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한 <나의 독재자> 언론시사회 단문 평

영화보고잡다2014.10.20
조회36

따끈따끈한 <나의 독재자> 언론 리뷰

 

 

Skyjet ‏@skyjets_ 21분21분 전

영화 [나의 독재자] : 이해준이 할 수 있는 연극과 가족, 그리고 사회를 엮는 시대극. 반강제로 김일성 역할을 맡아야 하는 무명 배우이자 가장이었던 사내는 어느새 역할과 사회에 먹히고, 그 블랙홀에 빠진 사이 아들은 홀로 남아 그와 반대로 다른 길을 걸어가게 된다. 결국 그들이 놓인 상황은 바뀌지 않지만, 홀로 남은 아들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택한다. 쉽게 풀기 어려운 이야기를 하면서도, 전작 [김씨 표류기]나 [천하장사 마돈나]와 같은 느낌을 전달한다.

 

 

 

Pierce Conran ‏@pierceconran 28분28분 전

I'm conflicted. MY DICTATOR is good and also a huge letdown. It has heart, strong performances (esp. Seol Kyung-gu) & explores
great ideas.


You can feel Lee Hae-joon's directorial stamp all over CASTAWAY ON THE MOON but MY DICTATOR feels all but whitewashed. #나의독재자

That said, need to watch again w/ subs, as dialogue heavy scr1pt, dialect & period setting made it harder than usual. #MyDictator #나의독재자


Sue hyang ‏@ardor1024 2분2분 전

<나의 독재자>시사회. 쳐 울었네ㅠ 배우 혹은 연극이라는 매체와 부성애라는 두 가지 주제로 모아진다. 의아한 장면도 없진 않았지만, 잔잔하고 섬세한 연출이 돋보인다. 연극적인 설경구연기의 특징이 이 영화와 딱 맞아떨어진다. 박해일이야 뭐 명불허전.



고재열방금 ·

나의 독재자, 올해 가장 감동적인 영화

(그날그날 - 10/20 - 그날의 리뷰는 그날 올린다 - 영화, <나의 독재자>)

일단 이 영화는 제작자와 투자자가 박수를 받아야 할 영화다.
이런 영화를 제작하고 투자하다니... 부디 안타까운 걸작이 되지 않기를...

(애가 둘이라 유독 '아빠물'에 우호적이라는 점 염두하시고 읽으시라~)

영화의 설정은 간단하다.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일성 대역이 있었다는 것이다. 이 설정에 동의하고 봐준다면... 하찮은 것의 무한한 위대함을 맛볼 수 있다.

세상은 다른 사람을 이용하는 사람의 세상과 이용당하는 사람의 세상으로 나뉜다. 이용 당하는 사람을 아빠로 두었다면? 사람을 이용해서 세상에 복수하고 싶어질 것이다. 그런 아빠를 둔 주인공의 시선으로 풀어간다.

세상에서는 엑스트라지만 아들에게 만큼은 주연이고 싶은 아버지가, 자신의 드라마를 만들어내는 모습에서 울컥하게 된다. 가장 소중한 아버지는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은 아빠가 아닐까?

꿈에 살다? 혹은 꿈을 살다? 자신을 김일성으로 착각하고 사는 사람이 사는 연극적 세상과 다단계 매니저인 아들의 비루한 세상이 야채와 샐러드 소스처럼 잘 버무려져 있다.

이 영화가 주는 괴상한 영화적 재민는 설경구이기에, 박해일이기에 가능한 모험이 아니었나 싶다. <잉투기>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류혜영의 성장도 확인할 수 있다. 제2의 공효진???

자꾸 과거로 되돌아가려는 시대에... 과거로부터의 탈출을 꿈꾸게 만드는 영화.



김지혜 ‏@reallist7 방금1분 전

최근 시사로 본 한국영화들이 죄다 기대 이하라 지인들에게 추천하기도 마땅찮았는데
'나의 독재자'는 추천. 이해준 감독의 따스한 감성, 배우들의 공통된 호연, 영화의 주제의식까지 만족스럽다.

비극의 시대 아래 놓인 배우 그리고 아버지의 삶이 절절하게 와닿는다. 캐릭터에 자신의 삶이 잠식되더라도 혼연일체 되고픈 배우의 욕망 혹은 숙명에 깊이 공감한 시간이었다. 설경구는 이 영화와 이해준 감독에게 감사해야할것 같다.