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에 빠진 친구, 어쩌죠?

2014.10.09
조회152,859
앗..제 글에 이렇게 적극적으로 댓글들 달아주셔서 감사하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네요!
댓글도 다 읽어봤습니다. 전 지금 제 마음과 신조들만 잘 지키며 흔들리지 않도록 할께요^^
아.. 그리고 댓글에 회사명들이 올라오던데
암xx, 메xxx, 뉴xx, 허xxxx는 아니구.. 화장품 보조영양제 등등 많은 것들을 파는 다른 명칭의 곳이더라구요ㅎ

아무튼 조언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 흐린데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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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직장을 다니고 있는 여자입니다.
우선 제가 여기에 글을 올리는 것은 이런 경험이 있는 분들은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고민 끝에 올려봅니다.
 
본론으로 먼저 들어가겠습니다.
저에게는 오랫동안 지내온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를 A라고 합니다.
A는 올해 여름부터 자신의 어머니가 하시는 사업을 도와야 한다며 다니던 직장을 마무리하고 그만 두었습니다. 어머니 뿐만 아니라 가족, 친척들이 대부분이 다같이 그 사업을 시작했답니다.
그러더니 그 사업에 주최하는 아카데미, 성공아카데미(?)같은 곳에 1박 또는 1박 2일로 연수를 자주 갔습니다. 그 제품의 창시자(?)가 교수님이고 마인드가 남다른 분의 강연이라며 꼭 가더라구요.
그곳에 가거나 갔다오고 난 후에  저에게 "너도 이제 네트워크마케팅은 필수다. 니가 지금 하고 있는 그 일 너무 힘들지 않나? 이 일은 멀리 1년만 바라보고 투자하면 월200만원은 기본이다." 라는 말을 굉장히 자주 했습니다.
도대체 네트워크마케팅이 뭐길래 A가 저정도로 홀릭되었는가 궁금해서
인터넷으로 알아봤습니다. 말이좋아 네트워크마케팅이 실상은 다단계라고 많은 분들이 답변을 달아 놓으셨더라구요.. 그리고 지인 및 회사동료들에게 물어봤더니 "거기 다단계잖아요~요즘 거기 유행인지는 몰라도 엄청 많이들 하더라구요." , "그 회사 다단계라고 하던데?" 라는 반응이 많더군요.
저만 몰랐나봅니다..
조금 충격 받았습니다. A는 대학교도 정상으로 졸업하고 나름 똑똑한 사람이었다고 생각했거든요.
 
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제품을 자꾸 권유하며 공짜로도 화장품을 주더군요.
그래서 저도 친구이고 공짜로 받기도 좀 그래서 화장품 제품을 몇 개 샀습니다.
그런데 이후
A와의 카톡내용은 거의 이 회사의 화장품, 제품들 이야기로 이루어지고
갑자기 단체카톡방에 저를 초대하더니 (그 회사 제품을 쓰는 사람들만 있는 방)
그 회사의 장점, 비젼, 스케쥴 표를 막 올립니다.
전 그 때 느꼈습니다. "아, 이거 뭔가 이상하다."
그래서 그 카톡방 나오기를 누르고 친구에게도 "너 그거 다단계맞지? 사람들이 그러더라구"라며 직설적으로 말했습니다.
그러더니 A는 "보통 다단계랑 다르거든. 야. 니도 이거 하는 게 낫지.  우리는 다르다. 우리는 교수님이 개발했다. 그리고 포인트적립으로 되기 때문에 다르다..(뒤에 뭐라고 많이 말했는데 기억이 안나요ㅠㅠ) " 바로 이렇게 반응하더라구요.
그래서 더이상 대화가 안되겠다 싶어 회사 이야기를 기피하며 지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저에게 뜨끔없이 카톡으로 "야. 우리 센터에 고모 월 1000만원 달성했다ㅋㅋㅋ 대박이지? 나도 곧 리더스클럽에 들 것 같다. 하하"
이런 내용으로 자주 오더라구요.. 그래서 그 때마다 전 그냥 웃거나 다른 주제로 회피했죠.
그리고 다음 날  A를 포함해서 친구 4명모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A가 전날 밤, 카톡으로 저에게 " 나 내일 제품 샘플 몇개 챙겨가서 걔네들한테 돌릴거니깐 너 우리 제품 좋다고 무조건 칭찬해" 이러는겁니다..
저 정말 싫어서 무시하고 잤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모임 때 그 샘플 돌릴 때 아무 말 안하고 지켜봤습니다.
 
