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해야할지 헤어져야할지...

20대여자2014.10.08
조회643

안녕하세요.. 조언구하자고 여기에 글올려봅니다...

우선.. 저는 24살이구요~ 남자친구는 30살입니다. 2년 하고 3~4개월정도 연애했구요.

저는 22살때 오빠는 28살때 연애를 시작했죠..

 

장거리연애였어요.. 그렇게 먼거리는 아니였는데 KTX타면 15000원정도?

장거리고 오빠도 학생이라 (차는있었음) 보통 제가갔어요..그지역으로

외박안되는 저라 토요일까지 5시까지 일하고 일요일날 아침 6시에 역까지 택시타고가서

(택시비 1만원정도) 밤열시에 다시 KTX타고 다시 돌아오고..너무 피곤하고 그럼 집까지 또 택시

대신 오빠 지역에 가있으면 오빠가 원없이 드라이브시켜줬어요. 유명지는 다돌아보고...

무튼 이렇게 한달 지내다 (친구들한테 매번 제가간다고 욕도많이 듣고)

한번은 제가 외박안되는걸로 헤어지자 하더라구요.진짜 거의 20분만에 잘못했다했었고

그다음날 바로 제가사는 지역으로 와서 용서를 구하더라구요. 그이후로는 2년가까이 헤어지잔말없이 잘사겨왔습니다.. 그런데 좀 힘들긴했어요 차비만 해도 왕복 오만원에 오빠가 학생이니

제가 그지역가서도 쓰는돈도 무시못하고.. 그러다가 만난지 세달? 가까이 되서는 오빠도 자유롭게 만나고싶고 그래서 저도 다른지역으로 갔어요..그럴때마다 오빠가 와줬고

대신 와서 밥먹는거랑 이런건 다 제가 사줬구요.. 타지역 오게되면서 보름가까이 쉬고

타지역 왔다갔다하면서도 카드값도 장난아니게되고.. 그러다가 대출도 받았었어요...

한 삼백? 자존심에 빚진다고 얘긴못하겠고.. 무튼 그렇게 3개월지내다가

남자친구가 취업을 하게됬는데 제가 사는지역으로 딱 취업이된거예요..

그렇게되면서 또 다시 저도 제가살던 지역으로 와야겠다 싶었죠.. 그렇게 타지역 일그만두고

무작정 오빠가 자취하는곳으로 내려오게됬어요.. 일자리 구하면 바로 다시 나가야겠단 생각했는데

어쩌다보니 6개월 가까이를 같이 살게됬어요.

 

같이살면서도 좀 힘들었거든요.. 일마치고 원룸에 오빠 저 개한마리 이렇게 살았는데

개가어질러놓은거 치우고 밥하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거의 주부 우울증처럼 오더라구요..

살도 많이찌게되고 그렇게 잘지낸거 아닌 잘지내고있었는데..

 

무튼 일이많았어요.. 같이 살고 삼개월 정도됬을때 갑작스럽게 저희 엄마가 아프게됬었어요

심정지 까지 올정도? 그때가 일요일이였고 마침 오빠가 그때 본가에 가있었구요..

다른사람한테 말할사람이없어서 오빠한테 울면서 막 전화하고 그랬는데..

바로 달려와줄주알앗는데 자기네 가족들이랑 외식했더라구요..

아무리 한달에 한번 본가를 간다하더라도...

오빠어머니도 기도해주신다하고 오빠도 기도해준단말만.. 그때는 너무 경황없어서

섭섭한지도몰랐는데...뭐 그다음날에 오긴왔었어요..일마치고 죽하고 제속옷하고

밥을 제가 못먹겠다고 했더니 초콜렛도 사왔구요.. 저희엄마얼굴은 못보겠다 해서

바로 돌아갔구요.. 그러고 금요일날 그러더라구요.. 다시 지들집 본가에 갔다온다고..

타지에서 혼자있기싫어서 그런걸수도있었지만 너무 섭섭하더라구요.

그래서 헤어지자고했었어요. 처음에 막전화오더니 알겠다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오빠집에 있는 짐문제로 싸웠어요. 뭐 자기없는집에 제가혼자들어가서

짐정리하는게 기분나쁘다나.. 옥상위에올려놓을테니까 찾아가란식으로..

