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질린다고 차이는 여자인 저.. 어떡하나요

2014.10.14
조회162,291
우아 톡이되었네요 아주오랫동안
제고민이었는데 그래두 많은분들이 읽고 답변달아주셔서 감사해요ㅠㅠ
댓글 달아주신거 하나하나 좋은말이던 나쁜말이던 열씨미!! 읽어보겟습니당
다들 조언감사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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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도 감사히받을게요 저한테 문제가 있는거니까
근데 자꾸 부모님 얘기하시는데 그건 좀 억울하네요
저는 부모님한테 나름 잘해드린다고 생각하거든요
잠깐의 직장생활 후 다시 학생인데 알바를 열심히해요 평일마다 계속
매달 용돈 50~60씩 꼭드리고 직장생활할땐 100만원드렸고요
용돈도 안받고 제가번돈으로 교통비 식비 이런거 다내요
방학때는 하루에 14시간 알바하고요
남자친구챙기듯이 부모님도 챙겨드려요
깜짝 여행가고 제옷보다 엄마 옷사는걸 좋아하고
이번에는 엄마랑 둘이 유럽여행가려고 돈모으고 있습니다 엄마몰래
(지금 한 200만원쯤)
너 같은 딸낳을까 걱정이다 뭐 부모님한테나 잘해라 이런댓글은ㅠㅠ
화나는건아닌데 슬프네요ㅠㅠㅠㅠ
여튼 다 감사해요 잘읽고 고쳐나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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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항상 질린다는 이유로 차입니다

처음 한두번은 그러려니했는데 두번 세번.. 이제 다섯번이 되니
정말 힘드네요...
처음엔 내가 좋은 남자를 만나지 못해서 그러려니 생각했어요
근데 아니더라고요
좋은 사람과 연애를 해도 결과는 똑같아요
내가 해주는걸 고마워하다→ 당연하게 여기다가→ 질려해서 차이는것.
저한테 문제가 있다는걸 깨닫고
고치려고 정말 수없이 노력햇는데 성격을 고친다는게 참.. 어렵더라고요
결국엔 또 퍼주다 차였습니다ㅠㅠ

퍼준다는게 뭐랄까
저는 사랑에빠지면 뭔가 해주고싶고 사주고 싶은 생각이 강하게 들어요
그리고 그 마음을 참질 못해요
이렇게 해줘봤자 또 차일텐데... 하면서도
길가다가 그사람한테 어울릴 모자라도 보면 그냥 사버리고 말아요ㅠㅠ
밥도 사주고 커피도사주고 영화도 내가 보여주고
틈틈이 지갑에 오만원짜리 지폐 넣어주고
도시락도 한달에 몇번씩 싸주고
모자 티셔츠 신발 바지 등등 계속 뭘사주게되요ㅠㅠ
또 깜짝 선물 주는걸 워낙 좋아해서
비밀로 하고 택배로 선물을 보내서 놀래키기도 하고
말한마디 뭐 좋아한다 말했던걸 메모장에 기록해놨다가
데이트때 몰래 그사람 가방에 넣어놓는다던지ㅠㅠ
이런일을 거의 매 데이트때마다해요 에혀..

정말 연애할때 제 핸드폰 메모장은
남자친구한테 해주고 싶은 일들로 가득해요 ㅠ^ㅠ..
한 50개에서 100개 정도
해주고싶은거 사주고싶은게 떠오를때마다 적어놔요
뭐 갑자기 기차표 끊어놓고 데이트 하자고 만나서 서울역가서 부산가기
이런거부터 사주고 싶은 맛집 음식들 리스트까지
별게다있어요ㅠㅠ

에효....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 편지 쓰고 있고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 또 남자친구 선물을 쇼핑하고 있어요ㅠㅠ
어쩌나요..

