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한번 사준적 없는 남친

뭐지얘는2014.10.11
조회424
안녕하세요

지금 남자친구를 6개월 가량 만나고있습니다. 저는 대학생 24세, 남자친구는 직장인 28세입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데이트 하는 6개월 동안 밥을 사준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한번도요
남자가 다 내라는 주의가 아니라, 어디 레스토랑 가고싶다 뭐 먹고 싶다 하면
같이 가자는 말이 없거나, 약속시간을 항상 식사시간 지나서 잡습니다. 3시, 8시 (무조건 밥을 먹고난 시간이죠)아니면 술집을 가더라도  3만원 정도가 나오게 되면 꼭 제가 돈을 내게끔 상황을 유도합니다.
저도 남자한테 전적으로 의지하는 타입이 아니라, 
그런 상황이면 조금 민망해져서 돈을 내는데(더치페이) 
어느날 제 남친이 한번도 밥을 사준적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걸 깨닫는 순간 기분이 이상하더군요..

맥주한잔 가볍게는 사준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태껏 10회 미만이었고 만원 이하였으며, 그것도 낼때 조금 생색내더군요. 
그래서 가끔 뭐지... 라는 생각도 듭니다 


하루는 애둘러서 " 나랑 레스토랑 같은데 가기싫냐."라고물은적도 있습니다.
한번은 밥같은것을 사줬으면 좋겠다. 조금 섭섭하다. 이러니 
"네가 애정표현을 많이 안해서 네가 나를 많이 안좋아하는 것 같았다. "
이러는데 좀더 기분이 이상하더군요. 
저는 그냥 평범한 대한민국 커플입니다.
자신이 애정표현하는걸 좋아하면 자기가 그렇게 행동하면 되는데, 
제가 자기같이 해주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자존심 상해하면서 그 뒤로는 그런 행동을 하지 않더군요.


솔직히 제 입장에서는 정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제일 떨어지게 된 사건중에 하나는, 선물을 준답시고 자기 집에 남은 당근이나 감자나 음료수, 
하루는 와인을 사오겠다고 해서 기대했더니 자기가 먹던 와인을 들고았더군요..


그리고 또 선물이라고 주면서 차, 견과류, 빵 이런것을 주는데 
저는 벽걸이 등등 자기가 좋아하는걸 줬거든요.
사실 다른사람한테 말하기 창피한 정도의 선물입니다. ㅠ.ㅠ

연애고수님들 도대체 이 남자의 마음은 무엇인가요?? ㅠ.ㅠ

헤어지는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