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천장 무너져보셨나요???사진-有

Kevin2008.09.11
조회344,092

와... 처음 글올렸는데.. 톡이 되었네요... 정말 신기합니다...리플 배플 다 읽었구요..

콩크리트가 무너졌으면 정말 보람상조에 신고해야겠네요 ㅎㅎ 다행이 나무집이라

천장 나무만 무너졌습니다.  모두 즐거운 추석연휴 보내시고요.. 천장이 무너졌는데 지금 비가

내리고 있네요.. 된장.... ㅠㅠ 짐 급하게 빨래 걷었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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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호주의 시드니에서 살고 있는 학생입니다.

 

호주에서 온 이유는 여러가지 다목적 (영어,여행,경험...)을 위해 부푼 꿈을 안고 인천에서

 

10시간 비행끝에 왔습니다. 세계적인 도시중 하나에 왔다는 가슴 벅찬 감동과 함께..

 

도착해서 바로 고민거리가 생기더라고요.. 어디부터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참고로 돈을 별로 안가져온 가난한 학생이라...)

 

그래서 돈도 절약할겸 겸사 겸사 인터넷과 각종 광고물을 수집하여 교통편 좋고 저렴한

 

집을 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길 5시간...  드디어 조건에 맞는 집을 구했습니다.

 

물론 집이 조금 낡았지만.. 그래도 이 가격에  더 좋은 조건은 없을듯 하여 무작정 계약을

 

했습니다.  그리고 내 방을 가지게 된 첫날밤.... 밝은 내일을 꿈꾸며.. 그렇게 그렇게..

 

잠을 잤습니다. (만 26시간만에 자는 잠이라 정말 피곤했거든요) 그렇게 정신없이 잠을

 

자고 있는데 문득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눈을 살며시 떴습니다..  순간 제 눈에 들어오는건

 

천천히 천장이 무너져 내리는 장면이였죠.. 저는 생각했습니다.

 

생각 0.1초... "왠 꿈을 꿔도 천장이 무너지는 꿈을 꾸냐...(아직 상황파악이 안된상태)"

 

생각 0.2초... "그래도 너무 생생한데???? 정말 신기하군..(조금씩 잠기운은 사라지고..)"

 

생각 0.3초... "혹시??? 현실이 아닐까?? (문득 오한이 들었으나...)"

 

생각 0.4초... "에이..설마..어떻게 마른하늘에 천장이 무너지겠어?(스스로 위로하는 나)"

 

생각 0.5초... "설마.....(잠기운이 80%이상 사라진 상태)"

 

생각 0.6초... "...........????(잠기운이 99%이상 사라진 상태)"

 

생각 0.7초... "!!!!!!!!!!!!!!!!!!!!!!!!!!!!!!!!!!!!!!!!!!!!!!"

 

행동 0.8초... "튀... 튀어!!!!"

 

행동 0.9초~1초.... 나는 열라게 밖으로 뛰어갔다.....

 

정말 영화의 슬로우 장면이 한편 지나가는 것처럼 시간이 정말 느리게 느껴졌고..

 

하지만 그 시간은 정말 1초에 가깝게 많은 생각과 정말 믿을 수 없는 순발력으로

 

뛰어 나갔습니다. (사람이 살고자하면 정말 믿을 수 없는 힘이 발생하는것 같더군요)

 

* 이 상황은 현실이며 과장이나 포장된 내용이 아님을 밝힙니다.

 

여기서 얻은 교훈은......

 

"역시 싼집은 이유가 있어도 뭔가 있다.." -> 싼게 비지떡??

 

너무 황당한 일이라서 글을 올려봤습니다. ㅋㅋ

 

자다가 천장 무너져보셨나요???사진-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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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친구가 톡되면 싸이 주소 광고하는거라 해서 함 해봅니다.


http://www.cyworld.com/medea82 (글쓴이)

 

친구가 덤으로 자기도 올려달라고 하네요 ;;; (같이 봉변당한 친구임.)


http://www.cyworld.com/primary2000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