이런 에피스드를 제외하고도 몇개가 더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제가 A와의 약속 때문에 그 회사센터 앞에서 기다리다 A의 엄마를 우연히 만났습니다.
저보고 대뜸 하시는 말
"니가 하는 그 일 정말 힘들다. 그 직업 잘 안다. 이거해라. 어거하면 월 1000만원 찍을 수 있다. 아이고 니가 하는 일 그거 힘들다. 나중에 우리 A가 대박나서 1000만원 벌면 둘이 놀고 싶어도 못놀아. A가 해외여행도 가고 이것저것 하고 사는데 넌 돈만 벌거냐? 이거해라."
 
아. 저 정말 제 직업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직장생활하며 공부도 하고 있는데..쓰읍..
 
아무튼 인생선배님들! 또는 이런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친구 어떻게 해야 되나요? 그냥 무시하고 연 끊고 살아가야 되나요..ㅠㅠ
그러기엔 참 오래된 친구고.. 고민됩니다.
자꾸 A 카톡내용은 그 회사 제품에 대한 내용으로 흘러가고

댓글 135

엉뚱댁오래 전

Best아는 후배 대학원까지 나와서 다단계합니다.. 아무런 말이 통하지 않아요.. 월 1천 찍기 위해 얼만큼의 사람의 등을치고 본인돈이 투자되는지.. 그냥 글쓴이는 지금처럼 휘둘리지말고 꿋꿋히 쳐다만 보고 계세요. 지켜만 보세요. 대신 가까이는 하지마시구 한발 물러나 지켜만 보세요.. 온가족이 다 할정도면... 그만두게 한다거나 빼낼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냥 놔두거나 인연을 끊거나 그 둘 뿐이에요.. 다단계하는 사람들은 본인들이 다단계 아니라고 다른것들과(마찬가지 다단계)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세뇌를 시킵니다.

ple오래 전

Best그놈의 네트워크 마케팅 그거 6년전에 나한테 한 소리였는데 아직도 네트워크 마케팅 드립치냐? 네트워크 마케팅 그걸로 돈번사람좀 통장좀 까봐라.. 그런사람들 주둥아리만 나불대지 정작 지들 통장은 까지도 않더라.. 통장까고 좀 예기좀 해바라.. 정말 진심으로..천만원 버는지 입으로 예기하지말고 눈으로 보여줘라

ㅋㅋ오래 전

Best상종마라 그 년. 그 년 에미도. 너를 진심으로 걱정해주는게 아니라 그저 끌어들일 먹잇감으로 밖에 안 보고 있네ㅉㅉ

지지3오래 전

이거 다단계 홍보글같은데?

아직도오래 전

난 십년지기 친구가 맛집에서 밥산다고 교대로오라고 낚여서 갓더만 웰빙테크 ..집에도 못가게 잡아두고 12시까지 설명듣고 담날도 나오ㅏ서 들으라고하고 이건 불법이 아닌 다단계라고 꼴랑 얼마받으면서 내친구는 외제차끌고 해외다니고 너는(나)궁핍하게 살꺼냐고 자존심상하게 비교질 해주면서 막 세뇌시킴인터넷으로 알아보니까 이건 아닌거같아서 친구한테 늦지않앗다고 나오라고 조언좀 해주니 이미 걔는 다른 아이엿음 소름끼치게 무서울정도로 왜 그런사람들 말을 믿냐면서 너나 안믿냐며 화를 내고 십년된 나보다 고작 몇달본 그사람들을 신뢰하고 믿는 또라이같이 정말 이상해짐.. 걍 짱나서 연락 끊고 나중에 보니 손털고 나왓더만 연락도 안옴 나도 안함 걔가 연락 안하는 이유는 지힘들때 떠난 친구는 친구도아니라고 햇다고 함 ㅋㅋㅋㅋㅋ 다 그렇진 않지만 다단계빠진 애들보면 재정신 아닌거 같음 걍 서로 연락 끊고 사는게 답 지금 말해줘봣자 절대 안들을꺼임

gagman오래 전

다단계로 몇백 날린 사람 입니다 !! 궁금한거 있음 알려 줄테니 톡 하세요 jjs1027 다단계도 오래하면 돈 벌긴 법디다 근데 주위 사람들 다 잃고 법디다 ㅋㅋㅋ

