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여동생이 불편한 제가 이상한건가요

서울25살흔녀2014.10.19
조회3,610
방탈 죄송합니다. 많은분들의 조언이 필요해서요.

서울사는 25살 흔녀입니다. 동갑 남자친구와 연애한지 6개월정도 되었구요. 저 만나기전엔 모쏠이였어서 여자에대해서 전혀모르지만 마음 따뜻하고 착한모습에 알콩달콩 사귀어 왔어요.

남친은 저만나기전에 모쏠이였고, 남친에겐 4살 어린 여동생이있는데 여동생도 모쏠입니다.. 둘다 연애는 커녕 썸도 거의없었었구요. 남친과 여동생 관계는 아주 각별합니다. 둘이 사정상 부모님과는 거의 떨어져살고 둘이 살거나 친척들과 같이살아서 서로 많이 의지하고 살아왔어요. 항상 둘이 같이 놀고 남친 친구들이 여동생 친구들이고 여동생 친구들이 남친 친구들입니다. 둘이 서로 다얘기하고 남친이랑 저랑 썸일때도 저랑 카톡한거 보여주면서 이거 잘되가는거냐고 물어봤다 합니다.

처음 사귈때부터 남친은 여동생이랑 잘지냈으면 좋겠다고 부탁했어요. 저두 남친여동생이니 당연히 잘해주고 싶었고 친하게 지내려는 맘이였어요. 아무리 그래두 남친 여동생이다 보니까 긴장되고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는데 남친여동생은 사귄지 1주일되서부터 왜 아직도 자기에게 소개안시켜주냐며 섭섭해 했었구요..

그래서 바로 남친 여동생 소개받게됬고. 좋은애 같아보였어요. 번호 교환하고 간간히 연락도 하고. 남친여동생이 저에게 작은 선물들도 챙겨주길래 너무고마워서 저도 비싸지않은 작은 선물들 해주고 그랬구요. 근데 제가 회사일이 바쁘고 따로 공부도하고있어서 따로 둘이 만나서 놀 시간은 내지못했는데 남친여동생은 남친한테 언니가 자기싫어하냐며 물어봤다는걸 전해들었습니다.. (사귄지 한두달됬을때 일입니다.) 남친이랑 영상통화할땐 자연스레 남친이랑 여동생이랑 셋이 한적도 여러번 이었습니다.

문제는 사귄지 세네 달쯤 됬을때, 셋이 만나서 밖에서 밥먹었을때 일어났는데요. 남친여동생은 남친에게 섭섭했던거 힘들었던거 털어놓더라구요. 둘이 사니까 에러사항이 있을수있겠지만 왜 제앞에서 얘기해야하나 싶더라구요. 그래두 같은 여자라 여동생편들어주고 잘얘기하는데 나중엔 부모님 재산을 어떻게 나누자 친척들 같이 살지말자 뭐 이런 얘기까지 하더라구요.. 둘이서 할 얘기를 제앞에서 하는것도 이해가 안가고, 남친은 계속 여동생 비위맞추느라 저는 신경도 안쓰고, 남친이랑 여동생 커피같은건 둘이 서로 나눠마시는모습에 많이 화가 났습니다. 제가 말을 심하게 한건 잘못한거고 반성했고 나중에 사과 많이했어요. 싹싹빌면서.. 제가 남친이랑 사귀는건지 남친,남친 친구들,여동생이랑 사귀는지 모르겠다고 까지 했거든요. 그건 제가잘못한거 맞으니까 많이 사과했구요. 제남친은 화나서 제가했던말들 고대로 여동생에게 전했고 여동생과 남친친구들은 카톡에서 절 차단했습니다. (차단한거 알게된건, 단톡방에서 저빼고 다 나갔길래 화해하고 물어보니까 다 차단한거라고 남친과 여동생이 말해주었습니다.)

화해하고 나서, 남친은 우리가 커플이고 여동생이 낀거라 여동생을 챙겨줬다고 말하는데 제입장에선 남매사이에 제가 낀거같았어요. 어쨌뜬 여동생이랑도 카톡으로 서로 이해한다 좋게 얘기끝나고 잘 해결된줄 알았어요. 그후엔 좀 거리를 두어서, 여동생 만날일도 없었구요. 남친이 여동생 챙기는건 전혀 제가 터치를안했고, 남친여동생이랑 지나가다 마주치면 반갑게 인사했구요. 만나는건 불편햇지만 악감정은 전혀 없었어요. 여동생이 나쁜애는 아닙니다. 오빠 여친이 처음이고 자기도 모쏠이라 해야하지말아야할말들을 한적은 여러번있었지만 악의가 없는걸 알아서 저도 넘어갔구요. 위에서 말했듯이 저에게 선물도 해주고.. 나이에 비해 성숙하고 괜찬은 애라고 진심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남친이 얼마전 또 주말에 셋이서 밥먹자는 겁니다. 제가 그냥 좀그렇다고, 둘이 맛잇게 먹으라고 하니까 언제까지 안보냐면서, 악감정업다더니 있냐면서 짜증을 부리기 시작하고 저도 화나서 서로 언성높혀 싸웠습니다. 남친은 여동생이 셋이서 밥먹자고 제안했는데 제가 거절하면 여동생 기분이 얼마나 상하겠냐면서.. 제가 바빠서 못만난다고 둘러대라고했더니 계속 툴툴거리더라구요.

저 회사일도 너무힘들고 공부도 바쁘고, 일주일에 유일하게 쉬는 하루 남친 여동생 만나기싫은게 제가 이기적인건가요.. 셋이만나면 꼭 저든 여동생이던 섭섭한일이 생길꺼같아서 무슨 날이 아니면 만나고싶지않은데 남친이 이해을 못해 주네요.

저도 제가족이 세상에서 젤 중요한 사람입니다. 남친이 저보다 여동생 챙겨주는건 제가 터치할부분아니라 생각하고 이해할수 있어요. 제남친은 여동생 정말 많이아끼고 항상 여동생 맞춰주고 챙겨주는건 저도 상관안하는데. 제가 구지 여동생이 편한 날에 여동생이 정한 날에 꼭 만나야하나요...

제가 이기적인건지 남친이 이기적인건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