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을 넘은 6년 장거리 커플입니당 알콩달콩~<3

201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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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안녕하세요!아 오랜만에 한국에서 한국웹사이트 접속하니까 너무 좋네요ㅜㅜ

히히 너무행복함><~
ㅋㅋㅋ고딩 때는 입시에 쪼달려 거들떠도 보지 않던 네이트판인데.. 오늘따라 너무 재밌네욤ㅎ


여튼! 저는 현재 미국 마이애미 주의 리버럴 아츠 칼리지 중 한 곳에서유학하고 있는 여학생입니다ㅎㅎ
리틀 아이비리그 라고 불리는 곳이기도 하구.. 정확한 학교 이름은 밝히기 조금 곤란해서..ㅎ


저에겐 고등학교 시절부터 사귀던 두 살 연상인 남자친구가 있습니당훤칠한 키와 넓은 어깨에 반해서 사귀게 되었는데 어느새 6년차 커플이 되었네요ㅋㅋㅋ


저는 현재 2학년, 남자친구는 군대를 싱가폴 대학 1학년을 지낸 후 군대를 다녀와서 현재 3학년입니다
(참고로 대학을 저는 20살 가을에 입학하구 남자친구는 19살 가을에 입학했어요:^D)


오빠는 제가 세 번째 여친이고 저는 오빠가 두 번째 남친인데요.. 
6년째 사귀면서 싸운 적은 딱 두 번.. 한 번은 우리 엄마 생신 때 오빠가 학생으로 봤을 때는 나름 비싼 그런 백을 사들고 와서 한 번.. 커플링을 백금으로 할 것인가 아니면 그냥 노란 금으로 할 것 인가 한 번.. 완전 알콩달콩 합니다ㅎㅎㅎ오빠 사랑해!<3



고등학교 일학년 때 처음 만난 우리 오라버니..히히
당시 오빠는 고3이였더랬죠ㅠ 하필이면 서울대보다 쎄다는 싱가폴대학을 준비하고 있어서 제가 마음을 접으려 했지만.. 이것저것 힘든 와중에도 고백을 먼저 해온 오빠 덕분에 어찌어찌 사귀게 되었습니당ㅎ

그러나 사귄지 삼개월도 되지 않았건만ㅜㅜ!! 싱가폴로 나홀로 떠나버린 오빠 덕분에ㅎㅎ마음고생 꽤나 했더랬죠..

당시 저도 W 리버럴 아츠 칼리지를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입시까지 남은 이 년이란 시간 중에서도 일분 일초가 중요했었는데ㅜㅜ엉엉 매일 하루에 기본으로 세시간은 울었던 것 같습니당ㅋㅋㅋ에세이 쓰다가 오빠생각나서 울고 ㅋㅋ gpa 시험 준비하다가 또 오빠 gpa 성적표 생각나서 울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야자를 끝내고.. 에세이 첨삭과 gpa학원을 다녀오면 어느새 새벽 한 시..한국과 1시간 시차가 있는 싱가폴은 밤 12시..
졸려죽겠는데도 꾸역꾸역 노트북을 키고 스카이프에 접속하고 ㅋㅋㅋ안 그래도 고등학교 때보다 빡센 일정을 소화하고 있을 오빠에게 새벽 세시까지 찡찡대고ㅠㅠ

아직도 그 때 찡찡댔던 거 다 받아준 오빠 생각만 하면 가슴이 뭉클..합니다ㅜ

그렇게 일주일에 두세 시간씩 최소 다섯번은 스카이프를 하고.. 페이스북 메세지를 주고받으면서 몸은 떨어져 있지만! 마음만은 가까운!ㅋㅋㅋㅋ 그런 스킨십에 굶주린 연애ㅜㅜ를 하고..
한 달에 한 번 만나면 진짜 많이 만나는 그런ㅠㅠ오빠가 훤칠해서 다른 여자가 붙진 않을까 하는 조마조마불안불안한 마음이 진짜 미안할 정도로 철벽을 쳤었던 그런 오빠와의 연애를 하다가..


아직 군대를 다녀오지 않아 1년이 최대인 유학비자 때문인지.. 덕분인지.. 모르겠지만ㅋㅋ
오빠가 한국으로 돌아와 군대를 가게 되었습니다!!ㅋㅋㅋ

내 나이..18...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한 학기 일찍 들어간 덕분에 일학년을 마쳤지만 아직 스물인 파릇파릇한 군인남친을 둔 죄로..ㅋㅋㅋㅋㅋㅋㅋ


저는 한 달에 한 번씩 꼬박꼬박 오빠를 보러 용돈을 모으고 모아 고속버스 티켓값을 만들고..그 전 날 밤을 새워 도시락을 만들고..갔다온 당일에는 못한 공부량을 채우려 또 밤을 새고..ㅋㅋㅋㅋ

주변 친구들의  미쳤다는 소리를 들으며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 연애를 했습니닼ㅋㅋㅋㅋㅋ

그래도 군대간 게 저는 더 좋았어요.. 싱가폴은 말그대롴ㅋㅋㅋ 다른나라인데다가거기 여자들은 또 왜 그렇게 이쁜겨ㅠㅠ!!

군대는 여자도 없고.. 보고 싶으면 언제든지 보러 갈 수도 있고..