정말 스트레스를 너무 받습니다
이렇게 퍼주는데다가 자기주장을 못해요ㅠㅠ 화도 못내고
일방적으로 남자친구가 잘못한일이 잇다해도 항상 웃으며 넘어가게되고
데이트 장소 데이트때 할일 조차 제의견을 내기보다는
항상 남자친구 기분 컨디션 하고싶은일에 다맞춰요ㅠㅠ
장거리 연애할때는 남자친구 1번올라올때 기본으로 제가 10번은 내려갔고요
또 돈은 더치페이가 대세라는데 더치는 무슨ㅠㅠ
남자친구가 지갑을꺼내도 손으로 툭툭치면서 넣으라 그러고 제가 다 계산해요..

으아ㅏㅏ아 뭘어떻게 고쳐야하나요..
여러번의 연애끝에 이거는 남자친구를 위한것도 나에게 좋은것도
뭐하나 내게 돌아올것이 없고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또 깨달아서
고치려고 노력해도 쉽지가 않네요....
밀당... 참 밀당은 둘째치고 화한번을 못내겠어요ㅠㅠ
항상 차이고.. 또차이고
나를 질려하는 눈빛 말투.. 모진말들 그렇게 들어놓고
왜이리 고치기 힘든건지.....

지금도 연애중인데 뭘해주고 싶은 마음을 참을수없고..
여전히 남자친구 집근처에서 남자친구가 먹고 싶은 음식을먹으며 데이트하고..
돈도 내가 내는것이 당연해졌고..
화나는일이 몇번있엇는데 말한마디 못했네요..

조언부탁드려요 뭘어떻게 고쳐나가야하나요..?
제겐너무 어렵네요

그사람이 날 질려할까 또 차일까... 걱정하면서도
무섭고 정말 벌벌 떨게 두려운데도
여전히 퍼주는 연애를 하게되요ㅠㅠ
따끔한 말도좋으니 조언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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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덧붙이자면 연애가 끝나는게 무서워서
잘해주는건 아닌거같아요
오히려 관계가 끝나는거에대한 두려움은 없어요
너무 차이고 퍼주는 연애를 오래하다보니 지쳤거든요
제가 정말 괴로운건 이사람이 떠날까봐 퍼주는게 아니라
오히려 반대로 이렇게 퍼주면 차갑게 변하고
질린다는 눈으로 떠날거란걸 알면서도 퍼주는 연애를 멈추지 못한다는거에요
예를 들어 남자친구 친구한테 남자친구가 뉴발란스 운동화 갖고 싶어한다는
말을듣고 그 사람이 점심값이 아까워서 점심도 잘안먹는 그런사람일때

이전에 내가 많은것들을 해줘서 그사람은 이미 나한테 질렸고
심지어는 저번 선물을 줬을때 정색하고 화를 내었던 상황임에도

안주는것이 우리 관계에 더 좋다는걸 알면서도
그사람이 그 신발을 신었으면해서 그냥 사게되요 사주고싶은 마음을 참지못하고

이런게 제일 힘들어요

그리고 또 고민ㅠㅠ
엄마 같이 구는거 같아요 다른 댓글의 많은 분들이 말해주셨듯이ㅠㅠ
일하는 사람을 만날땐 밤에 맨날 일찍 재워요
아침에 깨워주고 주말에 쉬는날에도 꼭 일찍 들여보내서
쉬게하고요
쉬어 빨리자 이런말들을 거의 항상 해요
일하다 톡할때도 톡하지말고 일집중해 이렇게 말하는 편이고요
이런 연애스타일... 퍼주는것만큼이나 문제인가요?ㅠㅠ

에휴 열심히 노력해서 고치겠습니다 현실파악이되네요 댓글읽으면서

댓글 213

어이가출오래 전

Best다른 건 그렇다쳐도..무슨 지갑에 돈까지 넣어줌? 그건 퍼주는게 아니라 그냥 남자 자존심 긁는거임. 뭐 사주는 것도 적당히 하지.. 기념일이나 생일날 갖고싶어하던거 사주면되지..무슨 애 키우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내가만만하니오래 전

Best고쳐야할듯..어느정도 연인간에 있어서 밀당은 조금씩 필요한 것 같아요..

