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쇄물을 제작하면서 있었던 황당한 일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 글을 씁니다. 실수 또는 약속을 어긴 것에 대해서 너무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것은 물론, 그것에 의문을 표시하는 소비자를 ‘상식없는 사람’ 취급하며 윽박지르고 무시하는 한 인쇄소 사장님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흐름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인쇄물 제작에서 꼭 필요한 부분을 수 차례 확인 : 흰색 공백이 들어가면 곤란한 인쇄물이었기에 ‘혹시 사이즈나 설정 문제로 테두리에 흰 부분이 남는다면 검은색으로 채워주시거나 디자인 을 변경할테니 말씀해주십사’ 하는 부탁을 드렸고, 그렇게해주시겠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중요한 부분이라 혹시나 깜빡하실까봐 메일과 메신저를 통해 재차 확인도 했고,
알겠다 답변하신 내용도 남아있습니다.
2. 완제품을 받아보니 총 20장짜리 책자에 한 페이지,
‘없게 해달라’고 수차례 부탁했던 흰색 테두리가 있었습니다.
3. 완제품 수령 후
‘부탁드렸던 부분이 안되어는데 재인쇄 가능할까요?’ 라고 여쭤보았더니 사장님의 말씀.
-애초에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공정이다. (그 직원이) 왜 된다고 했지? -직원이 기술적인 부분을 잘 몰라서 그랬나 보다. -직원이 (부탁받은 사실을) 잊어버렸다 보다 -(부탁대로 해주신다고 답변받았고 대화 내용도 남아있다, 안된다면 안된다고 미리 말씀해주셨어야 하지 않냐고 물어보자) -그거 수십 페이지 중에 한페이지 그렇게 된(잘못된), 이거 가지고 피곤하게 이럽니까? -안되는 작업이기 때문에 못해드린거라구요! -상식적으로 생각을 하시면 되지 않아요?
확인을 몇 차례 하고 의뢰했음에도 불구 이런 문제가 생기니 어이가 없네요. 물론 그 후에 사장님이 ‘상식’ 운운하신 부분이 더 어이 없지만요…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내용을 왜 된다고 하셨으며,
안되는 것이었다면 돈을 입금하기 전에, 하다못해 완성품을 받기 전에라도 미리 말씀을 해주셨어야 했던 것이 아니었는지.
안되는 것을 된다고 한 인쇄소 측의 실수에 대한 책임을 왜 제가 져야하는지, 그리고 정말 ‘상식없는 사람’이 누구인지...
함께 올린 동영상은 마지막으로 통화했던 내용입니다. 당한 저도 믿기지 않는데 글만 보시는 분들은 더더욱 믿기 어려울 것 같아 녹음했던 파일을 올립니다. 여러분이 듣기에는 어떠세요? 어떤 상식이 올바른 상식인가요...
이 통화뿐만이 아니라, 대답하기 곤란한 부분에 대해서는 제 얘기를 끊고 사장님 하실 말씀만 하시거나,
저런식으로 윽박지르고 화를 내시는데
내가 왜 몇번씩 신중하게 확인한 부분에 대해서 이런꼴을 당해야 하나...
찔끔 눈물이 나더라구요… (상품을 받아본 후 처음 사장님과 한 통화에서는 ‘고객이고 뭐고 안되는 건 안된다’ ‘인쇄 처음해봐요? 당연히 이런 거야’ 라는 발언도 하셨습니다. 저 통화때는 그런식으로 대하실 줄 몰랐던 터라 녹음은 못했네요….)
대가를 지불하고 인쇄를 맡기면서 부탁했던 최소한의 요구도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참는 것이 상식적인 행동이었을까요? 심지어 적은 금액도 아니고 175만원 이상 지불했는데… 제가 한달 버는 돈 보다 많은 금액을 제가 다시 부담해야 하는 상황인데..
업무에 대해서 잘 모르는 직원의 실수를, 소비자인 제가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나요? 심지어 그 직원은 5~6년 정도 일하신 실무직 직원이시라고 합니다.
그런분이 업무에 대해서 몰라서 실수로 대답을 잘못하셨다는 것도 이해가 안돼요.
소비자에게는 회사의 ‘실수’에 대해 문의 할 권리조차 없나요?
대체 무엇이 ‘상식’ 입니까? 실수에 대해 항의 하는 것이 ‘상식’ 입니까, 아니면 ‘돈 받고 하는 일이지만 실수 좀 할 수 있지’ 라는 사장님의 말이 상식입니까?
이뿐 아니라
시안을 보내고 입금하기 전에 갑자기 재 견적을 내시더니 가격이 오르기도 하고,
제작 전에 보았던 샘플보다 현격히 낮은 퀄리티의 완성품을 보내시고,,
'쭉 이렇게 해왔는데 왜 그쪽만 유난스럽게 그러냐' 고 하시는 등...
이해 안되는 일이 너무 많은 인쇄소였습니다.
돈 드리기 전에는 잘 해주실 것 처럼 친절하던 분도, 받을 돈 받은 후에는 나몰라라... 졸지에 돈도 두 배로 들고, 상식 없는 사람 취급 받은 것이 한스러워 글 남겼습니다.
내일 소보원에 문의 해보려 하는데,
인쇄 관련해서는 전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것 같아 제대로 된 사후처리가 될 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노력하려 합니다. 제대로 된 ‘상식’을 찾기 위해서라도요...
혹시 인쇄 관련으로 비슷한 일을 겪으신 분이 있다면, 염치없지만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실수 좀 할 수 있지 피곤하게 왜 이래요?” 라는 사장님, 회사의 상식과 소비자의 상식
안녕하세요, 인쇄물을 제작하면서 있었던 황당한 일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 글을 씁니다.