너를위해오래 전

몇년전에 다단계에 관한 일 잠깐 해보았는데, 진짜 어떤 방법을 써도 장상적으로 돈은 벌기 힘든 구조입니다. 어떻게 해서든 지인을 끌어들여야 하는 일이죠; 우리나라는 다단계의 인식이 너무 안좋게 자리잡혀있어서 특히 해서는 안 될 직업이죠. 한달에 한번정도 특별세미나 같은 것도 하면서 올해 승급자 머다하면서 에메럴드 회원, 다이아 회원 보여주면서 헛바람들게 만들고... 원래의 취지가 광고, 유통과정 없이 순수 인맥을 통해 좋은 물품을 구하고 그 유통, 광고의 비용절감수익을 추천인맥쪽에서 나눠먹는 식의 구조인데, 우리나라에선 지인들 됫통수치는 사업으로써 인식이 더 큰게 현실이죠^^;

25오래 전

저거 빠지면 답 없음 동기중에 하나가 다단계 빠졌다고 동기들 사이에서 걔 연락 피하라고 그런 얘기 있었는데 친했던 친구 하나가 진짜 진심으로 울면서 말리고 걔네 부모님한테 연락해서 걔 정신 좀 차리게 해달라고 했는데 걔네 부모가 하는말이 **이 말로는 니가 자기 질투해서 거짓말하고 다닌다며 정말이니? 이러면서 **이 인생 망치지말라고 ㅋㅋㅋㅋ 걔 그날 이후로 걔랑 연 끊음 왜 다단계가 가족까지 잃는다고 하겠음? 거기 빠진순간부터 가족이고 친구고 끌어들일 돈벌이 수단으로밖에 안보임 연 끊는게 상책임 그건 우정을 버리는 못된 행동이 절대 아님 나중에 개털되고 친구 다 잃고 정신차려서 돌아오면 그때 손 잡아주세요 지금은 절대 상종하지 마요. 진짜 세뇌도 그런 세뇌가 없음

에휴오래 전

미국에서 온 다단계 회사에서 근래 해보고 그만둔사람인데요... 물론 물건도 쓰고 주위분들에게 권하고도 그랬져... 사실 거기 있으신분들 무조건 나쁘다고 말 못하는게 정말 열심히 하십니다.. 보니깐 무조건 욕할수도 없는게 교육도하고 자료도 챙기고 열심히 데몬이라는것도 발바닥 아플정도로 다니시더라구요.. 차가운시선이 있을수도 있지만 소비자로서는 사실 다단계 제품이 좀 괜찮거든요.. 쉽게 돈버는곳은 절대 아니고 사실 노력만 있으면 어느정도 돈은 유지되구요.. 그것도 열심히 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큰 수익이 있을겁니다.. 그러나 어설프게 저처럼 들어오면 그냥 세뇌당했다 생각할수도 있어요.. 이쪽 분야는 한번 들어오시면 끝까지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필수로 성공을 해야되구요. 아님 주변 지인들과 사이가 좀 틀어질수가 있어요. 그리고 처음부터 돈달라 물건사라 합숙하자해서 사람막아놓고 못나가게하는곳은 진짜 아닌곳이니깐 이쪽은 아예 가지마시구요..

ㅎ흔녀오래 전

헐 ? 친구가 가입하래서 가입하고 주민번호에 통장계좌까지 적어서 가입하고 추천아이디 적어달라서 적어줬는데. 혹시 가입해주면 저도 피해가 오나여 -__-???????!!!!!!!

