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서 연인으로..그리고.. [2]

슯♥2014.10.19
조회2,290
금세옴!!!!엄청 빨리옴!!!그럼 계속 음슴체로..


암튼 그렇게 알콩 달콩 지내고 있는데 내가 실수를 함.한인들이 좀 있다 싶은 미국 대학교에는 KSA라든지 KISA가 있음Korean Student Association/ Korean International Student Association이런 그룹같은게 있음. 내가 아는 학교 오빠들을 통해 KSA를 들어가게 됬는데그 그룹 회장오빠랑 눈이 맞았다고 하긴 그렇지만 암튼 좀 썸을 탐.

어느날은 KSA 사람들이랑 밥을 먹고 회장오빠가 기숙사까지같이 걸어가준다길래 밤이고 하니깐 알겠다고 하고 길을 걸어가는데갑자기 그오빠가 손을 잡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 부끄
암튼ㅋㅋㅋㅋㅋ 뭐 아무것도 모르는척하며같이 기숙사로 걸어감ㅋㅋ 근데 이오빠 목적은ㅋㅋ 나랑 자는거에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약간 friends with benefits 같은 사이?근데 사실 나도 놀..만큼 놀았기 때문에 이런거정도는 감지할수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몇일뒤에 오빠랑 잠...놀람

내가 근데 또 이걸 찐이한테가서 말해버림.왠지 숨기는게 더 죄인거 같아서 미치겠었음...내가 미친년임 ㅠㅠ 하지만 숨길수없었음..찐이는 화가 날때까지 나고 전화를 끊어버림.내가 잘못한거라 계속 전화했지만 전화도 안받아줌 ㅠㅠ
그래서 진짜 펑펑 움... 잘한거 하나 없어서 내가 뭐라할말도 없고 그래서 진짜 많이 움. 룸메가 걱정할 정도로펑펑 움 ㅠㅠ엄마가 잘지내냐고 전화했을때 펑펑 움 ㅋㅋㅋㅋ 그래서엄마가 갑자기 괜찮냐며 보러온다길래 ㅋㅋㅋㅋㅋ 눈물 뚝!괜찮다고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찐이랑 싸워서 그렇다고 둘러댐ㅋㅋ(같은 교회였어서 부모님도 아는 사이에요. 지금은 ㅋㅋ 당연한거고 ㅋㅋ)

근데 한 3일뒤? 먼저 네이트온에서 말을 걸어줌.그러더니 갑자기 자기도 고백할게 있다는거임...아 왠지 느낌이 쎄했음. 전화로는 차마 말 못할거 같아서네이트온으로 말한다면서 자기도 나랑 비슷한일이 있었다고그랬음. 찐이도 대학가서KSA에 들어가서 같이 사람들이랑 1박2일로 놀러갔는데어떤 누나랑 술김에 잘뻔했는데 차마 내 생각이 나서 못하겠더라는거임..이렇게 난 최고의 나쁜년이 되었음..엉엉

그러더니 ㅋㅋㅋㅋㅋㅋ 영상통화를 신청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추억이 방울방울 맻히네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영상통화를 수락했더니ㅋㅋㅋㅋㅋㅋ나한테 그렇게 전화 끊고 연락 안받아서 미안하다며노래를 해주겠다고 함ㅋㅋㅋ 그래서 노래를 불러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찐이가기타랑 피아노랑 드럼를 칠줄알아서 암튼 자기가 만든자작곡을 불러줬는데 너무 귀엽고 미안하고 고맙고 막 만감이 교차해서엄청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남 통곡 (여보 내가 잘할게 엉엉)

암튼 그렇게 Thanksgiving 추수감사절이 옴.그래서 오랫만에집에 와서 같이 시간을 보내고 여느때와 다름없지 찐이랑 연락을 하는데갑자기 새해에 놀러와도 되냐는거임.. 1편에서도 말했듯이 찐이랑 나랑3시간 떨어져 살고있었음. 그래서 엄마한테 물어보니깐 게스트방도 있고하니깐 놀러와도 된다고 흔쾌히 허락해주셨음ㅋㅋㅋㅋ 우리엄마 B형녀자.엄청 쿨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청 오픈마인드.엄마도 미국에서 오래 사셔서 그런지 엄청 개방적이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메리칸ㅋㅋ짱

