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 . 98키로 여자입니다

힘들다2014.10.12
조회6,345
제목그대로 162에 98kg
초고도비만 여자입니다
늦은밤 제삶이 너무 비참하고 한심한거 같아
비판이든 조언이든 뭐든지 듣고싶어 글을씁니다..
요즘 사는게 사는거 같지가 않아요
저는 한때 113키로에서 81키로까지 살을빼고
그삶에 만족하고 또 긴장못한채 마구먹다가
어느새 101키로까지쪄서 다시 다이어트중인 여자입니다 근데요..뭐든 살찐여성분들
하루24시간 살생각 다이어트생각만 하면서
스트레스 받나요??
저는 하루반나절을 살생각만하며 지나가는거같습니다 친구들하고 약속이잡혀도 살쪄서 안나갈래
옷없어 사람들 시선싫어
다 나욕할꺼야 이렇게 안좋은생각만들고
그렇다고 살을 독하게 빼는것도아니에요
일주일에 금요일까지 열심히 운동식단하다
금요일 저녁부터 이제 먹어줘도되겟지
치팅을즐기자!!딱하루만!이라고 외치며 시작해
일요일까지 3일을 먹습니다
그러면 월요일부터 빼놧던게 다시 찝니다
지금 그생활을 반년넘게 하고있습니다
근데도저는 그래도 안찐게 어디야라고 위로아닌위로를 하고있구요 친구들은 그럽니다
야 나는 지금도 니가 충분히 이쁘고 나가보면 니보다 더한여자도 미니스커트입고 다닌다
니는 너무 니를 깍아내리고 주늑들어산다고하고
좀 자신감있게 살라고합니다
근데 그게어디쉽나요 지나다니면 죄다 날씬한 날씬하진않아도 평범한..저같은 뚱뚱한여자는 어쩌다 한번 보는거같습니다
하..진짜 미치겠습니다
독하게 살을 못뺄꺼같으면 그냥 지금모습 그대로 당당히 살고싶습니다
근데 그것도 안됩니다
하루 12번도넘게 체중을 재보고
먹을때도 이거먹음 살찌는데 하면서 스트레스 받으며 먹습니다
요즘 사는게 사는게 아니에요
정말 하루하루 우울합니다 너무 힘이듭니다
저는 의지박약에 한심한 초고도비만 여자입니다
정말 날씬해져서 잘생긴 남자친구도 사귀고싶고
주위시선 신경안쓰며 다니고싶습니다
먹을꺼 눈치안보고 먹고싶고
홈쇼핑에서 옷살때 디자인만보고 사고싶습니다
버스탈때 나때문에 사람들 불편할까 숨쉬는것도
눈치보이고..옷은 맨날 검정색옷 저승사자님이 친구하자고 할것 같습니다
저두 평범하게 살고싶습니다
살때문에 병원도 못갑니다..친구들만나는것도 싫습니다.. 여행도싫고..마트가는것도 눈치보이고..미용실가서 머리도못합니다.제삶은 망가져만 갑니다
이제 제대로 해보려하는데 토요일날 친구를 만나로갑니다..그럼 전또 월요일부터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날 엄청먹을텐데 살찌겟지 아 만나지말까..
다이어트 어떡하냐..오만스트레스로 또 먹게됩니다. 아미치겠습니다 스트레스받아폰을 던지고싶어 여기까지 쓰겠습니다..주절주절쓴글끝까지 읽어주신분들감사합니다 이런 저한테 제발 조언이든 쓴소리든 한말씀좀 해주시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