분명 제가엄마가 그날 고비였고 돌아가실뻔한거 뻔히알면서 그렇게까지하더라구요.

그러다가 같이살고있던 개한마리가 제가 오빠취업기념으로 분양받아준건데

나도 오빠한테 받은거 다돌려줄테니 강아지 돌라달라고 해봣엇죠

그러니까..제가정말 데리고 갈거라고 생각햇는지 본가에 두고올거라고 하더라구요 ㅋㅋㅋ참..

한참을 싸우다 나이처먹고 그러고싶냔말까지 나왔는데 오빠도 술이한잔들어가있는상태여서

저보고 미친년캣나 시발년캣나..무튼 욕도하고.. 저도 아픈엄마 병원에 놔두고..당장 고시텔부터

막 찾아봤었어요.. 그래서 그날 그냥 짐다빼고(마지막엔 오빠가 미안하다고 자긴 늦게 들어갈테니 짐챙겨서 가라)이렇게 그랫고.. 짐이많아서 친구들이 옮겨줬는데 그친구들이랑 이제 술한잔하면서

나도모르게 오빠한테 전화해서 막그러다가 오빠가 지금갈테니까 꼭그자리에있으라면서 그래서 다시만나서 무릎꿇고 사과하는 오빠 다시만나게됬구요..

아 그리고 나중에 알게된거였는데.. 그날 혼자 외롭다고 금요일날 본가갔을때..

오빠친구 그러니까 친구가 남자 4명에 여자하나 노는데 여자가 집들이하는데 거기간거더라구요..나한텐 친구랑 둘이서 술마셨다고 했었는데..ㅋㅋ... 영수증까지 보여주겠다며 그러던사람이........ㅋㅋㅋ

 

두번째는.. 오빠가 잘한건데..제가 친할머니를 정말끔찍하게 생각해요..

정말..그런데 엄마가 아프고난뒤에 4개월?만에 할머니가 돌아가셨거든요...

오빠한테 할머니 돌아가셨다고 하니까 두말도 안하고 지금갈게..이러고는 왔었어요

와서는 저희 엄마랑 고모 저랑 저희 집까지 데려다주고 씻고 나올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병원에 데려다주고 자기는 1시넘어서 집에가서 다음날 출근하고

출근하고 다시와서는 그날밤새도록 같이잇어주고 그다음날 발인? 이제 산소에 모시러 가는데

타지역이였는데도 오빠가 같이가주더라구요.. 관들사람없어서 오빠가 들어주고

막 뒤치닥거리 다해주고 (장례식때 일가 친척들다만나고 부모님친구한테도 인사시키고)

이때는 솔직히 좀 감동받았었어요..

 

아 그리고 300빌렸다고 그랬었잖아요.. 그것도 모질라서 저금리 대출받을곳있어서..

다시 300갚고 600빌렸고 그때까지만해도 남자친구는 몰랐구요..

그때가 5월이였고.. 그러다 12월에 한번 또 크게싸웠엇어요...

뭐 술먹고 지나가는사람한테 욕을한걸수도있는데 막 나한테 들리게 욕을해서

싸웠드랬죠.. 그러다가 두번다신 안사귀겠다며 너때문에 육백빌린거하며 이것저것 얘기하게되고

그런데도 잘못했다고 자기가 자취하는곳 정리하고 회사 기숙사들어갈테니까 내빚부터 갚자며

막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자존심에 그래달라고는 얘긴못하겠고..그냥 내가알아서한다그러고...제가예전에 후레지아 꽃향기 맡고싶다고 우연히 말한적잇엇는데 그걸기억햇는지 꽃다발도 사다주고 그렇게 다시사겼는데 또 얼마못가서 싸우게됬었어요..

그러다가 막 니들집에있는 짐다달라면서 그랬더니..짐을박스에 넣어서 저희집 주차장에 놔뒀다고 가져가라면서 문자오고는 또 지들집 본가에갔더라구요..전화도 두시간가량 한통도안받고

오빠집에 제짐이라곤...진짜 사소한것들 다있어요 밥솥 뭐 침대커버 이불 심지어 베게도 제꺼고..방바닥에 놓는 장판 그릇 냄비 샴프 린스 세제 그런데 딱 옷만가져왔더라구요..

