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바람을피는것같아요...

2014.10.15
조회290

일단 제목그대로인데 어디다가 써야할지몰라서 여기다가 글쓸께요..

제발 조언좀해주세요..

 

저는 올해 20살된 학생이에요

아까전에 아빠가 아직안들어오셔서 엄마가 톡을 저보고남기라며 핸드폰을 넘겨주셨어요

그래서 톡을보내고 뒤로가기눌렀는데 채팅목록에 느낌이 싸한이름이 있더라구요

보면안되는데 혹시나하고 눌러서 내용을 읽어봤는데...

날외롭게만드냐, 보고싶다, 사랑한다, 자기야 이런단어들을 보는순간 진짜 심장이 미친듯이

뛰더라구요 이걸어떻게해야하나 내가본게 진짜맞는건가 엄마가 티비보는 순간에 다시 읽어보고

또읽어봤어요 일단정신잡고 카톡내용 몇부분을 제핸드폰으로 찍어놨는데 지금다시보니까 진짜 말이안나오네요.. 마누라가 잠자리를안해준다라는내용도있고 무좀,알레르기얘기하면서 얼굴이랑 거기빼고는 다가렵다라는 식의 얘기도있고요 지금 손도 떨려오는데...바람피는게 맞다면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하나뿐인오빠도 군대에있어서 말할수도없고...지금도 엄마먹인다고 즐겁게 치킨시켜준 아빠가 너무 불쌍해요...

엄마도 맞벌이하시다가 몸이안좋아져 제가 고2정도때부터 일그만두시고 작년부터 엄마가 몸이 더 안좋아져서 아빠가 없는형편에 엄마가해달라는거 다해주고 사달라는거 거의 다해주셨거든요...

그래도 엄마입장에서 생각해보자해서 생각해보면 엄마가 작년여름부터 갱년기에 몸도안좋아지고 오빠가 군대를가니 자주슬퍼하시고 외로워하시고 기분이 정말 심하게 왔다갔다하셨어요...그래서 아빠가 친척분들의 말도그렇고 본인도 심각성을 느끼시고 겨울때부터 정말 화도거의안내시고 엄마한테 다맞춰주셨어요 그런데도 엄마는 아빠도 회사때문에 바쁘고 저도 학교때문에 바빠서 늦게들어오니까 외로우셨나봐요..그래서 그런걸까요..그래도 엄마를 이해하고싶은데 배신감이 너무느껴져요 화도많이내고 성격이급하지만 아침마다 아빠출근할때 뽀뽀도하고 저한테도 오빠한테도 잘해주세요 절대 엄마는 그럴사람이 아닐꺼라생각했는데...엄마가 미워지는건 어쩔수없네요...

아빠한테는 절대말못하겠어요...그렇다고 군대가있는 오빠한테 말할수도없고...

엄마한테 말해보자니 오히려 저한테 화낼꺼같아요 누구한테 말할사람도 없고 어떻게해야하죠,...

이번주시험보고있는데 공부도 손에안잡히네요 제가 뭐라고썼는지도 모르겠지만 조언좀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