집 인테리어 프로 보면 진짜 입벌어짐 ㅋㅋㅋㅋ 셀프로 최대한 돈안둘이거 세련되게도 하고.. 우리나라는 돈들이고 아무리 모던하게 보일라고 발악해도 싸구려 가짜 나무같은거에 플라스틱 나는 느낌.. 완전 촌스러.. ㅜㅜ

으아ㅋㅋ오래 전

아래 댓글보고 레몬테라스 카페에 다녀왔는데 정말 거기에 같은 글이 올라와있네요ㅋㅋ 근데 여기와 다르게 거기선 광고 효과 제대로 돌고 있어요. 댓글로 업체 정보와 견적 문의가 넘쳐나네요ㅋㅋㅋㅋㅋ 아마 이 분 그 업체한테 제대로 할인받겠어요. 네이트 판에서는 실패했지만 네이버에서 성공했으니 수당은 두둑히 챙기실듯

오래 전

이글 똑같은거 카페에도있음 레몬테라스 마이홈자랑 게시판 레테카페에서는 사람들이 좀 긍정적반응이었는데 판 여기도그럴줄알고 올렸다가 낭패보셨굿 적당히하지 ㅉㅉ 솔직히 화장실 별로이쁘지않은데? 집도좁아보이고 이것저것 가구넣으면 집오지게좁아보일듯 답답한구조임 집도 계단식잉아니라 복도식인듯

ㅋㅋ오래 전

다른건 그렇다쳐도 화장실ㅋㅋㅋㅋ 존1나 모텔인줄ㅋㅋㅋㅋㅋㅋㅋㅋ 남친이랑 같이 보며 존1나 웃었네요 ㅋㅋㅋㅋㅋ 저기에 둘둘 말린 수건만 있음 진짜 딱이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집이작고 인테리어도 딱히 고급스런 느낌이 아니라서 호텔로변신은 아닌듯해요 뭐 자기가 만족하면 그만이죠ㅋㅋㅋ;;;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오래 전

이정도 욕먹을 글은 아니었는데 글쓴이가 '자뻑'에 가깝게 호텔, 예술 운운하면서 지나치게 자기 집 인터레어에 빠져있어서 곱게 보이지 않음ㅋㅋ 어느정도 돈 들이면 비포-에프터가 딱 나뉘고 감탄하기 마련인데 이 집은 사진 각도 때문인지 실제로 그런지 모르겠지만 갑갑해보이고 가구나 소품들 들어오기 전이라 딱히 이쁜 느낌이 없는 것 같음. 인테리어라는게 작은 평수면 넓어보이거나 아기자기, 큰 평수면 고급스러운 느낌을 많이 느끼게 해주는데 이 집은 이도저도 아닌데다가 글쓴이가 그렇게 아끼지마지않는 욕실이 결정적으로 그다지 이쁘지 않고, (우중충해 보임ㅠ) 문마저 반투명이라니 네이즌들이 반발하는 것임ㅋㅋㅋㅋ 보통 읽는 사람들은 글쓴이와 공감을 해야 좋은 댓글이 나오는것임. 재미없는 글 올려놓고 글쓴이 혼자 재미있다고 ㅋㅋㅋㅋㅋㅋㅋ남발하면 좋은 소리 하나도 안나옴. 같은 이유로 이 글은 글쓴이가 혼자 이쁘다, 멋지다, 예술이다, 호텔이다. 난리를 부리는데 네티즌들의 공감을 못얻어서 난리인것임. 조금 더 경솜하게 이렇게 깨끗하게 바뀌었다던가 소박한 기쁨을 보여줬다면 정 반대의 댓글이 나왔을것을ㅋㅋ

여자사람오래 전

아니예쁘면예쁜거고 아니면아닌거지 왜광고다뭐다 난리야 조카노이해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신의한수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