오래 전

진심인데 인연끊어야합니다. 친구하나만도아니고 온집안이...나중에 보증서달라고할까 무섭네요

ㅡㅡ오래 전

다단계 하는 사람들 말 들어보면 다 똑같습니다. 다단계라고 절 때 말 안해요. 네트워크 마케팅이라며 우리는 다르다고 하죠. 그리고 이번에 어디랑 계약했다느니, 누가 얼마 벌었다느니, 나도 조만간 잘 될 것 같다느니. 그런 말 다 해요. 제가 아는 사람도 그랬고 이런 글 들 보면 제가 아는다단계하던 분과 말 다 똑같아요. 뻔해요. 본인 돈까지 들여가며 그동안 투자한 돈, 시간이 있으니 허상만 바라보며 쉽게 그만두지도 못하고. 제대로 확실하게 말하세요. 다단계는 다단계라고. 정신차리라고. 그리고 말이 안통하면 그냥 연락 끊으세요. 그게 정답이예요.

미친사람오래 전

우리엄마 15년전 쯤일꺼야 그때부터 다단계 시작했어 처음엔 하던 커피숍 말아먹고 주식도 손댔다가 개털이 되면서였지 우리집 편모가정이라 돈벌이는 엄마 혼자 감당 했었어 하지만 언니나 나나 흔한 용돈한푼 없이 학창시절을 보냈지 돈에 대한 히스테리 압박감을 엄마에게서 덜어주고 싶어서였어 근데 지나고 보면 그게 굳이 그럴 필오 없었더라 당하는 사람은 뭘해도 당하게 되있어 쉽게 말하면 팔랑귀는 평생 남좋은일 하다가 가는거야 엄마가 당시 다단계 빠질 무렵 집에 왠 못보던 물건들이 출현한다 그어떤 피부질환도 낫게해주는 연수기 정수기 화장품 치약 구두밑창ㅡㅡ등 일단 써봐야 안다며 돈으로 지불하고 쓰게해 근데 솔직히 말해서 네이밍없는 노인사기치는 불법다단계 아니고서야 널리 알려진 다단계들 물품은 확실히 좋아 인정해 근데 그게 문제가 아니고 얘네들은 사업설명회다 뭐다 며칠씩 가둬놓고 세뇌작업을 해 쓰지않고선 못배길만큼 그리고 주변인들 위주로 사기공작을 치게해 마치 떼돈 벌것처럼 이건 내 자신이 영업에 능통할 때나 가능한거야 발이 넓어야 하고 그들의 컴플레인도 내가 소화할 수 있어야 가능한 직업이야 근데 그걸 개나소나 주부나 돈없고 인맥없는 논네들 젊어도 사리사욕많고 팔랑되는 애들한테 마치 한방에 노날것처럼 주입시키는게 문제지 저밑바닥부터 올라오기까지 얼마나 힘들고 시간이 오래 소요되는지는 설명안해 그렇게 낚이고나면 몇박스씩 구입을 하지 팔 요량으로 근데 문제는? 다단계에 대한 인식이야 말처럼 쉽게 사려 드는 사람이 많지 않지 사실 물건에 질이나 효과는 좋지만 말이야 그래서 좋은 인식을 심어주려 무슨짓을 한다? 무료렌탈이나 몇회를 공짜로 쓰게 해주는거야 이게 얼마나 무서운 짓이냐.. 약은 사람들은 그리고 사실 깨어있는 사람들은 몇번쓰고 말아 그게 근본적으로 내삶의 질을 향상시켜 주진 않거든 결국 돈이 되는 비싼 애들은 박스채로 집에서 썪고 생필품 치약이나 비누 정도만 팔게돼 근데 이건 돈이 안돼 마진이 없거든 이렇게 ㅂㅅ짓하다가 돈털리는 사람 많을꺼라 본다 그들 집단엔 분명히 성공한 사람들이 존재하거든 단 1%에 현혹되 그들의 돈을 벌어주는 불쌍한 사람들..예전부터 존재했고 앞으로도 넘친다 너한테 해줄수 있는 충고는 연락끊으라는 말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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