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헤어질때 [안뇽]이란 카톡이 끝인 전남친

안뇽이란말2014.10.16
조회2,591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중반 직장인 여성입니다.

네이트판에 여러사연들을 읽다보니....
답답한 제심경을 어디 토로할때가 없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가 얼마전에 이별을 했는데..

 

친구는 인연이 아니니 빨리 마음을 정리하고 다시 시작하라고 하는데..

그남자에 대한 미련은 어떻게든 버리겠는데

 

솔직히 그남자가 저한테 상처준건 어떻게 떨칠 수가 없어서

이렇게 글을올립니다.

 

헤어진 남친은 이제막 대기업에 취직한 27살 성실하고 바른 공대생입니다.

못한면만 있는건 아니지만 주요 문제는 연락과, 성의없는 말투, 배려부족입니다.

(여자문제나 먼저화를낸다거나 이런건 전혀없음, 제가 뭘하던 오케이맨)

 

 

저와 사귀는 내내도 저를 무관심하게 방치하더니..

헤어지는 마지막까지 저를 실망시키더군요...

 

 

항상 단답, 회사가면 연락두절, 답장도 ㅇㅇ/바빠/ㄴㄴ

(거의 매일 야근 10시까지하고 퇴근하고는 전화옵니다. 항상. 그치만 대화내용은.. 회사에서 뭐했다. 힘들다. 제가 저녁을먹은지 오늘 모한지 관심 무)

 

남친도 피곤하고 힘들었을거란걸 이해하지만, 항상 일이 일순위였어요..

 

case1 나 : 오늘 나 일찍끝나는데 그쪽갈게 야근해도 나랑 저녁이나 먹을래?    


      전남친 :   "ㄴㄴ"

이후 연락 1시간두절....... 저는 퇴근후 집가서 혼자밥먹음

 

 밤 11시에 전화옴 "이제집가..."

 

 

case2  지방 출장가다가 차사고 낫다고 카톡으루 차 절반이 부서진사진옴.. 걱정되서 전화검ㅜㅜ

 

   -> "연결이되지않아-" 전화넘김

   너무걱정되서 .. 카톡함

 

   나 : "혹시 어디 다쳣어?!?!"
 
   전남친 :" 아니 안다쳣는데ㅋ"

 

   나 : -_- 뭐야..놀랫잖아..안다쳐서다행인데 너무해

 

  전남친 : 아무일두없어...요..

 

 

머 이런식이에요~ 공대생이고 이제 신입사원이여서 회사가면 미칠듯이 바쁘고, 원래 일 지향적인 사람이라 처음 사귈때부터
이런낌새가 있었긴했는데, 사귄지 9개월되니 점점 심해지더라구요.

 

헤어지잔말도 전에 제가 했엇어요 너무힘들다고, 자주울고..ㅠㅠ이번이 두번째였는데
최근 3달동안 저는 투정, 섭섭함 어필,  남친은 듣고 제대로된 대답없고 이해가안된다.
그냥이대로 사귀는게 좋다. 헤어지긴싫다.
이랬습니다.

 

 엄청 울고짜고해서 이젠 읽씹은 안하는 상태였는데 ..

대단한건 아닌거 아는데 .. 자기는 단답도 최선이고, 지금상황이이래서

어쩔수없다고 이해해달라 했습니다.

 

 

일은 정말 너무 열심히합니다. 존경스러울정도로 완벽주의자에요..

9개월을 사귀었는데, 저는 노력했지만 깊은 유대감, 공감, 이런걸 못해서.. 결국 포기했습니다.

 

저랑 남친은 서로 각자 독립해서 사는데,

최근들어 5개월전에 같은동네로 제가 이사를 오고나서 더 저한테 무성의해졌습니다.

저는 가까우니 (10분거리)

저녁도 가끔 같이먹고 산책도하고,, 영화도보고 하고싶었는데

정말 꿈이였습니다.

주말을 제외하고는 정말 눈코도 안보이더군요..

결혼식이다 뭐다 온전한 날은 없었지만..

친구는 거의 안만나고 저만 주말에 만나긴 했어요..


제섭섭함이 사실 이게 한몫 하는것 같아요. . .

저는 처음에 기대해서.. 매일 집에서 밥두해놓고 초대도하려고하고 이것저것 작은 이벤트두

준비하고

집가다가 들리겟지? 이런기대도하고 알콩달콩하길 바랬엇어서 더 실망이 컸습니다

회사사람들은 제 존재를 모두 알긴합니다만..ㅠㅠ

평일엔 야근만하고, 주말은 저를 만나나 항상 피곤했고, 그를보는 저또한 지쳐서 이지경에 왔어요.