제가 다시 오빠집가서 가져올려는건지 알아서인지 집비번도 바꾸고 본가갔더라구요..

 

어이가없어서.. 처음에 엿먹을 심상으로 지금다시 돌아오면 용서해준다면서

그러니까 진짜올려고하더라구요..그래서 지금 당장와서 저희아빠한테도 미안하다고얘기하라고

예전에도 싸우면서 신발년소리듣고 머리 살살?맞은적있어서 때린것도 미안하고 욕한것도 미안하다고 우리아빠앞에가서 다신안그러겠다고 용서 구하라했더니...ㅋㅋ뜬금없이 그러면 우리 같이살았던것도 얘기해야겠네?라면서 협박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땐정말 내가 이딴새끼랑 정말 살부비대면서 한집에살았구나 싶더라구요...

그러고는 다음날 또 다시와서 용서구하고.. 뭐 이렇게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마음으로 여행갓다오자면서 그래서 여행도 갓다오고 여행일정도 오빠가 네비로 이동하는시간 뭐 이런거 싹다 계획세우고 여행비는 반반부담하고..이밖에도 정말 많이싸웠어요..저도 끝장을보는성격이라...

감당안될정도로 화낸적도 많고 그런데... 무튼그럴때마다 먼저 용서구하고 미안하다하고 그랬는데..내년에 결혼하잔말이 나와서 돌이켜보니까 정말 내가 이사람이랑 평생 같이살수있을까 란생각도들고.................

 

오빠가 잘못한게 너무많이 생각나요..

처음에 오빠자취방에 들어갔을때 오빠가 폰을두고 출근한적있었는데..

옛날문자 그러니까 1년전 문자도 그대로 간직해두는 사람이거든요..

옛날여자친구 문자도있고 그 옛날여자친구가 먼저 헤어지자햇엇나봐요

그러니까 내가화났을때 오빠가 풀어주던말 그게 그대로적혀있더라구요...

"니가없으니까 아무것도 못하겠다..너희집앞이니 잠시만 나와바라.."

뭐이런? 그리고.. 그여자친구를 소개시켜준 후배가있는데 그후배한테 카톡으로 00소개시켜줘서 너무고맙다고.. 뭐이런? 그리고 저만날때쯤은..ㅋㅋ 후배가 여자친구생기셧죠?이러니까

여자친구는 무슨 주말용이지.. 뭐 따먹고 시작했다 이런?

ㅋㅋㅋㅋㅋㅋㅋ이런거보고도 사겼었어요..

그밖에도 내가 대출문제로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오빠한테 계속헤어지잔식으로 했던적이있었는데

그때 아는 여자친구?만나서 같이밥먹고.. 난 오빠 자취한다고 내가 더 돈쓰고 대출받앗던것도 말도안하고 그랬더니..나한테쓸돈은없고 그친구만나서 미피가서 3만원넘게긁엇더라구요..ㅋㅋㅋ

그밖에도..이년넘게 사귀면서..오빠 지인을만난적이없어요...

몸매를 가장중요시하는사람인데 제가..몸무게가좀나가거든요..ㅋㅋ그래서인지 주위사람을 소개안시켜주더라구요.. 저는 장례식때 제 가족들 제친구들 다만난적있는데..ㅋㅋ

무튼그런것도 있고...그런데도 저한테 계속결혼하고싶다고는 꾸준히 요세는 잘할려고도 노력하는데.. 제성격다받아줄사람 잘없다는것도 아는데.. 저렇게 했던 과거들이있는데 그걸제가 다 끌어안고 감당하고 살아갈수있을까..그게문제네요..

 

제가 잘못한건 쏙뺏는데요..

옛날남자친구도 2년넘게 사겼었거든요?

현남친 사귈때 자는데 잠꼬대로 옜날남자친구 이름얘기한적도있고

술먹고도 2번인가 얘기했던적도있었고..주말용이란 그말보고..

제친구랑 아는오빠만나서 진짜그냥 정말친한오빠인데 밤새술먹고 제친구랑 그오빠집에서 자고온적도있고 오빤방바닥에서 저는 친구랑 침대에서

무튼..일이엄청많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