참.. 지금 생각해보면ㅋㅋㅋ 열일곱 열여덟이 무슨 사랑이냐 싶지만..
그 때 그 감정이 지금에 비해 얕지는 않았던 듯..ㅎ 그냥 마냥 좋았으니까요ㅋㅋ



그렇게 제가 스무살이 되어 지옥같던 입시생활을 끝내고 입학만을 남겨두고 있을 무렵,오빠도 군대를 나와 복학하기까지 약 한 달 정도 둘이 시간이 곂치더라구요ㅎㅎ


양측 부모님의 허락을 받아.. 오빠가 모아뒀던 돈이랑 제가 받은 장학금에서 200만원 정도를 떼어 유럽으로 약 이십일 간의 배낭여행을..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말그대로 배낭 하나씩 메고 카메라 하나 딸랑 들고 떠났었던 기억이.. 새록새록ㅋㅋㅋ
(참고로 저는 오빠라면 상관없었는데 오빠가 혼전순결,동정주의자라.. 같은 침대에서 잔 적은 있지만 그냥 진짜 옷 전부 입고 같이 잠'만' 잤어용ㅋㅋ)

그리고 나서 나머지 열흘 정도는 가족과 보내..기는 무슨 매일매일 만나서 데이트하고ㅋㅋ


그러다가 저는 미국의 마이애미 주로, 오빠는 싱가폴로 떠났더랬죠ㅜㅜ
오빠가 이틀 먼저 출국해서 붙들고 공항에서 오열했던 기억이..^^;;




그러다가 작년 여름 저는 싱가폴로 계절학기를 들으러 떠나고..ㅋㅋㅋ사실 조기졸업할 생각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진짜 의미도 없는 그런 계절학기였어요..그냥 순전히 오빠 보려는 핑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겨울에는 오빠가 계절학기 들으러 마이애미로 오고..ㅋㅋㅋㅋㅋ
명절 때마다 한국에서 얼굴보구 ㅋㅋㅋㅋㅋ
밤새서 스카이프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여름에는 같이 호주여행도 갔다왔다는!! 뜌둔ㅋㅋㅋ



여튼 굉장히 행복합니다ㅜㅜ
아직 서로 말은 안해봤지만..일단 오빠도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눈치이구..저도 오빠와 결혼을 생각하고 있거든요ㅎ..

오빠는 경영을 전공하고 있고, 저는 리버럴 아츠 칼리지라전공없이 공부하고 있지만 대학원 진학을 경영 쪽으로 생각중이라
현재 둘 다 홍콩대학교 대학원을 경영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습니다!ㅎㅎ


히히히.. 요즘 너무 행복합니당 ㅜㅜ<3<3



 


오빠! 오빠는 아마 지금쯤 교수님께 혼나러ㅋㅋㅋ 가고 있겟찌이~~?!

여긴 한국이얌 ㅜㅜ 오늘 아침 늦게까지 오랫만에 늦잠자구 방금 일어낫쒀ㅎ

어젯밤에 오빠두 한국 오고 싶다고 찡찡대던 목소리가 생각난다ㅜㅜ 보고시펑뿅뿅

오빠가 맨날 요리 완전 잘하신다고 폭풍칭찬하는 우리 엄마 밥하는 냄새가 폴폴난당

여기 햇살완전 따숩고 난 전기장판까지 키고 아직 침대ㅋㅋㅋ 게으른 거 아니야아~~ 나 에세이까지 다 쓰고 이러구 있는 고얌!ㅋㅋㅋ 이제 나두 내일이면 다시 출국해야대ㅜㅜ엉엉ㅇ

저커플링ㅋㅋㅋ애증의커플링ㅋㅋㅋㅋㅋㅋㅋ 결국샛노란금도 백금도 아닌ㄴ 걸로 해버린 저 커플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때 진짜 왜 그렇게 쓸데없는 걸로 싸웠는지 몰라ㅜㅜㅋㅋㅋ

요즘 한국에서는 저 하튜가 유행이더랗ㅎㅎㅎ 손가락하튜~<3 나도 해봣써..

오빠네 아버님 어머님 모두 그저께 찾아뵈니까 잘 지내시더랗ㅎㅎ 미국에서 산 완전 맛난 다즐링티랑 룸메이트한테 만드는 거 배운 펌킨파이 해서 갖다드리니까 좋아하셧어!

언넝 보구싶다ㅜㅜ 히히 페메에 내 네이트아뒤 남겨놨으니까 빨리 로그인해서 이걸 보라구!!!!!!

나너무 오빠사랑하는거같애<3<3<3 하트 백만개붙여도 모자라ㅎㅎ

여튼 사랑해사랑해사랑해 이번에 장학금 말구 보조금도 쪼오끔 나왓어! 여기에 사놓고 한번도 안 썼던..ㅋㅋㅋ 그 캠핑세트 팔면 아마 보조금이랑 합쳐서 담달에 오빠 보러 갈 수 있을 꺼얏~!

매일 오빠가 나 보러 오구ㅠㅠ 이번엔 내가 갈게.. 항상 내가 어리광 부리고 찡찡대고 하는 거 다 받아줘서 고마어.. 오빠에 비하면 아직 생각도 그렇고 많이 어린데.. 

오빠가 다 알고서도 모르는 척 해주는거 모르는 줄 알앗찌?! 나도 다 알고 있어.. 그래서 더 고맙구 그래ㅠㅠ


사랑해<3 언넝보구싶다 난 이제 오빠가 그렇게 좋아하는 우리엄마표 돼지고기김치찌개먹으러 가야짓 부럽찌부럽지?! 이번 겨울에는 우리 한국에서 둘이 오붓하게보내쟈ㅜㅜ 매 방학마다 너무 여행이다 계절하기다 뭐다 하면서 빡빡하게 보낸 것 같아.. 따듯한 집이나 카페에서 담요하나 둘이 사이좋게 나눠덮구 내가 오빠한테 안긴 채로 그렇게 하루종일 있으면 좋겠다ㅎㅎ 항상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