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방알바와사귀게 됐습니다^^

알프스소년.2008.09.11
조회1,296

할게 없던 난 PC방으로 친구와 함께 거거씽 했거든.

 

근데 헐...감자

 

들어가서 커피를 워낙에 좋아해서 커피를 뽑으면서 카운터쪽을 봤는데

 

사슴윤아의  얼굴과 보기좋게 마른몸에 너무너무 하얘서

 

넋놓고 3분정도 계속 쳐다보게 됐죠. 

 

얼굴은 주먹만한데 키는 168정도??  너무 영롱했습니다. 투명했구여

 

마른침이 꼴깍~

 

살다살다 그렇게 이쁜애는 첨 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자리에 앉아서 친구녀석과 게임을 하긴 하는데 눈은 자꾸 카운터로 가는거에요.

 

행여라도 그녀가 일을 마치고 가는건 아닌가 하는 조바심에 1분에 한번씩 섰다 안잣다하니까

 

친구녀석이 치루걸렸냐구 더러운쉐키루 앉으라구 ㅠㅠ

 

그래서 머리를 열나게 굴렸습니다. 참고로 제가 많이 귀엽게 생겼거든여.. 글서 예전에 악동클럽

 

이라구 그거에도 나갓는데 삑사리나서 탈락했지만... 아 죄송..

 

여튼 전 카운터로 가서 음료수대 앞에 섰습니다.. 심장이 콩닥콩닥 쿵쾅쿵쾅 마른침만 꼴깍

 

전 일단 바나나우유 두개를 샀습니다. 그리공 약간 싸가지없게 이렇게 말했어요.

 

 

"저기요.. 제가 저쪽 자린데요 왜케 더워요? 에어컨좀 틀어주심 안됨?

겜방 왜케 더움?

 

"아..그러셨어요? 바로 틀어드릴..께요 "

 

"아 글고 빨대 이거밖에 없어요? 왜케 얇아요? 큰거 없어여?

 

 

속은 진짜 많이 떨고 있었는데 이렇게 말하는 제자신이 신기할 정도였어요.

 

"아 .. 이거 밖에 없는데요.. "

 

"됏어요... 

 

 그리고 나서 바나나우유에 빨대를 꽂아서 그녀앞에 딱 두고 제 자리로 왔습니다.

 

그녀의 표정을 살피고 싶었지만 표정살피다 걸리면 역효과 날거 같아서 꾸~욱 참았죠.

 

그리고 가방에서 노란색포스트잌을 꺼내 요렇게 썻습니다.

 

 

"우유는 다 드세요. 제가 사는거임.^^ 첫눈에 반한거 아까 말하면서 다 걸린거 같습니다.

 

연락주신다면 큰웃음 드릴께요.. 친구라도 남고 싶습니다. 아 창피해~

 

 

하고 번호를 적어드렸습니다.

 

그리고 제 자리를 열라 깨끗하게 치우고 잘 보일수 있도록 모니터 가운데에 딱 붙이고

 

일어섰습니다... 친구쉐키루는 1시간안됐다고 안간다며 발광하던거

 

천원 쥐어주고 계산하면서도 저는 눈일부러 안마주쳤어요.. 부담스러 하실까봐~~

 

그리고 나왔습니다...

 

집에 가려서 지하철을 타고 자리에 앉았는데 엄훼~

 

문자가 온겁니다..

 

"우유 잘 먹었어요^^ 저 어린데.. 몇살이심?"

 

끼약~~~

 

" 아 놰.. 전 24이구여.. 취미는 축구 특기는 강슛이요...

 

 

이렇게 ㅡㅡ보내고 말았습니다.. 아 분위기좀 잡아본다는게 막 떨려가지구

 

그리고 0.3초만에 바로 오더군여...

 

"키키 전슴살 큰웃음시작임? 그럼 겜방으로 자주 널러와요. 나 우유좋아하니깐~"

 

꺄악~~~~~~~~~~~~~~~~~~~~~

 

전 미친듯이 좋아서 아줌마한테 자리를 양호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그날 문자 서로 백개씩 주고 받으면서 친해지게 됐고 겜방에 이틀에 한번씩은 꼭 가서

 

놀아주고 결국은 사귀게 됐습니다^^

 

어제는 처음으로 그녀와 영화를 보았는데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습니다.

 

저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건가요?   여러분...

 

그녀는 말합니다.. 아 80년대수법에 넘어간 자기가 바버라거 ㅋㅋㅋ 근데 멋있었돼요

 

 

 

>_< ; 죄송해요.. 저만 행복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