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고 싶지 않은 여자가 있는데..(좀 길어요)

dbdb2014.10.08
조회18,232

이런 곳에 처음 글 남겨보네요

 

이 곳 저 곳 연애칼럼들도 보고 혼자 앓는이 너무 답답하고..

 

헤어진지는 한 2주 좀 넘은거같네요

 

저흰 6살차이나는 커플이엇고 1년만남동안 반년을 거의 동거동락하며 지냈져

 

근데 여자친구가 그러더군여..

 

사랑이 식은거같다고.. 예전처럼 오빨 좋아하는지 모르겟다고..

 

다른 사람들도 만나보고 싶다고.. 하..

 

답답했져..

 

그래서 몇일동안 우리 서로 조심스럽게 얘기하면서 잘 풀어 나가보자...

 

근데 과정만 있을뿐 결과는 좋지 않앗죠.. 늘 같은 얘기뿐...

 

그렇게 서로에게 하루하루 지쳐갓나봐여..

 

제가 구속도 좀 심한편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여자친구 놀고 싶을때.. 친구들 만날때.. 못가게 한적이 한두번도아니엇고...

 

나가더라도 좋은말로 보낸적도 없는거같네요..

 

지금와서 생각하면 진짜 병신같고 후회스럽고...그냥 재밋게 놀수잇게 내가 더 이해해줄껄...

 

그렇게 여자친구는 그런게 많이 쌓였엇나봐요..

 

그리고 제가 나이가 좀 잇는편이라.. 늘 상 결혼얘기같은게 나오면..

 

난 너랑 내년에 결혼도 하고싶다 내년에는 꼭 하고싶다..

 

그래서 저희 부모님에게도 여자친구도 보여주엇고..

 

한번은 추석끝나고 여자친구네 부모님 찾아가서 정식으로 교제 허락도 받고싶어 찾아가려햇는데..

 

사건이 한번 터졌엇져..

 

거짓말하고 친구랑 술먹고 놀다가 걸렸습니다.. 다음날이 인사드리러 가기로 한 날이엇는데..

 

근데 여자친구가 그러더라구여 .. 오죽했으면 내가 이렇게 까지 오빠한테 거짓말하고 놀앗겟냐고..

 

맞아요.. 다 제 잘못이었어요.. 근데 거짓말하는게 너무 괘씸하고 화나더라구요...

 

결국 인사도 못드리러갓엇구요..여자친구가 그날 집에 술에 만취해들어가서 아버님이 화나서..

 

내일 남자친구 오지말라햇다고....

 

진짜 속상하고 화도 낫지만...

 

여자친구 이해하고 다음에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자..

 

하고 약속하고 잘 얘기하고 풀었습니다...

 

근데 그런 일이 있고 난 후에 .  오히려 매일 같이 있지만..

 

이미 마음은 멀어진 느낌이랄까... 그렇더라구여..

 

그렇게 하루하루 지내다 결국 제가 술먹고 한번 찾아갓엇져..

 

나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했엇어여... 그일도 화근이엇고...

 

이 후에 여자친구가 생각이 많앗나봐여..

 

그래도 서로 헤어지고싶진 않았는지.. 얘기하고 또 얘기하고...

 

그러다 결국 여자친구가 서로 우리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헤어지자고..

 

그렇게 3~4시간을 얘기하다.. 결국 여자친구는 눈물을 흘렸고..

 

말없이 안아주었는데..

 

여자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왜 헤어지자고 하는데 안잡냐.. 가지말라안하냐..

 

전 거기서 할말이 없더라구여..

 

여자친구의 눈을 보았고 눈물을 보았고.. 그냥 보내줘야만하나 싶엇습니다..

 

그러다 밖에 나와서 여자친구가 헤어지자라는 말 한마디에..

 

눈물이 왈칵햇는데.. 그 모습을 보여주고싶지않아 그냥 등돌리고 집으로 와버렸습니다..

 

그렇게 이틀후 생각도 많이해보고.. 여차저차....

 

아니다 싶어서.. 여자친구 일하는곳에 찾아가 기다리다 결국

 

제가 잡앗습니다..

 

근데 여자친구는 이미 이별의정리를 했나봐요...너무나도 단호했고..매정하고 차가웠어여

 

제발 그만하라고 싫다고 다시 만나고 싶지않다고.. 자기 이제 딴 사람도 만나보고싶다고..

 

결국 상처만 입고 집으로왓고..

 

몇일후 여자친구의 친동생에게서 연락받앗어요

 

언니 일하러 지방으로 갓다고 기숙사 들어갓다고 지금 가족들이랑 같이 짐꾸리고 다녀온길이라고

 

하늘이 무너지대요..

 

메세지를 보냇더니.. 그만 연락하라고 자기가 마음이 편해질대쯤 연락하겟다고..

 

그동안은 차단할테니까 연락하지말라고...

 

그 이후 매일같이 여자친구 연락기다리고... 메세지오면 바로바로 확인해보고..

 

안쓰던 일기도 써봅니다 그날 그날 감정들...

 

여자친구 놓치고 싶지않아요.. 지금은 그 이유를 알거같고 왜 헤어져야만했는지..

 

내가 뭘 잘못하고 반성하고있는지...

 

내가 뭘 원하고 있는지 확실히 알거같애요...

 

지방으로 일하러간곳.. 어딘지 알고있는데..가진 못하겟어요....그날의 차가움이 너무 임팩트가 강해서..

 

다시 상처 입을까봐..

 

담주면 여자친구 생일입니다.. 그래서 그냥 제가 지금까지 생각햇던 감정들적어놓은 일기..

 

녹음해서 여자친구한테 들려주고싶네여...

 

잡고 싶은데... 지금 당장오라는거 아닌데...

 

나 만나면서 그동안 못누렸던거 다 누리고...

 

기다리라면 기다릴거고...

 

어덯게 하면 좋을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