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아침부터 창밖으로 새끼냥이 우는소리가 들렸습니다.
엄마를 애타게 찾는듯한 목소리이기에 곧 엄마가 나타나겠거니 신경쓰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하루.. 이틀... 삼일...
얼마나 울었는지 다쉰 목소리로도 "엄마 나 여깄어요. 나를 찾아주세요." 하면서 울어대는 새끼냥이 목소리에
더이상은 외면할수 없어서 소리가나는곳으로 가봤습니다.
황당하게도 새끼냥이 목소리가 들리는곳은 차 본넷속안..
어떻게 그속안으로 들어갔는지는 알수는없지만 그안에서 엄마를 찾는 애옹소리에 어떻게 할 방법이 없더군요.
아무것도 할수 없어서 그저 안타깝기만 하였습니다.
그렇다고 이대로 방치한다면 만에 하나 뭔일이라도 생길까 싶은마음에 임시방편으로 먹이로 유인하려했지만 사람손을 전혀 타지않은 새끼냥이라서인지 불러도 나오질 않아 일단 차주에게 본인 차안에 새끼냥이있다는 메모를 남겨두었습니다.
그 다음날 차주가 그 메모를 보고 본넷을 열어 새끼냥이를 확인하려는데 손살같이 본넷안에 들어갔던 방향으로 나가서는 다른차 본넷안으로 또 다시 들어가버렸습니다.
엄마가 그곳이 안전하다하여 본넷안에 있으라고 했었던걸까요...
엄마는 사일이나 지났는데도 새끼냥이에게 다시 찾아 오지 못하는 이유가 있었을까요..
사일동안 물 한모금.. 사료한알.. 아니 음식 한조각 먹질 못하고 그렇게나 울던 새끼냥이를
그대로 두고 볼수없어 구조를 시작하였습니다.
차 뒷트렁크 땅 바닥에 박스깔고 임시 통덫을 설치하여 아이가 들어가주길 기다린 보람끝에 새벽 4시쯤 아이를 구조하였습니다.
사람 손 바닥보다도 작은아이..
먹지못하여 앙상하게 뼈만 남은 아이..
얼마나 울었는지 눈에는 아직도 눈물이 그렁그렁하기만 합니다.
친화력은 아직 없지만 자기를 도와주려는사람으로 알았는지 얌전하게 있어주고 있습니다.
얼마나 굶었을까요..
주는대로 닭고기며 참치등등 잘먹고있습니다.
이 작은아이가 이대로가다간 죽을지 몰라 임시방편으로 구조자분이 운영하는 식당 창고에 임시로 박스안에 둔 상태라고 합니다.
여건상 불쌍한 마음에 구조는 했지만 키우실 형편은 되질 못한다고하네요.
이 아이가 입양갈수있도록 관심 가져주세요.
사랑으로 보듬어주실분 망설이지 말고 연락주세요.
지역은 송파입니다.
가까운곳은 데려다 드리겠습니다.
010-4145-7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