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얘기 들어 줄래?부탁이야

괴물2014.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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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난 너희들 처럼 10대시절이 있었던 20대 언니야

내가 지금부터 너희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얘기를 할게

난 화목한 가정에서 태어났어 적어도 어릴때는 그랬던거 같아

그러다 어느날 아빠가 경마에 빠지셔서 전재산을 다잃고 카드 빛도 늘어나고

차사고까지 나셔서 운전하는 직업상 다른곳으로 이사를 갈수밖에 없었어

이사갔던건 초2때 경기도 외곽의 시골로 이사갔어

이사가기 전에는 애들이랑 사이도 좋고 공부도 잘했어

이사를 가니 애들이 텃세? 그런게 있더라

막 지나가는데 발걸어서 넘어뜨리고 뒤에서 뒷담까고

나중에는 피부가 하얗다고 마녀라는 소리도 듣고

처음엔 여자애들만 그러더니 어느새 남자애들까지 그러더라

지우개가루를 내머리에 올려놓고는 얘 이있다고 놀리고

그렇게 난 그후로 이있는 애가 되서 놀림거리가 됐어 

나중엔 정말 없던 이가 생겻어 마법처럼...

쉬는시간엔 옥상에 불려서 가니까 날 옥상에서 떨어뜨릴려고

단체로 빗자루로 날 옥상끝으로 밀어내더라,,

떨어지진 않았지만 태어나서 제일 큰 충격이엿어

그리곤 초4때 처음으로 죽고싶단 생각을 했어

처음으로 부모님께 말했고 부모님은 나중에는 애들이 안그럴거라고만 하시더라

그리곤 초6때 전학을 가는 계기가 생겻어

반이 3층에 있어서 1층에있는 과학실을 내려가는데

뒤에있는 여자애 두명이 내려가면서 무릎으로 내엉덩이를 세게 쳣고

난 넘어졌어 속상해서 공중전화로 부모님께 말을 했는데

학교에 쫒아오신다고 하셔서 담임선생님께 말했더니

칠판앞에 서서 손들고 있게 하더라

그러던 도중에 아빠가 교실에 들이닥치셧어

앞에있는 애들을 보고 니네가 그랬냐면서

다짜고짜 따귀를 한대씩 때렸어

그리고는 날 교실밖으로 데려가셧지

그날 이후로 몃일간은 집에 있다가

원래 학교에서 차로 10분떨어진 초등학교로 전학을 갔어

거기 애들은 착해서 처음엔 엄청 친했는데

얼마 지나지않아 소문이 난거야

내가 전에 학교에서 왕따엿단 소문이...

애들이 물어보길래 나는 맞다고라고 밖에 할수 없었어..

왕따엿다니까 친했던 애들도 내곁을 떠나고 다시 난 혼자가 됐어

그럭저럭 졸업을 하고 처음전학갔던 초등학교 근처 중학교로 갈수밖에 없었어

시골이라 여러 초등학교에서 온애들이 많았어

그래도 다행이 밥은 같이 먹을 사람이 없어도 가끔

같이 얘기할 상대가 있어서 너무 행복했어

왕따를 당하고 나니까 내스스로가 애들한테서 도망치고

일부러 피하고 애들을 무시하는애가 되버렸어

중학교때 제일 스트레스 받았던게 눈얘기엿어

맨날 애들이 너 눈뜬거니? 눈 좀 떠 이러고

그냥 보는건데도 쨰려본단 오해가 많았어

그전까진 성형을 해야겠단 생각도 없었고

눈이 못났구나하는 자책도 없었는데

그런소릴 듣다보니 그런 생각들이 들었어

그리고 애들의 괴롭힘이 중학생이 되니까

난이도가 높아지더라 예를 들어 abc게임을 하면

자기들끼리 미리 짜놓고는 나만 걸리게 해서

때리는거지...그때 하루종일 손이 빨개져서 얼얼하고 너무 아팟어

화장실에서도 내가 칸에 들어가면 물뿌려서 교복 다 젖게 하고

내의자에 압정이 있을때도 내 책상에 모래가 있을때도 자주 있었어

사물함에도 쓰레기가 있고 교과서도 없어지고 아침을 못먹고가서

빵이나 우유나 불량식품을 가져가면 훔쳐가고...

이게 다 여자애들이 한거야 남자애들은 놀리기만하고 이정도는 아니엿으니까

급식시간에도 밥같이 먹을 사람이 없어서 화장실에서 울기만 했어

죽고싶단 생각이 매일 하루에도 수십번 생각났는데

중3때 내방에서 천장에 끈매달아 놓고 목을 감았었어

목이 졸리니까 너무 괴롭더라 결국 실패로 끝났어

겨우겨우 졸업을 하고 고등학교를 진학하기엔

내 자신이 너무 작았어 부모님께 학교를 그만다니겠다고

부탁을 해도 들어주질 않았어 결국 고등학교를 입학하고

입학한지 4개월만에 그만둘수 밖에 없었어

후유증으로 우울증,불면증,대인기피증이 생겨서

밖에를 나갈수가 없었어 나가도 내또래만 보면 도망가고

온몸이 덜덜 떨리고 식은땀이 났어

2년은 폐인처럼 방에서만 생활했나봐

그러다가 정신차려서 알바를 했어

돈을 모아서 시력이 안좋은 눈도 라식수술하고

애들이 놀리던 내 작은눈도 수술했어

막상 다시 공부해서 애들앞에 나서기가 무섭더라

그래서 공부는 포기 하고 살다가 공부를 안하고는 살수 없겠다 싶어서

집에서 혼자 공부해서 검정고시에 올해 붙었어

내나이 22살...이제 겨우 고졸이야

동갑인애들은 벌써 대학교 3학년인데 남들보다 3년이나 늦었어

성격도 망가져서 사람 대하는 법도 모르고....

취업하려고 이력서는 여러곳 넣어봤는데

검정고시 졸업이라 그런지 아무데도 안받아주더라

지금은 그냥 똥만드는 기계일 뿐이야

애들아 제발 부탁인데 같은 반에 왕따나 은따 당하는애 있으면

괴롭히지 말고 피하지말고 밥이라도 같이 먹어주면 안될까?

나 그때 생각만하면 닭똥같은 눈물이 막 떨어져

괴롭히는걸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겠지만

이미 한사람의 인생이 망가졋어

후유증때문에 정신병원도 들락날락했고

정상인처럼 살기엔 너무 늦은거 같아

애들아 지금 괴롭히는 애들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그만두면 안될까?

부탁이야 또다시 나같이 인생이 망가진 애들을 보고싶진않아

이건 그냥 악몽그자체야 어릴때 일이라도 생생하게 기억나

그하나하나를 다 말할순 없지만 끔찍했어

제발 부탁할게 괴롭히진 말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