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네살!! 여자 혼자 떠난 유럽 여행기!!

오스트랄로2014.10.17
조회7,287

안녕하세요 안녕 24살 여자입니다



우연한 기회로 카우치서핑으로 6개월동안 600만원 가지고(엄청싼거임)

세계일주 다녀오신 분의 이야기를 듣고 그냥 바로 다음달에 출발해버렸어요 ㅋㅋㅋ


멋진 말 한마디에 꽂혔거든요.

여행을 꿈꾸는 순간 내 삶이 달라진다

지금 생각해보면 달라졌는지 모르겠지만

여행을 준비하면서 여행을 다녀오면서 제 삶이 달라진건 맞는거같아요.ㅎㅎ



원래는 겁많고 소심한 저인데

막상 떠나보니까 정말이지 이거슨!천국!

그래서 올해도 겨울방학 맞이해서 여행준비중입니당!



여자 혼자가서 무섭지 않았냐, 소매치기가 많다는데....위험한거 아니냐는...

등등등 걱정어린 질문들 많이 하시는데

여행을 망설이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용기를 주고싶은 마음에




제가 말로만 하면 '그래도 나는 힘들거 같아.....  통곡

하고 계실거 같아서

여행중에 만난 인연들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런던 민박친구들+

첫 여행지라 그런지 버라이어티하고 에피소드도 많았던 런던!

런던에서는 한인민박에서 지냈어요~

 

다행히 민박에서 너무 좋은 언니2명과 동갑내기 친구를 만나서

런던 여행내내 혼자 다닌 기억이 별로 없다는ㅋㅋㅋ



친구랑 세인트제임스파크 돌아다니며 유럽분위기도 느끼고~

말로만 듣던 외국의 한가로움이란!!

 



 

둘일때가 가장 행복할때 부끄밥먹을때 밥빵

혼자서는 부담스러웠던 에프터눈티를 제대로 즐길 수 있었어요ㅋㅋ

 

 

저녁에는 언니들까지 합류해서 뮤지컬도 같이보고

야경도 가치~~

 

 

 

 


좋은 사람들과 빠질수 없는게 있죠?

 

 

불금의 펍, 저희도 놓치지 않았어요 부끄

 

런던의 기분좋은 인연은 공항노숙하면서 만난 '디'라는 불가리아 친구까지~!!

외국인과 대화하다보니 애국심에 불타 한글도 가르쳐줬어욬ㅋㅋ

이 친구 덕분에 처음하는 공항노숙도 외롭지 않았답니다

 

*그리고!!!!!!

런던시내에서 게트윅공항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제가 실수로 기차를 잘못타서 비행기 놓치고 국제미아될뻔한 저를 통곡통곡

택시잡아주고 택시비까지 내주시며 자비를 베풀어주신 현지인부부께 정말 감사를(꾸벅)

세상은 살만하고 한국인심보다 더 따뜻했던 런던인심이었어요ㅠㅠㅠ 

 

 

 

암스테르담 19금 만남><

꺅ㅋㅋㅋㅋ 네덜란드는 매춘이 합법이라는데~

호기심발동 부끄부끄

 

 

호기심많다지만 저녁에 혼자 돌아다니기엔 겁이 나더라구요...

홍등가는 못보고 가는구나ㅜ 포기하고 있었는데ㅋㅋ

길에서 마주친 한국인여자분을 만나 둘이 마음이 통해서(흐흐흐흫ㅎㅎ)

(그분도 저 같이 가보고 싶지만 가지 못하고 있다고 같이가자고 제안하시더라구요ㅋㅋ 감사했던)

혼자서는 무리였을 홍등가도 가볼수 있었어요~ 부끄

 

여행을 하다보면 하늘의 뜻인마냥 일어나는 우연과 인연들이 많은거같아요~

 

 

 

로맨스 프랑크푸르트?!!

역에 도착해서 숙소를 찾아가야하는데 어디로 나갈지 한참 헤매면서 돌아다니는데 어떤 남자랑 자꾸 마주치는 뻘쭘함;;

서로 길 헤매고 있는걸 아니까 괜히 더 못본척ㅋㅋㅋ

그와중에 승부욕 생겨서 '쟤보다는 먼저 역에서 탈출해야지' 하는 비장한 마음가짐으로 길 찾아서 출구로 나갔는데 딱!!

그 남자도 거기 서 있더라구요.... 내가 한발 늦었어 폐인

 

 

밥도 못먹고 도착한 터라 굉장히 배고팟는데 내가 탄 기차탔으면 이사람도 배고프겠지 싶어서

저녁먹자고 제안해서 이 친구랑 저녁도 먹고 다음날 여행도 같이 했습니다ㅋㅋ

 

 

 

이 친구 예정에 없던 하이델베르크인데 여행일정 바꿔서 동행해주더라구요ㅋㅋㅋ

비오는 날의 여행도 즐겁게 할 수 있었던 날이었어요

이날은 데이트같은 여행이었어서 나름 로맨스...........?ㅋㅋ

 

 

 

호프브로이 뮌헨

생각해보니 날씨운이 별로 없었던듯ㅠ

뮌헨 있는 내내 비만 왔어요 열  제대로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이대로 있기는 아쉬우니까! 유랑에 호프브로이 번개 올렸지요ㅋㅋㅋㅋㅋ

우연한 만남도 좋지만 여행에서의 모든 만남에 재미들였던 때였어요~~

 

 

왜였더라? 1차로 호프브로이 말고 다른곳을 갔다가 2차로 호프브로이를 갔었네요~

급하게 번개글을 올려서 기대하지 않았는데 너무 많이 모여서 당황했었던ㅋㅋㅋㅋ

이 만남 너무 좋았어요~ 한국와서도 만났는데 한국에서 번개는 힘들더라구요ㅜ

 

 

아무튼! 너무 좋았던 급만남까지~~

처음 써보는데 이거 글쓰는거 쉽지 않네요ㅜ 하고 싶은 이야기 많지만

이쯤에서 급마무리해야겠어요^^

 

 

실제로 제 친구도 얼마전에 유럽여행을 준비하면서

혼자가는 걱정에 갈까말까를 심각하게 고민하더라구요ㅜㅜ

한국에서도 혼자 다니는걸 싫어하는성격이면 더 낮설고 먼 타지의 혼자여행이 걱정되는건 당연하겠지만 가면 혼자가 아니라는걸 알려드리고 싶네요~

(물론 저도 가기전엔 엄청난 걱정을^^^^ 놀람)

 

걱정은 버리고 용기내시면 좋겠어요!! 화이팅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