왜 날자를 잡아서 놀러오냐고 3시간 운전하면 금방인데하시는 분들이 있을꺼 같아서 설명을 하자면둘다 학생이었고 전 안했지만 찐이는 알바도 하는상황이고 해서왕복 6시간을 쉽게 왔다갔다 할수 없었어요 ㅠㅠ엉엉엉엉


아무튼, 12월31일 송구영신예배를 드리고 집에 와서 잠깐눈 부치고 나니 찐이가 도착할 시간이 다가옴.두근두근. 그래서 엄마 떡국 끓이는거 도와드리고 게스트룸 정리좀해놓고 하니 찐이도착!!! 그리고 손에는 곰인형이 들려있었음ㅋㅋ내가 전화하면서 곰인형 갖고싶다 build-a-bear 이라는 가게에서곰인형 봤는데 귀엽다며 난리난리 했더니 얘가 사진찍어 보내라길래ㅋㅋㅋㅋㅋ보내줬더니 ㅋㅋㅋ 다큰 성인남자가 ㅋㅋㅋ 애기들만 가는build-a-bear 가서 ㅋㅋㅋㅋ 인형을 사가지고 쿨내 나게 내 손에 쥐어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잠깐! 아직 이때도 사귀는 사이는 아니었음..놀람이때 우리 아마 1년반2년만에 만나는거였음ㅋㅋㅋ 전화통화도 하고영상통화도 했지만 리얼로 오랫만에 만나는걸 강조하고 싶음.


암튼 그렇게 찐이랑 같이 떡국도 먹고 쇼핑도 갔음.여기 쇼핑몰은 1/1일에도 엶! 그대신 일찍 닫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쇼핑하면서도손잡고 다니고 누가보면 분명 남자친구 여자친구지만우린 그런 타이틀 따위 없었음. 


암튼 그날, 1/1/2010 밤, 내 방에서 같이 컴퓨터로영화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찐이가 할말이 있다는거임.영화보는데!! 영화보는데!!! 나님은 영화볼땐 영화만 봄ㅋㅋ애인 팝콘 이런거 필요 없음. 정말 영화만 봄ㅋㅋㅋㅋ아........그래서 살짝 쫌 짜증이 나려고했지만 참음.찐느님이 말씀하시는다는데 귀기울여 들어야하니깐..실망


(찐이랑 그때 기억 회상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얜 손잡았다고 하는데 난 기억이 안남ㅋㅋㅋ암튼, 뭐 손잡았다고 치고- 대화는 뭐 정확하진 않지만비슷하게 써보겠음!

찐- 있잖아 우리 무슨사이냐?나- 왜? 찐- 그냥 궁금해서나- 니가 생각하기엔 무슨사인데?찐- 모르겠어서 묻는거잖아 나- 너 나 좋아하잖아.(이때 개 당돌함ㅋㅋㅋ 갖은거라곤 당돌함뿐이었나봄ㅋㅋㅋㅋㅋ)찐- 응. 좋아하지. 너도 좋아하잖아, 나.(얘도 당돌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그럼 됬네. 좋아하는 사이네.(워 ㅋㅋㅋㅋㅋㅋ 쿨내진동ㅋㅋㅋㅋ 찐이가 옆에서 저때 때려주고싶었다함ㅋㅋ)찐-그렇네. 그럼 사귀자.
이때 진짜 뭔가 박력넘쳐서 엄청 섹시했던걸로 기억남 부끄그리고 내가 대답하기도 전에 의자를 자기쪽으로 땡기더니 키스해줌쪼옥

옆에서 남편님께서 아줌마됬다고 이런얘기 너무 막쓰는거 아니냐고구박함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스 한참 하더니, 앞으로는 나만 봐줬으면 좋겠다고눈돌리지 말라고.. 그때 제가 다른사람이랑 잤다는 그 얘기 듣고심장 멎는줄 알았다고. 그래서 너무 미운데 계속 제 생각이 나서미치겠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병..신같은데 그때진짜 좋아하는구나 얘 정말 나한테 소중하구나 느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잘하겠다고 뭐 이런얘기도 해줬는데 ㅋㅋㅋ
지금은 옆에서 느끼하다 난리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니가 한말이자나 이좌식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전 이만..물러가요3편으로 돌아올게요..찐이가 계속 그만 자자고 beauty sleep이 좀 필요할꺼 같ㄷㅏ네요.. (지금 시간 새벽 1시41분 지나고 있거든요. 참고로 지금 여긴 시카고랍니다 부끄)
그나저나..beauty sleep이 필요하단건..안이쁘단말을 돌려하는거 같다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