GoBack오래 전

Best저 같았으면 아가씨 절대 놓치지 않겠네요 그 남자들 정말 보는 눈 없네요 이렇게 아낌없이 사랑해주는 여자를 질린다고 차다니요 아가씨는 잘못한거 없어요 고칠거도 없고요 전혀문제 없어요 그러니까 기죽지마세요 힘내요

오래 전

Best내가 여태까지 남자를 보면서 느낀게, 남자들은 잘해주기보다는 못되게 굴어야 여자에게 더 안달나하더라. 우정은 서로 잘해줘야하지만 사랑은 가끔씩 할퀴어줘야 지속되는거 같음. 이런면에서 어떻게 보면 남자들이 이상함. 좋은마음 표현하면 식어하고 싫어하거나 화난듯하게 보이면 더 안달나고 관심보이고 뭐 이런 개같은 ㅋㅋㅋㅋ

남자라면오래 전

저도항상 퍼주기만 했네요. 돈없는 여친 술약속이라도 잡으면 3~5만원씩 주고 , 길가다 어울릴거같으면 옷이고 패딩이고 신발이고 다 사주고 , 데이트하는날이면 무조건 내부담.. 그래도 하나도 아깝지않습니다. 근데 되돌아오는건 없어요 당연하게 생각하거든요. 저도 매번연애때 퍼주는걸 멈출수가 없어요. 지금까지 만났던 여성분들한테 핸드폰,침대,자전거, 등등 지금생각하면 적당히퍼줄껄 후회합니다.

답정너오래 전

다른 건 다 그렇다 치는데 몇가지 걸리는게 있음. 남자 지갑에 돈 넣어주지 마세요. 그리고 잘못한 일을 했을때 웃으며 다 넘어가지 마시고. 아닌건 아니라고 딱 잡아 말해야 합니다. 뭐든 다 퍼주고 싶은건 그 사람이 너무 좋으니까 어쩔 수 없는거라지만 정말 제가 위에 나열한 것들은 고치셔야 돼요.

ㅇㅇ오래 전

아진짜나다ㅠㅠ저도그래요...정말좋아하면 아낌없이퍼주게되구 저도거절잘못하거든여ㅠ고쳐야하는데.. 요즘은참구있음 님아우리 최대한참아봅시다 우리도 사랑받아야죠

힘듬오래 전

남자 후폭풍안오나요?

경험오래 전

퍼주는여자 남자들이생각할때 첨엔 사귀더라도편한사이가 아니니까 좀되면 당연해 더지나면 질린다 다알면서 계속 그러는거보니까 병인듯

도플갱어오래 전

저랑비슷하시네여 님정도는 아니여도 저도 엄청퍼다주는연애를 해요 근데 전 오히려 헤어지고 못해준거 후회하느니 만나는동안 원없이 사랑해주는거 나쁘다고생각안해요 못해주고 헤어진 연애보다 미련도 크게안남고 괜찮지않나요

우왕오래 전

글쓴이님 진짜로 만나보고 싶어요 댓글주시면 안돼요? ㅠㅠ...정말 글만보고 만나보고싶은거 첨이에요..

너너너오래 전

글로만 봐서는 잘모르겠지만 전부혼자할려는거 같아요 같이하세요 계산도 한번씩 도시락은 특별한날만 연락도 일에집중해 이거안좋아요 일찍보낼려는것도 많이고치셔야될듯 더물어보실려면 llsalvationll 톡으로 물어보세요~

j오래 전

본인의 자존감 문제인 듯.내가 나를 사랑할때 상대방도 나를 사랑해 줍니다.그 사람들한테 쏟은 정성과 시간의 반이라도 나를 위해,오롯이 나 혼자만의 공간과 시간,나만의 취향을 위해 투자해 보세요.자존감 결여가 자괴감을 불러올때 애정결핍 증세와 함께 집착증 혹은 요즘 많이들 보이는 관심병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그러면 남자뿐만 아니라 주변의 친구나 대인관계에 속한 모든 사람들이 님을 기피할 수도 있어요.자존감을 키웁시다,현대여성들이여~

ㅋㅋ오래 전

저랑사귀실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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