실수 또는 약속을 어긴 것에 대해서 너무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것은 물론,
그것에 의문을 표시하는 소비자를 ‘상식없는 사람’ 취급하며
윽박지르고 무시하는 한 인쇄소 사장님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흐름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인쇄물 제작에서 꼭 필요한 부분을 수 차례 확인
: 흰색 공백이 들어가면 곤란한 인쇄물이었기에
‘혹시 사이즈나 설정 문제로 테두리에 흰 부분이 남는다면 검은색으로 채워주시거나 디자인 을 변경할테니 말씀해주십사’ 하는 부탁을 드렸고,
그렇게해주시겠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중요한 부분이라 혹시나 깜빡하실까봐 메일과 메신저를 통해 재차 확인도 했고,
알겠다 답변하신 내용도 남아있습니다.
2. 완제품을 받아보니 총 20장짜리 책자에 한 페이지,
‘없게 해달라’고 수차례 부탁했던 흰색 테두리가 있었습니다.
3. 완제품 수령 후
‘부탁드렸던 부분이 안되어는데 재인쇄 가능할까요?’ 라고 여쭤보았더니 사장님의 말씀.
-애초에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공정이다. (그 직원이) 왜 된다고 했지?
-직원이 기술적인 부분을 잘 몰라서 그랬나 보다.
-직원이 (부탁받은 사실을) 잊어버렸다 보다
-(부탁대로 해주신다고 답변받았고 대화 내용도 남아있다, 안된다면 안된다고 미리 말씀해주셨어야 하지 않냐고 물어보자)
-그거 수십 페이지 중에 한페이지 그렇게 된(잘못된), 이거 가지고 피곤하게 이럽니까?
-안되는 작업이기 때문에 못해드린거라구요!
-상식적으로 생각을 하시면 되지 않아요?
확인을 몇 차례 하고 의뢰했음에도 불구 이런 문제가 생기니 어이가 없네요.
물론 그 후에 사장님이 ‘상식’ 운운하신 부분이 더 어이 없지만요…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내용을 왜 된다고 하셨으며,
안되는 것이었다면 돈을 입금하기 전에, 하다못해 완성품을 받기 전에라도 미리 말씀을 해주셨어야 했던 것이 아니었는지.
안되는 것을 된다고 한 인쇄소 측의 실수에 대한 책임을 왜 제가 져야하는지,
그리고 정말 ‘상식없는 사람’이 누구인지...
함께 올린 동영상은 마지막으로 통화했던 내용입니다.
당한 저도 믿기지 않는데 글만 보시는 분들은 더더욱 믿기 어려울 것 같아 녹음했던 파일을 올립니다.
여러분이 듣기에는 어떠세요? 어떤 상식이 올바른 상식인가요...
이 통화뿐만이 아니라, 대답하기 곤란한 부분에 대해서는 제 얘기를 끊고 사장님 하실 말씀만 하시거나,
저런식으로 윽박지르고 화를 내시는데
내가 왜 몇번씩 신중하게 확인한 부분에 대해서 이런꼴을 당해야 하나...
찔끔 눈물이 나더라구요…
(상품을 받아본 후 처음 사장님과 한 통화에서는 ‘고객이고 뭐고 안되는 건 안된다’ ‘인쇄 처음해봐요? 당연히 이런 거야’ 라는 발언도 하셨습니다. 저 통화때는 그런식으로 대하실 줄 몰랐던 터라 녹음은 못했네요….)
대가를 지불하고 인쇄를 맡기면서 부탁했던 최소한의 요구도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참는 것이 상식적인 행동이었을까요?
심지어 적은 금액도 아니고 175만원 이상 지불했는데…
제가 한달 버는 돈 보다 많은 금액을 제가 다시 부담해야 하는 상황인데..
업무에 대해서 잘 모르는 직원의 실수를, 소비자인 제가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나요?
심지어 그 직원은 5~6년 정도 일하신 실무직 직원이시라고 합니다.
그런분이 업무에 대해서 몰라서 실수로 대답을 잘못하셨다는 것도 이해가 안돼요.
소비자에게는 회사의 ‘실수’에 대해 문의 할 권리조차 없나요?
대체 무엇이 ‘상식’ 입니까?
실수에 대해 항의 하는 것이 ‘상식’ 입니까,
아니면 ‘돈 받고 하는 일이지만 실수 좀 할 수 있지’ 라는 사장님의 말이 상식입니까?
이뿐 아니라
시안을 보내고 입금하기 전에 갑자기 재 견적을 내시더니 가격이 오르기도 하고,
제작 전에 보았던 샘플보다 현격히 낮은 퀄리티의 완성품을 보내시고,,
'쭉 이렇게 해왔는데 왜 그쪽만 유난스럽게 그러냐' 고 하시는 등...
이해 안되는 일이 너무 많은 인쇄소였습니다.
돈 드리기 전에는 잘 해주실 것 처럼 친절하던 분도,
받을 돈 받은 후에는 나몰라라...
졸지에 돈도 두 배로 들고, 상식 없는 사람 취급 받은 것이 한스러워 글 남겼습니다.
내일 소보원에 문의 해보려 하는데,
인쇄 관련해서는 전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것 같아 제대로 된 사후처리가 될 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노력하려 합니다. 제대로 된 ‘상식’을 찾기 위해서라도요...
혹시 인쇄 관련으로 비슷한 일을 겪으신 분이 있다면, 염치없지만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