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히 소문내는 남자의 심리

tkfkd 2014.10.20
조회1,504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미혼 직장 여성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 올리게 된 이유는 요새 회사에서
한 남자 직원과 답답한 관계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상대는 몇 달 전 회사에 신입으로 입사한 20대 남자직원으로
제가 상사로서 일도 가르쳐 주고 밥도 사주며 가까운 사이가 되었습니다.
가까운 사이라고 해봤자 그냥 야근 때 가끔 기다려 주고 잡담 좀 하고
카톡 좀 주고받는 사이로 특별히 이성관계라고 할 만한 것은 없는 사이입니다.
그 남자 직원에 대해 이성으로서의 호기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회사 사람이고 저보다 나이가 한참 연하라 나름 자제하고 있고
그 남자 직원도 저를 그냥 편한 누나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귀여운 외모에 성격도 상냥해서 회사에서 은근히 호감을 표현하는 여직원들도 많습니다.

일부러 그러는 건지 사회생활이 처음이라 그런 건지
말과 행동을 가끔 생각 없이 던지곤 하는데 이것이
친해질수록 심해져서 다투는(?) 경우도 허다한데 이를 풀기 위해 가끔 저녁을 같이 먹기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는 회사에 이상한 소문이 날까봐 이것을 비밀로 하는데
이 남자 직원은 자꾸 말하고 다닌다는 겁니다.
(저희 회사가 좀 이성끼리 내외하는 분위기입니다.)
무슨 섬씽이라도 있다면 차라리 덜 억울할 것 같습니다.
이 남자 직원에게 호감이 있는 여자 후배에게도 저와 저녁 먹는 것을 이야기하는 바람에
그 여직원과 저의 사이가 서먹해졌습니다.

이 남자직원은 왜 이럴까요? 같은 팀이고 일 때문에 절교할 수도 없는 사인데
자꾸 이런 식으로 나오니 곤란합니다.

저와 친하게 지내기 싫어서 골탕 먹이는 걸까요?
아니면 진짜 아무 사이가 아니므로 구태여 숨기지 않는 걸까요?->그 남자 직원 주장

혹은 저를 이용해 질투작전을 유발해 자신의 인기를 올리려는 걸까요?
아님 저에게 조금 호감이 있는 걸까요?

헷갈리고 힘듭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