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록에 나오는 어느 대왕님의 어록들...

콜로라도201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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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 잘된 정치를 하려면 반드시 전대의 잘 다스려진 세상과

어지러운 세상의 역사의 남긴 자취를 보아야 할 것이다. "



" 관직이란 내가 마음에 드는 사람을 데려다 앉히는 게 아니다.

그 임무를 가장 잘해 낼 수 있는 사람을 택해 임명하는 것이다.

그것이 설령 정적이고, '나에게 불경한 신하일지라도' 말이다."



" 인재를 얻어 맡겼으면 의심하지 말고, 의심이 있으면 맡기지 말아야 한다. "



" 벼슬아치부터 민가의 가난하고 비천한 백성에 이르기까지

모두 이 법에 대한 가부를 물어라. 만약 백성이 이 법이 좋지 않다고 하면 행할 수 없다. "




" 백성이 나를 비판한 내용이 옳다면, '그것은 내 잘못이니' 처벌해서는 안되는 것이오.

설령 오해와 그릇된 마음으로 나를 비판했다고 해도 그런 마음을 아예 품지 않도록

만들지 못한 '내 책임도 있는 것이다'. 어찌 백성을 탓할 것인가. "



" 당대의 일을 찬양하게 할 수는 없는 일이다.

뒷세상에서 평가하게 하여 그때 노래하게 하자. "



" 남을 너그럽게 받아들이는 사람은

항상 사람들의 마음을 얻게 되고, 위엄과 무력으로 엄하게 다스리는 자는

항상 사람들의 노여움을 사게 된다. "



" 고기는 씹을수록 맛이 난다. 그리고 책도 읽을수록 맛이 난다.

다시 읽으면서 처음에 지나쳤던 것을 발견하고,

새롭게 생각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100번 읽고 100벳 100번 익히는 셈이다. "



" 내가 깊은 궁중에 있으므로, 백성들의 일을 다 알 수 없다.

만일 이해관계가 백성들에게 절실한 것이 있으면 너희들은 마땅히 모두 아뢰라. "



" 소수의 의견도 끝까지 경청하되 한 사람의 말만 가지고 결정해서는 안 된다. "



" 진실로 차별 없이 만물을 다스려야 할 임금이

어찌 양민과 천인을 구별해서 다스릴 수 있겠는가. "



" 나라를 다스리는 법은 믿음을 보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 백성에게 누명을 씌운 관리는 엄벌하되, 임금에게 험담한 백성은 용서하라. "

 


반면 그의 어리석은 후손의 어록

개X끼같은 것을 억지로 임금의 자식이라고 칭하니, 이것이 모욕이 아니고 무엇인가? (狗雛强稱以君上之子, 此非侮辱而何?) ㅡ 《인조실록》 24년 2월 9일 첫번째 기사

 민회빈 강씨를 처벌하려 하자 신하들이 "민회빈 강씨는 전하의 자식인 소현과 베필이었으니 전하의 자식아닙니까!"라고 반대를 했고 이에 빡친 인조가 내뱉은 말. 임금의 욕설이 《조선왕조실록》에 필터링 없이 그대로 기재된 유일무이한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