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는 경기도에서 작은 커피숍을 운영중입니다
규모는 작아서 혼자 운영중이에요
나이는 20대 후반이지만 그동안 경력도 많았고 그로인해 노하우도 많고
어렵게 어렵게 제 가게를 가지고 장사를 시작한지 이제 3개월 정도 되었어요
제 카페는 근처에 아파트들이 많아요 동네장사죠
아무래도 동네 장사 이니까 맛도 그렇고 청결,위생, 서비스 등등
제가 신경쓰는 부분이 정말 많아요 더 신경쓰려고 노력하고요
아파트 단지이고 하니 특성상 주부님들께서 애기들하고 많이 오시는데요
정말 좋은 손님들 많습니다
음식도 나눠 주시고
격려도 많이 해주시고
너무 감사하고 고마운 분들이 한 두분이 아니에요
하지만 몇몇 개념없으신 분들 때문에 정말 화가 납니다.
아니 왜그렇게 사시는지 모르겠네요 제 머리로는 이해 할 수 없습니다.
아기 기저귀 테이블에서 갈으시는 엄마들
저에게 양해의 말이라던지 미안하다는 말이라던지 한마디도 없이
테이블 위에 애를 눕히고 옆에 손님이 있던말던 애기 기저귀 갈으시는 엄마들이 진짜 있더라구요
저는 그동안 카페일 하면서도 그런 사람들 없었거든요 (번화가여서 그랬었던거같아요)
저희 카페에 쇼파도 있어요
정 급하면 양해를 구하고 쇼파에 눕혀서 갈아야 하는게 정상아닌가요??
자기눈엔 이쁜 지새끼 이겠지만 남들눈엔 아니거든요
아무리 애기라 하지만.
거기는 브런치 먹는 테이블이고. 엄연히 여기는 음식점인데..
요즘 동물많이 키우시죠
자식처럼 동물 키우는 분들도 요즘엔 많자나요
그럼 그 분들이 자기눈에 이쁜 강아지라서 변을 아무데서나 누게 하고 그러면 좋을까요?
애기랑 강아지랑 비유를 해서 죄송하지만
아무리 자기눈에 이뻐도 지킬건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기저귀 갈으시는 분 몇명 봤어요
가실때 안녕히가세요 라는 말이 나오지 않더군요
제 카페에 그런분들 오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럴거면 오지마세요 민폐니까 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그리고 여기는 제 카페이지 자기네 카페가 아니잖아요 ?
왜 자기네 소유물처럼 막 사용하는지 모르겠어요
우리나라사람들 너무 예의 없어요
자기가 말하면 이런 카페같은 서비스 업종은 다 들어줘야 마땅하다고 생각하는게 정말 답답합니다
돈주고 사먹는다고 돈벌게 해주는게 아니에요
저도 돈을 벌기위해 커피를 파는게 아니라 근처에 커피숍이 10개가 있다 하더라도
제 커피를 먹기위해 제 카페를 오신다면 저는 그게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커피가 맛있고 제가 서비스를 잘 해드리면 그 사람들은 계속 찾아올것이고
그러면 돈도 저절로 벌게 되겠죠
제 마인드는 그렇습니다.
그리고 커피를 사는 사람도
돈을드릴테니 커피한잔만 주세요 이런 마인드를 가져야지
커피내놔 내가 돈주잖아 이런식의 마인드 정말 혐오스럽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이 그래요
서비스직종에 있는 사람들 너무 천대하는 경향이 있죠
서비스를 받으려면 받을 자세도 되어있어야 합니다.
감사해할줄 알아야죠 돈이 전부가 아니에요
그리고 또 어떤여자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랑, 갓난아이랑 데리고 와서는
음료랑 샌드위치를 드시고 가셨어요
그때 조금 바쁜 시간대였는데 먹다가 초딩아이가 음료를 쏟았나봐요
저는 쏟고 나서 봤고
그 뒤 상황이 엄마가 애기한테 뭐라 말을해서 아이가 저한테 오길래
아.치워달라고 하시나보다 했는데
그게아니구요 빨대하나 더달라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닥에 음료흘린거 그대로 둬서 사람들이 다 밟구요 (제가 치워드릴 수 없었어요 주문이 밀려서)
그래도 가만히 있더라고요
싸가지가 없어도 그렇게 없죠?
기본이 안되있는거죠
그 초딩 아이가 커서 어찌될지 눈에 훤하더군요
음료를 쏟아서 더럽게 하시는건 죄송해야 할 일입니다.
죄송하지만 자리좀 정리해주시겠어요 ? 하면
제가 네네 해드릴게요 하지 니가치우라고 하나요??
웃으면서 얘기 합니다.
아무리 짜증나도 참고 또 참는경우 많아요
그리고 죄송하다고, 정말 미안해 하시면 그렇게 짜증도 안납니다.
다만
흘려놓고 말도없이 뻔뻔하게 ;; 그건 무슨경우에요 ??
매너도 없고, 개념도 없고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사람가려서 행동하는 대한민국...
정말 우리나라 이대로라면 계속 후진국 일 수 밖에 없습니다.
다들 감사하는 마음만 가지시면 모든게 해결됩니다
스트레스도 덜 쌓이구요
저는 한가할때 컨트롤이 안되면 스트레스 받아서 눈물도 나고 그러더라고요
그런데 생각을 바꿔보니 정말 마음이 편해졌어요
한가할때마다, 아 이렇게 쉬는시간도 주시고 정말 감사하다. 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고 카페에서든, 어디서든
서비스직 천대하고 개념없는 행동하신 분들이 좀 부끄러운줄 알고 반성좀 했으면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이세상 모든 서비스직종 여러분
바리스타분들 힘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