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싸가지없는동생 어떻게고칠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2008.09.11
조회6,315

안녕하세요.. 수험생 소녀인데요..

분통이 터져서 집중도 안되고 해서 인강들으려하다가 잠시 하소연좀..ㅋㅋㅋㅋ

 

가족욕하는건 누워서 침뱉는거같아서 친구들한테도 못하겠고

그래서 여기다 익명으로좀 해봅니다..

 

제동생은 싸가지가 없어요 확실히.. 근데 저는 원래 동생들 다 그런줄알았구요,

손바닥도 부딪혀야 소리가 난다고, 분명히 저도 잘못하는게 있다고생각했죠.

근데 집에 오는 친구들은 다 동생 완전 미친애같다고 저런싸가지없는애 처음본다고하고

집에오신 친척들도 동생이랑 저랑  싸울때 항상 동생만혼내요. 걔가 잘못했다고

 

저희엄마아빠는 무조건 자매를 같이 혼내시거든요.

그래서 저는 저도 잘못한줄 알고만있었죠.

 

제가 성격이 기분나쁜거 금방 까먹고 그래서 사건하나하나 적진못하겠고..

생각나는것만 적어볼게요~

 

일단 저한테 욕을하는데요, 참나,,ㅋㅋㅋㅋㅋㅋㅋ 방금도 성기같은년이라는 소리들었어요

보통 제일많이하는욕은    등신같은년, 목소리역겨운년, 신발년, 재수없는년, 쓰레기,개같은년

뭐 이정도구요   특별한날엔      창년

처음 창년이라는말 들었을때는 어이가없어서 잘못들은줄알았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진짜 싸가지없는데 왜 기억이안날까요ㅠㅠ 억울해

동생은 막 제가 잘못한거있으면 수첩에 적어놓거든요?? 나도 그래야되나 ...

막 제가 4년전에 아이스크림 먹은거까지 걸고넘어지는 명석한 아이랍니다*^^*

 

방금제가 "신발 개성기같은년 조카재수없어" 라는얘기를 들은이유는요,

엄마가 7살짜리 친척동생 주려고 신발 사놓은걸보고서는 지는 가방을 사달라

조르길래 "니꺼 산지얼마 안된거잖아" 라고했더니  "니는 가방 맨날 사나르잖아"

이러는거예요 . 저 가방 딱한번사봤거든요? 2년전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없어서 "너무슨소리하는거야" 그랬더니

지방으로 들어가서 소리지르며 저 욕을 저에게 날린거죠

 

엄마도 바로 제옆에 계셨는데 동생이 하는욕을 듣더니 혼내시긴 하세요

"ㅇㅇ야!(화난목소리로) 너는 엄마앞에서그게무슨 말버릇이야!!!"

그리고 끝*^^*  언니한테 그런말하면 안된다 그런내용은 전혀없죠

그래서 제가 엄마한테 그것도 혼낸거냐고했더니

애초에 신발  가지고 나온 저의 잘못이니 저와제동생은 한치도안틀리고 똑같대요.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기분상해서 방에 쳐박혀있는데

딱 십분지나니까 동생은 거실로 나와서 " 엄마아~~ 이거뭐야~??"

얘는 평소에도 남기분 상하게 해놓고 지는 나와서 잘논답니다

 

아 제가 친구네집에갔는데 동생이 언니에게 물을떠다주는거예요

저는 깜짝놀랐죠. 아 물떠다 주는 동생도있구나..  너무신기했어요

집에와서 동생에게 말하니

"걔미친거아냐?? 물을왜떠줘??"

ㅋㅋ.. 그래 넌정상인이고 걔가미친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씁쓸하네요

 

뭐 먹을때도 딱 반씩 나눠요. 콜라먹으면 컵 똑같은거 두개놓고 정확히 따르구요,

뭐든 나눠요. 하여튼 먹는욕심이 엄청많은데요, 콜라 페트에있는거 제가더 많이먹거나

수박한통중에 걔보다 더 많이먹으면 또 욕남발..

뭐 복숭아 한봉지, 귤한박스같은거 걔혼자 다먹고 나머지 가족들은

맛도못볼때 많은데 걔는 그런건 쿨하게 넘어간답니다   쏘쿨!

 

저번엔 심즈라는게임이있는데요, 제가 공부하고있는데 와서는 거기 집을 꾸며달래요

그 게임이 막 집안을 인테리어 할수있거든요?? 저는또 열심히 해준다고

30분넘게 해줬는데요 해주고났더니 하는말이

" 아 그냥 저장 안해야겠다~~" 아주 발랄하게 그러더군요. 그떈그냥 참았어요

 

저는지금 학교를 다니지않고 집에서 공부를하는데요, 학교다닐때는

전교 50등 들랑말랑 그냥 그정도였는데 자퇴한뒤에는 부담감이생겨서

공부하다보니까 성적이많이올랐어요

걔는 반에서 뒤에서 세번째정도??

근데 절 자퇴했다고 무시하네요^^ 넌 학교도안다니니까 인생망할거라구

사려가 깊어서 그런가봐요

 

걔 공부할때 제가 막 알려주려고하거든요?? 공부를 무지하게 못하니까..

영어같은거는  막 십점맞고이래요. 그래서 붙잡고 알려주면

엄청 싸가지없게 아모르겠는데?? 그래서 어쩌라고 이런식으로 대답하고

마지막에는 마무리로 꼭 하는말  "도움도 하나도안됐네??"

 

그리고 다른사람 상처주는말하는걸 되게좋아해요.취미인가봐요

"자퇴한년아 . 사회에 쓰레기같은년"

"야 너 아토피있으니까 내옆에 앉지좀마. 역겨워. 니병균옮을거같애!!"

"너는 목소리 역겨우니까 말좀하지마. 니목소리가 얼마나 역겨운지알아??"

 

 

동생땜에 운게진짜 몇번인지몰라요. 앞에선 안울고 방에들어와서 울지만..

일단 걔한테 화풀이를 못해요.제가.

쟤처럼 신명나게 욕질도 못하고

때리지도 못하고

왜냐면 엄마아빠도 걔한테 뭐라고 안하고 무조건 같이혼내시잖아요??

그니깐 엄마아빠도 가만히있는데 제가 나서서

"너 싸가지없는것좀 뜯어고쳐" 이렇게 못하는거죠

 

진짜 정떨어지고 그냥 싫어죽겠어요.

 

제가 밤 열두시에 너무너무 배고파서 슈퍼에서 과자랑 아이스크림을 혼자 먹었는데

다음날 엄마가 봉지보더니 너는왜 혼자먹냐고 혼자그렇게먹으면 좋냐 동생도안주고

그러시길래 동생 자길래 그랬다   라고하긴했지만 제가 옛날에 열심히 알바해서 번돈,,

걔한테 쓰기싫어요

저 알바할때 "학교도 안다니고 알바나 하느년ㅋㅋㅋ" 뭐이런식으로 말했거든요 맨날

 

솔직히 살인하는사람들 이해가 가요

제가 진짜 생각이안나서 답답해죽겠네요 진짜 아휴

 

 

 

 

아근데 사춘기라서 그런다 그런말은 말아주셔요..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싸가지없어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