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님 친절한 회사는 어떤 곳 있나요 ㅜㅜ

CJ시러2014.10.10
조회45

여기에 글을 처음 써보는것 같네요.

택배기사님이 친절했던 회사 아는 곳이 있으시면 공유 좀 부탁드립니다~


방금 엄청 불친절한 택배기사님이 물건을 주고가셨어요.

인터넷에서 주문한 제품을 받았는데,

예정보다 며칠 늦어진 배송
지키지않은 도착 예정시간 (오늘 낮에 보낸 도착예정문자)
전화로 소리 지름 + 자기할말만 하고선 끊어버림
밤 10시에 벨을 누르지도 않고 집 문이 부서져라 두드려침
배송조회를 해보니 8시 55분에 배송완료 ㅋㅋㅋㅋ 언제 오시냐고 문자로 여쭤본게 9시반인데 ㅋㅋ
게다가 배송완료의 수령자가 수취인 본인


도착예정시간이 지나도 택배가 오지 않길래 문자를 보냈어요.
왜 안오느냐고 닥달하려고 보낸 것이 아니라,
오시기로 한 시간이 지났길래 늦게라도 오시는건지 다른날 오시는건지 여쭤보려고였어요.

안녕하세요, 혹시 오늘 오시나요, 여긴 어느어느 아파트입니다. 하고 보냈더니
답장으로 "몇동몇호?" 이렇게 네 글자 왔어요.
(이 부분은 제가 예민하게 반응하는건가요?? 저는 저 문자가 기분나빴어요.)

그리고는 오늘 배송이 끝난다길래
많이 바쁜가. 오늘 안오는가보다 하고서 생각하고
"혹시 다른 날 오시게 되면 도착하시기 전에 연락 한 통만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고 보냈어요.
존댓말 다 잘 썼고 해야할 인사도 다 했다고 생각하는데
갑자기 전화와서는 "지금 올라갈테니까 문이나 열어두세요!!!!" 하고 소리지르고 전화도 끊어버렸어요.
아니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 도대체 왜 화를 내는건지 아직도 이해가 안가네요.

일이 힘들다는것도 알고, 건당 돈이 많지않다는 것도 알고, 시간이 중요하단 것도 알겠는데,
시간을 안지킨 건 그쪽이고, 일이 힘들면 불친절하고 짜증내도 되나요??
왜 화를 내시느냐고 물어보고 뭐고 할 새도 없이 문 열자마자 물건 휙 주고 엘리베이터 타고 가버렸어요.

그리고 배송완료도 안된 물건을 저런 식으로 아무렇게나 전산 입력해버릴거면 대체 조회시스템은 뭐하러 만들어둔건지.
심지어 배송완료된 시각은 초까지 나오네요 ㅋㅋ 20시 55분 12초 ㅋㅋ
정밀하고 세심한 허위배송정보로다 ㅋㅋㅋㅋ
수령자는 본인 ㅋㅋㅋㅋ 나예요 ㅋㅋ


인터넷쇼핑 평소에 잘 안해서 택배 받아본 적이 많진않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네요.
택배기사님이 일이 힘들다, 시간 때문에 고객과 언쟁을 하는 경우가 많아 피곤하다,
이런거 익히 들어서 잘 알고있었어요.
그래서 도착예정시간이었던 19~21시에 집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7시반부터는 물 드리려고 물도 떠놓고 기다리고있었는데.
물 안드렸어요 :((((


저도 여기에서 입장이 서로 다른 글을 종종 읽어온 입장이라서
뭐 한 쪽 이야기만 들어보면 모르는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워낙 일어난 일이 짧은 일이라서 지어내고 할 만한 꺼리도 없네요.
이해가 안갈 뿐이에요.
왜 화를 내는지. 배송이 안된 물건을 왜 배송완료라고 찍었는지. 왜 그렇게 불친절한지.

문 열어두라고 큰 소리로 말했는데 문 안열어둔 건 제가 잘못한건가요??
문 두드리자마자 거실에 있다가 문 열었어요.
아니 왜 짜증을 ㅋㅋㅋㅋ
그 택배기사님 전화번호 이름 얼굴 다 알지만 고객센터에 들어가서 항의글 쓰다가 지웠어요.
택배 올 물건이 2개가 더 있어서요 ㅠㅠ
게다가 오늘 받은 물건 중 하나는 반품해야해요.
방금 그 기사님에게 전해주어야해서 얼굴 붉히고싶지않고 ㅠㅠ
요즘 세상이 겁나서 우리 집 주소며 전화번호 이름 이런거 다 알고있어서 컴플레인 걸기도 꺼려져요.
거기 회사 홈페이지의 컴플레인 입력란에 개인정보를 입력해야하더라구요.

그냥 이번에 받아야할 물건 줘야할 물건 다 끝나고나면
앞으로는 오늘 여기 회사 이용하지않고 다른분들이 알려주시는 곳으로 이용할거예요~
이웃에 사는 동네 친구들에게도 여기 회사 불친절하다고 소문낼거예요 :(
어차피 아까 그 분이 제가 사는 아파트 다른 집들도 다 배송하시니까요.
같은 회사를 이용하면 친구들 집에도 그 분이 또 오겠죠.

친절한 택배기사님을 만나보신 분이 계시면 회사 좀 알려주셔요 ㅠㅠ

인터넷에서 사야하는 물건을 판매하는 곳이 오늘 택배회사를 이용하는 판매처라면 차라리 구매를 하지 않겠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