 

 

남친과 헤어질때 카톡 대화내용입니다 (사진 有) 쳇

 

 

 

남친이 집가서 야근해야된데서

저녁은 먹어?

햇더니 햄버거 먹는데서

맘이 좀 속상해서 우리집와서 된장찌게 먹구가라고 했습니다.

근데 먹는 내내 말이 없고 얼릉가서 일할생각만 하길래

우울하냐고 다음날 물은거에요....

 

 

 

 

 

안뇽 이라니요, 그동안 미안햇어라던지.. 잘지내라던지.. 그런말을 해줘야하는게 아닌가요? 저는 몇달째 우울했는데, 안우울하다하니 아 이건 아니다 싶더라구요!

 

 공대생이라 이해못하겟지, 신입사원이라 매일야근하고 팀장님이랑 술마시고 또 일하고,

 주말에도 일붙드는걸 옆에서 항상 봐와서.. 연민도생기고, 이해하려고 정말 노력많이 햇는데,
그럴수록 저는 외롭고 , 또외롭고, 힘들고, 나도이해받고싶고 그랬어요.

 

 

어제 아침에 대화한 톡인데..
헤어지자고 미안하다 하고

마지막에 [안뇽] 전 이 카톡을보고 ko당햇습니다.

너무 화나고, 지난세월동안 이해하려고 앓앗던 제 시간들이 눈물들이 너무 아깝습니다.

이남자 ,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제가 이상한 건가요?

솔직히 이 남자 저한테 항상 난 항상 좋고 이런생활이 좋은데 니가 나를 이해못하는거야'
내성격이 이런걸 어쩌겠어..말로 안하는것 뿐이지 좋아하니까 만나는거지...왜그러니..


제가 사귀는 동안내내 이남자에게 제발 ㄴㄴ ,ooo 이렇게 카톡 짧게 보내지 말라고 화도내보고 부탁도 해봤지만
고쳐 지지 않더군요..
화내고 부탁해도 몇일만에 다시 단답이 금새 돌아옵니다.

그래도 이제는 전화걸면 넘기지않고 받지않느냐, 하는데
받자마자 나바빠 끊어~나중에... 이러고 바로 끊습니다. ㅎㅎ 통화안내음이나 이거나..

오빠가 직장에있으면 당연히 안받으니, 저도 한달에 두번정도 전화를 겁니다.

 

연애가 이렇게 외로운 혼자만의 싸움인가요?? ㅡㅡ


남친이 회사에서 일을하면 제가 카톡을 보내도 답장을 받는데 5~6시간이 걸려요....ㅋㅋ

그래서 왜 내카톡보고 답장 안하는거냐..고 물으면
회사일이 바빠서 그랬다고 하는데.. 한 두번두 아니고..
밥도먹고 사람들이랑 농담도 주고받고 화장실도 갈텐데....ㅋㅋ

저도 직장다니는 사회인으로써 아무리 신입이라지만..
이해가안됩니다. 남자들 정말 신입사원때 정말 바쁘면 그럴수도 있나요?
그렇다고 무성의한 말투..는 배려심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제가 화장실가서 보낼수 도 있는거아니냐 라고하면
바빠서그랬다고 계속 변명 처럼 말합니다.

 

남친의 장점을 말하자면.. 여자문제 정말 깨끗하고, 너무 회사일에 성실하고, 일상이 바릅니다.

술도 안좋아하고, 대신술을 회식때는 끝내주게 먹는데 노상방뇨하고 ....

평소의 침착하고 바른이미지와다르게
과격해집니다.. 분노를표현한달까..

 

남친이 조금만 다정하게 해준다면 이렇게까진 안왓을거같은데..

충분히 말로도 섭섭하다구 하였고, 변하지는않고ㅜㅜ너무합니다.

 

제가 이 글을 이렇게 쓰는 이유는..
뭐가 맞는건지 남친이아니고 제가 이상했던건지..

아니면 뭔지.. 앞으로 연애할때 참고도 하고싶고..


제 문제점도 고치고싶고.. 사람들 의견은 어떤지 듣고싶습니다.
그사람을 이해해보고도싶고.. ㅠㅠ

 

남자분들 여자분들 생각은 어떠세요?

안뇽. 이 마지막카톡은 어떤의미일까요.........

너무화가나서 자려고누울때도, 회사에서 일하다가도 생각나서 눈물이 고입니다.

 저 화나라고 한말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